얼마 전 제주도 갔을 때 친구녀석이 한라산에서 다른 쓰레기와 셀카봉까지 홀랑~ 처리해주신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연장봉을 다시 구입했다.
때마침 PGYTECH에서 아마도 오즈모 액션용 미니 삼각대를 발매해서 이걸로 구입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온 것치고는 굉장히 빨리 왔다.
아마도 지금은 DJI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빨리 받고 싶고 마음에 든다면 거기서 구입하면 좋을 듯~
알리익스프레스는 항상 박스로 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제품 상자 상태는 항상 어딘가 구겨져 있다.
뭐 제품에 문제만 없다면야 상관없지만~
먼저 Feiyu '짐벌용 카본 연장봉'이라 읽고 카본 몽둥이라고 부르고 싶다 ㅋㅋ
상단에는 짐벌을 마운트할 수 있는 나사가 있고
하단에도 플레이트나 미니 삼각대를 마운트할 수 있는 홀이 있다.
길이는 대략 30cm정도되는 짧은 길이라서 무거운 짐벌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카본 두께도 제법 되는 것 같아서 큰 문제는 없긴 하겠지만...
G6 PLUS 전용이 아니라 최근 AK 시리즈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큰 문제는 없을 듯 싶다.
범용으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AK시리즈보다 비교적 컬럼이 얇은 G6 PLUS의 경우는 1:1로 매치가 되지는 않더라.
왜 그런거 있지 않나? 평소에는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진짜 필요할 때가 있는 물건...
연장봉이 그렇지 않나 싶다. 그냥 보험이다 생각하고 겸사겸사 구입~
제품 마감상태나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그리고 PGYTECH 연장 미니 삼각대~
그립, 마운트 악세사리, 고정클립 이렇게 들어있다.
고프로나 오즈모 액션 같은 경우는 마운트가 가능한 프레임이 있어야 사용가능하고
그 외에 마운트 홀이 있는 제품들은 악세사리를 사용해서 마운트하면 되는 터라 호환은 잘 될 듯~
이 미니 삼각대가 마음에 들었던 건
흔히 말하는 셀카봉 기능은 기본이고
아쉬운대로 삼각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리코 세타V를 마운트하면 이렇고
오즈모 포켓은 이렇게~
재질이나 마감은 좋은 편인데 금속재질은 중간부분에 티타늄컬러 부분만 적용해서
아마도 무게가 나가는 카메라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어차피 가벼운 카메라에 사용할 악세사리라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삼각대가 가벼운 편이라 지면이 고르지 않으면 넘어갈 수 있다는 건 알아두는게 좋을 듯 싶다.
전에 구입했던 그냥 삼각대 기능만 있는 제품에 비해서 길이가 오히려 더 짧고
연장봉으로 사용할 제품이다보니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이것저것 들고 다니가 귀찮을 때에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네
이걸 써볼 시간이 별로 없는게 문제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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