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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포럼 로우 고어텍스 (ADIDAS Forum Low Gore Tex) - 클래식 디자인의 리뉴얼?이라고 해야 할까?-

by 분홍거미 2022. 1. 25.

국내 아디다스 공홈도 리뉴얼이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뭔가 해외 사이트들이 대부분 동일한 플랫폼이라는 느낌이었고 국내 아디다스는 뭔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리뉴얼되면서 좀 더 심플해진 느낌도 있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색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점차 좋아질 것일테고 중요한 건 국내에서도 조만간 컨펌앱으로 드로우를 할 수 있다는게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어쨌든 리뉴얼이 된 찰나에 공홈에서 포럼 홈얼론(Forum Home Alone)을 발매해서 구성도 알찬 것 같고

 

리뷰해보고 싶어서 봤더니만 거의 순삭~ 다시 안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좀 아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어텍스 버젼 포럼 로우가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다.

 

근데 받고 나서 공홈 들어가서 보니 홈얼론 재고가 다시 부활... 음... 뭔가 핀트가 안 맞는다~ㅋㅋ

 

 

 

 

박스는 기존 박스와 크게 다른 건 없는데

 

 

 

 

 

 

 

 

 

 

 

 

 

 

 

 

 

기존에는 아마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도 이렇게 박스에 따로 표기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따로 표기가 되어 있더라.

 

 

 

 

 

 

 

 

독특하게 속지는 일반속지가 아닌 아디다스 로고가 들어간 그래픽 속지로 따로따로 포장되어 있었다.

 

 

 

 

 

 

 

 

 

 

 

 

 

 

 

 

 

 

 

 

 

 

 

 

 

 

 

 

 

 

 

 

 

 

 

일단 포럼 홈얼론에 미련 안 두고 고어텍스 버젼으로 구입한 이유는 컬러다.

 

거의 이지 350V2 블루틴트와 동일한 색감으로 나왔는데

 

뭔가 슬슬 따뜻해질 때 신으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에 확 들어오더라.

 

그리고 신발 중앙을 가로지르는 블랙 컬러의 넓직한 버클이 신발 전체를 너무 가볍게 보이지 않게

 

잡아주는 느낌이라서 밸런스도 좋다고 생각~

 

물론 가장 큰 이유는 포럼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고어텍스를 사용했다는게 큰 매력이었다.

 

 

 

 

 

 

 

 

위에서 봤을 때 라인은 상당히 슬림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발을 집어 넣었을 때

 

타이트한 느낌은 전혀없었다.

 

다만 기존에 신고 있는 아디다스제품 동일 사이즈 255mm(US7.5)사이즈보다는 살짝 큰 느낌이 있어서

 

포럼 로우의 경우에는 정사이즈로 신어도 크게 문제 없을 듯 싶다.

 

실측은 250mm에 발볼 100mm인데 250mm사이즈로 해도 괜찮았을 듯~

 

 

 

 

 

 

 

 

기존 포럼 로우 시리즈들은 대부분 가죽 재질에 컬러나 페인팅 내지는 패턴이 다른 정도 였는데

 

포럼 로우 고어텍스의 경우는 앞쪽을 아예 고무재질로 덮어놨다.

 

 

 

 

 

 

 

 

기존 포럼 로우의 라인은 살리면서 좀 더 디테일을 넣은 느낌이고

 

재질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걸을 때 불편함은 거의 없을 듯 싶다.

 

그리고 미드솔과 살짝 다른 톤으로 조합을 해서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것도 좋고

 

 

 

 

 

 

 

 

레이스홀 부분은 나일론 재질 위에 스웨이드 재질로 레이어링을 해놨고 한쪽 측면에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져 있고

 

 

 

 

 

 

 

 

기존 포럼 로우들은 밸크로타입으로 스트랩을 해놨지만

 

포럼 로우 고어텍스의 경우에는 버클타입으로 스트랩을 해놨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살짝 이질감을 주는 느낌이다. 포럼 로우에 비해서 살짝 큰 느낌도 들고

 

버클 재잴이 좀... 저렴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추울 때 조심하지 않으면 깨지기 쉬운 재질의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버클이 조금만 작았으면 흠잡을 때 없이 좋았을텐데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

 

물론 밸크로타입 스트랩보다는 발등을 잘 잡아주긴 할 것 같아서 좋긴 하지만

 

 

 

 

 

 

 

 

둘러보다 보니 스웨이드 재질을 굉장히 많이 사용한 것 같다.

 

뭔가 부드러운 질감을 주는 건 좋긴한데 고어텍스 버젼으로 나왔으면 스웨이드 재질은 금방 마르지 않는데...

 

이건 좀 이해할 수가 없네

 

뭐 그렇다치더라도 비대칭형으로 뒷축을 감싸주는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게다가 힐탭까지 있고

 

 

 

 

 

 

 

 

힐컵부분 미드솔 윗부분에는 플라스틱 재질로 살짝 튀어 나와있는데

 

아마도 제법 물이 고여 있는 곳을 밟았을 때 물이 위로 튀는 것을 좀 방지해주는 기능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기존 포럼 로우가 클래식한 디자인이다보니 좀 더 세련된 라인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긴 하다.

 

 

 

 

 

 

 

 

미드솔 바깥쪽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양각으로 되어 있고

 

 

 

 

 

 

 

 

안쪽 중간에는 독특하게 미드솔라인에 메쉬재질 망을 붙여놨는데

 

이게 기존 다른 제품에서 미드솔을 아예 둘러놓은 걸 본적이 있는데.. 휴먼메이드 콜라보제품이었나?

 

좀 내구성이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보니까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어서 내구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라.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이다 싶었는데 옆에 아디다스로고가 새겨져 있지 않더라.

 

그래도 그냥 보면 포럼 로우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고 어퍼쪽에 스트랩조합만 봐도

 

'포럼 로우네'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아쉬운 건 없고 오히려 뭔가 콜라보레이션을 한 제품의 느낌이라서

 

로고가 없는게 더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다.

 

 

 

 

 

 

 

 

스트랩을 풀면 레이스는 아마도 반사재질이 들어간 레이스를 사용한 것 같고

 

 

 

 

 

 

 

 

밸크로는 단단하게 박음질이 되어 있어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을 듯~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밸크로가 제법 큰 느낌이다.

 

그래서 걸을 때 다소 걸리적 거기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신어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네

 

 

 

 

 

 

 

 

 

 

 

 

 

 

 

 

 

슈퍼스타나 스탠스미스처럼 포럼 시리즈도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인기가 엄청 있는 건 아니지만

 

디자인이 무난한 느낌이라서 그렇지 않나 싶다.

 

게다가 고어텍스 버젼의 경우는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 놔서 그런지 클래식 디자인이지만

 

한편으로는 미래지향적은 느낌도 살짝나고 그래서 묘하게 땡기는 느낌이다.

 

컬러감도 한몫을 하고

 

 

 

 

 

 

 

 

클래식 디자인치고 아웃솔 디테일은 굉장하다는 느낌이다.

 

처음 발매 되었을 당시라면 이렇게 복잡하게 디자인을 하지 않았을텐데...

 

디자인면에서는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지만 신었을 때 기능면에서는 쿠션감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좀 아쉽긴하다.

 

 

 

 

 

 

 

 

안쪽은 이런 느낌~

 

 

 

 

 

 

 

 

보통 혀 중간 부분에 레이스를 고정할 수 있는 홀이 있는데 고어텍스 버젼에는 없다.

 

그리고 혀가 굉장히 뻣뻣하고 두툼한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어서 걸을 때 다소 유연한 느낌은 없을 것 같고

 

 

 

 

 

 

 

 

고어텍스 버전답게 양 사이드에 밴드로 붙여놓긴 했는데

 

아디다스 테렉스 고어텍스라인터럼 전체가 둘러져 있는 건 아니더라.

 

 

 

 

 

 

 

 

 

 

 

 

 

 

 

 

 

안쪽까지 자세히 볼 순 없지만 아마도 레이스홀이 시작되는 부분까지는 물에 잠겨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쪽에 고어텍스 원단을 잘 둘러놓은 것 같은데

 

기왕 화끈하게 고어텍스를 사용했는데 어딘가 그 표시라도 해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든다.

 

 

 

 

 

 

 

 

깔창은 특별한 건 없고 블랙 컬러에

 

 

 

 

 

 

 

 

재활용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실물로 보기 전까지도 꽤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느데 막상보니까

 

확실히 포럼 로우 라인에서 고급형으로 나온 느낌이 물씬 든다.

 

게다가 컬러감도 마치 최신 유행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의 블루틴트 컬러 느낌도 좋고

 

 

 

 

 

 

 

 

쿠션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웃솔부터 깔창까지의 높이가 제법 되는 편이라서

 

그리 불편한 느낌은 없을 것 같고

 

 

 

 

 

 

 

 

 

며칠 전 칸예(아마 그냥 예로 이름을 바꿨지?) 인스타에 점프맨 로고를 올리면서

 

아디다스 라인업에도 뭔가 불길한 바람이 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단순 이벤트인지 아님 다시 나이키로의 이적일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요즘 아디다스가 침체기인 느낌이 강하긴 하다.

 

그래도 테렉스 라인은 나름 탄탄하고 기존 오리지널 라인업이나 다른 라인업들이 빈약한 느낌이 드는데

 

올해는 잘 개선해서 나이키 못지 않은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서로 경쟁하면 구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은 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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