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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포스1 미드 QS 인디펜던스 데이 ( NIKE Air Force1 Mid QS Independence Day )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디포스~ -

by 분홍거미 2022. 5. 15.

지금처럼 열풍까지는 아니지만 스니커 중에 한 시대를 풍미했었던 에어포스1 인디펜던스 데이

 

흔히 인디포스라고 불리던 녀석이 있었다.

 

아마 그 비슷한 시기에 티파니 덩크도 꽤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고 진짜 매니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스니커에 열성인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리 쉽게 잡을 수 있던 제품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 또한 오며가며 그런게 있다 정도만 알고 있었지 실물을 본 적은 없으니까~ㅋㅋ

 

아무튼 올해는 에어포스 발매 40주년의 해이기도 하니 이런저런 에어포스1 시리즈들이 발매를 하고 있지만...

 

그 당시만큼의 파워는 보여주질 못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트래비스 스캇이니 사카이 정도가 아니면 암만봐도 힘들 분위기인데

 

아무래도 세월이 많이 흘렀고 그에 맞춰서 사람들의 취향도 달라지고 많아졌으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그 시절, 인디포스의 어느 정도 위엄을 느꼈던 사람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아이템임은 분명하지~

 

어쨌든 국내는 구입하기 것 같아서 해외 응모나 해보자해서 

 

일본 나이키 SNKR앱에서 아무 생각없이 도전해봤는데 응??? 드로우 응모하고 2분도 안 지나서 당첨이 되어 버리네???

 

이게 해외 SNKR 앱의 첫 당첨이었다.

 

개인적으로 난 일본이랑 그냥 연이 있는 느낌이다. 이래저래~

 

 

 

 

 

'GOT'EM'이란 문구를 얼마나 보고 싶었던지~ㅋㅋ

 

이거 전후로는 여전히 당첨이 되는 건 없지만 이 때 기분은 정말 좋았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아직까지 SNKR앱을 사용하는게 만만치 않고 장벽도 높기 때문에...

 

 

 

 

 

 

 

 

여차저차해서 어제 받았다.

 

박스는 꽤 정갈한 블랙컬러 박스고 상단에는 에어포스1 로고가 딱! 프린팅되어 있고

 

 

 

 

 

 

 

 

구매한 사이즈는 255mm(US7/WMS US9)사이즈이고

 

실측 발길이 250mm, 발볼은 100mm정도인데 에어포스1이 생각보다 발볼이 그리 넓은 제품은 아니다.

 

보통두께의 양말을 신고 발을 넣었을 때의 느낌은 발볼은 살짝 여유있는 느낌에

 

반업했으니 발길이는 적당히 여유있는 정도

 

발볼 100mm미만이라면 발모양에 따라서 좀 다르겠지만 정사이즈로 해도 무난할 것 같은 느낌~

 

 

 

 

 

 

 

 

속지는 일반속지인데 왠지 키친타올처럼 두꺼운 느낌에 저렴한 느낌도 별로 안난다. 뭐지?

 

 

 

 

 

 

 

 

처음 접하는 인디포스~

 

 

 

 

 

 

 

 

추가레이스 없고 일본 나이키탭만 붙어 있다.

 

 

 

 

 

 

 

 

 

 

 

 

 

 

 

 

 

 

 

 

 

 

 

 

 

 

 

 

 

 

 

 

 

 

 

 

일단 OG컬러랑 다른게 있는데 네이비 컬러

 

OG는 에나멜재질이 아니고 펄블루내지는 메탈릭블루의 느낌의 가죽이었는데

 

이번에 발매한 제품은 미드나잇 블루컬러에 조던1 페이턴트처럼 에나멜재질의 가죽을 사용했다.

 

그 외에는 OG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 듯 하고

 

에나멜 재질에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이번 컬러도 화이트컬러 대비 묵직한 미드나잇 네이비 컬러라서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

 

 

 

 

 

 

 

 

위에서 봤을 때 대략 이런 느낌이고 미드컷이다보니 신발 한쪽을 들어봤을 때 꽤 묵직한 느낌이 든다.

 

 

 

 

 

 

 

 

OG처럼 화이티 컬러의 가죽은 동일하게 주름이 들어간 가죽을 사용했다.

 

민자가죽이 어울리는 제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주름이 들어간 가죽을 선호하는 편이다.

 

왠지 더 고급스러워 보여서

 

 

 

 

 

 

 

 

미드컷에 어퍼도 제법 두꺼운 느낌인데 

 

발목부분에서 토박스까지 떨어지는 라인 각도, 발복부분의 사선컷 그리고 뒷축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3박자에

 

미드나잇 네이비컬러로 적절하게 무게감을 잡아주는 느낌이 에어포스1보다 더 매력적인 것 같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리어 아웃솔까지~

 

 

 

 

 

 

 

 

뒤축은 뭔가 로우컷을 길게 늘인 느낌이라서 그런지 좀 심심해보이는게 아쉽다.

 

그나마 나이키로고를 자수로 새겨서 포인트준게 괜찮은 것 같고

 

 

 

 

 

 

 

 

특별한 에어포스1이다보니 레이스 앞쪽에 듀브레를 넣어줬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모양과는 다르긴 하지만 요즘은 이런 작은 악세사리도 구입할 수 있으니

 

좋아지긴 했다~ㅋ

 

 

 

 

 

 

 

 

인디포스의 가장 매력포인트는 발복에 있는 밸크로

 

인디포스가 발매되던 전후의 시기에는 농구화나 미드컷 제품들은 이렇게 밸크로 있는 제품들이 인기가 많았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도 가릴 것 없이

 

 

 

 

 

 

 

 

막상 밸크로를 풀어보면 확실히 없는 것보단 있는게 좋은 느낌인데

 

 

 

 

 

 

 

 

당시 유행아닌 유행처럼 밸크로를 풀고 신는 사람들도 꽤 있었음

 

나름 패션의 한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

 

 

 

 

 

 

 

 

40주년 기념으로 다시 발매한 제품은데 밸크로 고리나 팁부분은 메탈로 해줬으면 아쉬움은 좀 있다.

 

그랬다면 가격이 좀 더 비쌌으려나? ㅋㅋ

 

 

 

 

 

 

 

 

 

 

 

 

 

 

 

 

 

 

 

 

 

 

 

 

 

 

 

 

 

 

 

 

 

 

 

미드솔이 조던1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느낌은 있지만

 

뒷축부터 부드럽게 내려오는 발등라인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은근히 샤프한 맛이 있음

 

게다가 밸크로가 미드나잇 컬러라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도 좋고

 

 

 

 

 

 

 

 

메인컬러가 화이트인운동화의 경우에는 레드로 포인트를 주는게 참 예쁜 것 같다.

 

그리고 레이스는 일반 포스 레이스를 보질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약간 부드러운 면 스타일이 아닌 다소 탄성없는 나일론재질의 레이스라서 신기하더라.

 

이게 인디포스에만 적용되는 건지 일반 미드컷 에어포스에도 적용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어제 미국 스투시 에어포스1 미드 운좋게 구입했으니 나중에 받아보면 알겠지

 

그나저나 스투시는 첫 도전이었는데 2개나 구입할 수 있었는게 신기하다~ㅋㅋ

 

오늘 국내 스투시는 결제창 구경도 못 했는데 말이지~

 

좀 찾아보니까 스투시 중에 국내 스투시 구매성공확률이 아주 극악이라고 하던데 새삼 경험할 수 있었음

 

결제하고 나서도 안심 못하는 정도면 말 다했지~ㅋ

 

 

 

 

 

 

 

 

아웃솔의 경우에는 화이트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란 블루클리어솔도 아니고

 

살짝 연한 살구색이 도는 컬러더라

 

깔창은 따로 꺼내기가 너무 복잡해서 포기

 

 

 

 

 

 

 

 

밸크로를 제대로 했을 때 배치되는 볼록한 메인 레드컬러 스우시와 밸크로의 스우시가 나란하게 배치되는 것도

 

꽤 괜찮은 조합같다.

 

간간히 나이키 양말 중에 이렇게 더블로 스우시 넣은 걸 보면 괜히 한 것 같지는 않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제품을 직접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 것 같다.

 

단순히 그 제품을 얻어냈다기 보다는 잊고 있었던 그 시대의 여러 복합적인 문화를 가지게 된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컬러조합이 계절 따지지 않고 신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다행히 인디포스는 가품이 존재하지는 않는 것 같다.

 

웃긴건 루이비통 에어포스는 이미 존재함~ㅋㅋ 그걸 과연 사는 사람이 있으까 싶지만

 

아무튼 클리어 아웃솔과 볼록한 메인 스우시는 UV라이트를 비춰봤을 때 은은하게 야광색을 띠고

 

재봉라인, 혀, 레이스 그리고 발목부분은 빛반응을 하더라.

 

 

 

 

 

 

 

 

 

 

 

 

 

 

 

 

이렇게 비춰지는 것도 나름 느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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