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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360 ONE R 카메라 (INSTA360 ONE R)

by 분홍거미 2020. 1. 31.

처음 나왔을 때 360도 카메라는 다소 생소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액션카메라에 견줄만큼 상당히 보편화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마 처음 360도 카메라가 나왔던 것은 리코 브랜드에서 세타 시리즈로 나왔던게 처음으로 알고 있다.

 

얼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나 역시 리코 세타SC, S, V를 사용해봤고 최근에는 1인치 센서를 넣은 Z1을 발매했다.

 

인스타360 시리즈들은 익히 알고 있었고 아마 펀딩으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 최근 ONE X로 360카메라의 정점을 찍고

 

그 이후 모듈형 카메라를 내놓은 것이다.

 

음... 뭐랄까 리코 세타 시리즈는 잔잔한 바다와 멋진 풍경 속에서 그 분위기를 만끽하는 카메라라고 한다면

 

인스타360 ONE R은 거친파도에 물살을 가르고 싶은 서퍼의 열정을 불태우는 느낌이라고 할까?

 

360도 카메라이면서도 상당히 액티브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라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트윈에디션으로 구매를 했고 아무래도 뷸렛번들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같이 구입~

 

 

 

 

 

 

 

박스는 생각보다 심플하더라.

 

 

 

 

 

 

 

360도 렌즈모듈, 4K 렌즈 모듈, C타입 케이블, 센서 모듈, 배터리, 카메라 보호 프레임 그리고 메뉴얼에 이런 저런 악세사리

 

작은 박스 안에 제법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는 것 같더라.

 

 

 

 

 

 

 

사실 모듈 타입의 카메라가 생소한 제품은 아니다.

 

과거 리코 GXR 카메라가 모듈형 교환 카메라로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다지 빛을 보진 못 한 것 같다.

 

렌즈와 센서 통짜 모듈이라서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에...

 

아무튼 액티브를 지향하는 인스타360에서 액션카메라를 배제하기는 힘들었일테고

 

자사의 360도 카메라와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하다보니 모듈식을 택하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라이카 렌즈가 있는데 그 얘기는 마지막 쯤에 하고~

 

 

 

 

 

 

 

 

4K 렌즈 모듈 장착시 거의 고프로나 오즈모 액션과 비슷한 느낌이다.

 

컬러는 블랙에 레드 포인트를 줬는데 과하지 않게 딱 포인트만 줘서 그런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셔터버튼이 전부

 

 

 

 

 

 

 

센서모듈쪽 측면에는 C타입 충전 단자가 있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다.

 

참고로 C타입 충전 단자는 충전 이외에 외부 마이크(별도로 어댑터 필요)를 연결할 수 있고

 

메모리카드는 ONE X는 129G까지 지원을 했지만  ONE R의 경우는 256G까지 지원한다.

 

메모리 클래스는 V30 또는 U3이상 되어야 하고 홈페이지에 샌디스크 제품을 올려놓은 것을 보면

 

가급적이면 샌디스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구입은 익스트림정도까지만 해도 문제없을 것 같아서 이걸로 구입~

 

 

 

 

 

 

 

제품에 ONE R 네이밍을 보면 자꾸 라이카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서 센서 모듈쪽에는 고무재질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360도 렌즈 모듈을 장착했을 때에는 이렇다.

 

 

 

 

 

 

 

4K 렌즈를 사용할 때에도 이렇게 셀피타입으로 모듈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360 렌즈 모듈이야 이런게 큰 의미는 없지만

 

 

 

 

 

 

 

조리개 값 F2.0에 초점거리 7.2mm

 

 

 

 

 

 

 

4K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고프로나 오즈모 포켓처럼 단독으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360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하단에 마운팅 홀이 없어서 필수로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360 렌즈의 경우는 실리콘 재질의 보호 커버가 있긴한데...

 

이게 렌즈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게 아니라서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프로텍터를 별도로 구매를 하는 것도 좋고

 

 

 

 

 

 

 

인스타 360 ONE X를 구입하려다가 ONE R을 선택한 이유는

 

액션 카메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ONE X에도 적용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기능과

 

좀 더 개선된 AI 트래킹도 좋고 무엇보다 편집 프로그램이 상당히 재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라이카렌즈 모듈의 구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30만원 정도를 더 투자해서 라이카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인치 센서를 내세워서 나오긴 했지만 렌즈에 비해 최소 초점거리가 거의 1m라는 이상한 메카니즘 때문에

 

촬영시 제약이 좀 따를 것 같고 라이카 특유의 색감을 지원해줄지도 좀 의문이고....

 

개선되어서 나올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유저들의 사용기를 충분히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마 개선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튼 기왕 구입했으니 잘 사용해야지~

 

 

PS : 발매 초기라서 그런지 360도 영상 촬영 후 결과물을 확인해보면 초점거리가 가까울 때

 

스티칭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다.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 때 개선해주겠지만

 

미리 알고 있어야 할 듯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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