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이었던가?
아디다스에서 글로벌 이벤트로 이지데이 행사를 했었는데
시간마다 응모를 하거나 불시에 선착이 뜨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터라
시간마다 응모를 할 수 없어서 되는 것만 했었는데 이지 350 V2 서세미는 국내에서 당첨되고
미국에서는 이지 700 V3 아자엘이 당첨이 되었다.
음... 서세미는 그나마 국내 당첨이라서 일찍 받았는데 아자엘의 경우에는 거의 2주만에 받은 것 같네...
그런 그렇고 웃긴 건 국내 당첨은 어머니 계정으로 당첨~ㅋㅋ
국내 아디다스 계정이 글로벌로 통합이 되면서 컨펌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건데...
하필이면 국내 계정와 해외계정을 동시에 사용한 탓에 겹치면 안 될 것 같아서 기존 해외계정을 삭제하고 새로 팠더니
국내계정이 사라짐~ㅋㅋㅋ
웃긴 건 6월에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아직까지도 해결이 안 됨
아무리 글로벌로 관리를 한다고 해도 최소한 계정 정도는 빨리 해결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다시 사용할 수 있던 재가입을 해여 하건 계정 하나 때문에 이렇게 피곤한 경우는 처음이다.
다음 주 쯤에 다시 문의해보고 똑같은 답변이라면 그냥 어머니 계정으로만 사용할 생각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처럼 카테고리가 다양한 것도 아니고 있는 것보다 없는게 많으니
필요한 거 있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외 아디다스 공홈에서 구입해도 상관없고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도 국내 아디다스 제품에 대해서는 이지 말고는 딱히 관심을 끌만한 것도 없어서
아쉬운 것도 없음
전부터 가랑비에 옷 젖듯이 무너지는 건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바뀌는게 없음...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지 700 V3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똑같은 박스지만 이 녀석은 볼 때마다 기분 좋음~
이번에 응모했던 사이즈는 260mm (US8)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라 아디다스 제품은 대부분 반업을 해서 구입했었다.
하지만 이지 제품들은 금형을 바꾼건지 디자인을 리뉴얼한건지는 모르겠다만
이지 350 V2를 필두로 반업이 아닌 1업을 해야 기존의 제품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이지 700 V3의 경우에는 255mm 사이즈도 무난하지만 좀 더 편하게 신고 싶은 것도 있고
260mm 사이즈도 255mm 사이즈에 비해서 과하게 크다는 느낌이 없어서
이지제품 응모할 때는 대부분 260mm로 응모하고 있음
한 때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던 아자엘을 직접 보게 된다~
음... 개인적으론 이지 700 V3는 묶는 타입의 레이스보다는 그냥 레이스 끝이 붙어 있는 타입이 좋은데
과거 아자엘을 그래도 재현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묶는 타입이다.
이지 700 V3의 경우에는 피팅감이 살짝 타이트한 느낌이라서 레이스는 묶지 않아도 될 정도인데...
이건 좀 아쉽다~
이지 700 V3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처음 접했을 때는 '이게 뭐냐???'라는 느낌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두리뭉실한 부분없이 샤프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미드솔 때문에
가랑비에 옷 젖듯이 좋아하게 되었다.
화이트 컬러에 밝은 베이지 뼈대에 인솔같은 어퍼부분을 블랙으로 포인트를 줘서
어느하나 흠잡을 때 없는 멋진 디자인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
가끔 뜬금없이 요상한 컬러를 뒤집어 쓰고 나와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지 700 V3의 컬러조합은 마음에 든다.
위에서 봤을 때에도 곡선 라인이 굉장히 예쁨~
이지 700 라인업들이 대부분 어퍼쪽에 레이어링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700 V3는 좀 더 독특한 느낌으로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해서 눈에 확 들어옴
전체 실루엣만 곡선형 라인을 사용한게 아니라 곳곳에 부드럽게 이어지는 라인들이 독특하고
과하게는 외계인을 연상케하는 디자인도 이지 700 V3만의 시그네이처 포인트가 많은 것 같다.
게다가 과감하게 뒷축 중간까지 올라오는 미드솔 라인도 독특하고
뒷축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양각으로 떡~하니 새겨져 있음
이지 700 V3의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은 중간에 매쉬타입의 재질인데
신발을 신는 것 자체가 꽤 노동(?!)인 이지 시리즈들이라 필요 이상으로 당기거나 벌려서 신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부분이 터진 경우가 있었다. (내가 그럼~ㅋㅋ)
발등 쪽이 거의 네오프렌 재질이라서 통풍이 안 되기 때문에 공기순환 측면에서는 꽤 좋은 기능이고
사실 겨울에 신으면 발 시려울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문제없음~
발등 쪽에 직선으로 토박스까지 떨어지는 라인과 중간에 유선형의 라인들과의 조합 때문에
전체적으로 샤프한 디자인 이지만 부드러운 느낌도 같이 공존하고 있는게 매력
뭐랄까 강함과 부드러움이 섞여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지 350 V2보다 훨씬 더 바닥으로 낮게 깔리는 듯한 넓직한 미드솔 디자인이 꽤 매력적임
누누히 얘기해왔지만 마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보는 것 같은 느낌
발등의 혀부분은 발 전체를 감싸주는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피팅감은 정말 좋다.
그래서 레이스의 경우에는 레이스 홀 부분이 너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주는 기능 정도만해도 충분하고
이제 제품들 중에 난관이 참 많은데 이지 700 V3의 경우에는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몇번 신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부드럽게 들어가는 편이고
아주 극악은 바스켓볼 니트~ㅋㅋ
신다가 담이 3번이나 옴~ㅋㅋㅋ
요즘은 날이 더워서 신발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만 선선한 날씨가 되면 신긴 신어야 하는데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식은 땀이~
이지 바스켓볼 니트 리뷰는 여기 참고~
이지 700 카이야나이트나 썬 플라워의 경우에는 아웃솔이 좀 딱딱한 재질이라 그런지
물기 있는 곳에서는 굉장히 미끄러웠다.
아자엘의 경우에는 그나마 좀 부드러운 편이라서 미끄럽진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조심해야 할 것 같음
가격은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는 리테일가를 자랑하지만 부스트폼은 사용하질 않았다.
그래도 미드솔 쿠셔닝은 기존 보다는 조금 더 탄력이 있는 것 같아서
딱딱한 느낌은 덜할 것 같기고 하고
깔창은 블랙 컬러를 사용했고 오솔라이트를 사용해서 그나마 몸값한다는 느낌이 들긴하네
안쪽의 재봉라인도 일정하고 단단하게 잘 해놨고
컬러와 네이밍에 따라서 명성이 달라지긴 한다만
다 제쳐두고 모든 부분을 고려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이지 700 V3
아마 앞으로 이 라인은 계속 응모를 하지 않을까 싶네
어퍼쪽에 뼈대같은 부분은 야광기능이 있는데 빛을 모으면 대력 이 정도로는 보이는 것 같다.
이 정도까지 되려면 아마도 부수적인 재료들이 추가가 되어야 할테지만
한번쯤 이렇게 되는 정도로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가격이 수직상승하겠지?
진짜 이렇게만 된다면 이지 700 V3의 매력 포인트가 하나 더 추가되는 걸텐데...
나이키 에어맥 백 투더 퓨쳐처럼~
단순하게 야광으로 발광하는게 아니라 은하수를 수놓은 것 같은 질감도 좋다.
UV라이트로 확인해보면서 느끼는 건 접합부분이나 기본적으로 빛반응을 하는 곳 외에는
본드자국도 없는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걸 보면 확실히 비싼 이유가 있기는 한 것 같다.
아웃솔은 딱히 반응하는 부분은 없음
확실히 이지 700 V3는 새로운 컬러가 나올 때마다 눈길을 가게하는 아주 요망한 녀석인 것 같다~ㅋㅋ
슬슬 다음 버전 사진이 돌아다니는 것 같던데
아직까지는 고개가 갸우뚱하게 되는 디자인이지만 아마도 700 V3라인처럼 어느새 응모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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