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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윌리엄스 x 조던1 로우 OG 부두 ( Zion Williamson X Jordan 1 Retro Low OG Voodoo ) - 짝짝이 컬러라도 멋짐~! -

by 분홍거미 2022. 11. 12.

11월 초에는 나이키 펜딩 성공률이 나쁘지 않다.

 

관심없는 건 패스하고 일단 초반에 why so sad? SB 덩크랑 조던1 로우 부두는 꼭 손에 넣고 싶었는데

 

운좋게 원하는대로 됨~ㅋㅋ

 

배송 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뒤늦게 구입한 SB 덩크가 먼저오고 바로 다음날 받았다.

 

 

 

박스는 기존 조던 시리즈와 동일한 박스

 

그런데 뭔가 우먼스 사이즈나 GS 사이즈가 들어갈 것처럼 박스가 좀 작아보인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 US 7.5) 사이즈이고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발길이는 적당히 여유가 있고 발볼도 불편한 것 없이 잘 맞는다.

 

조던1은 OG냐 아니냐에 따라서 사이즈를 좀 다르게 가는 것 같던데

 

우먼스를 신어봐도 그냥 기존 신던 사이즈로 하면 가장 무난한 것 같은데...

 

그게 실제로 체감할만큼 차이가 나는건지 모르겠음

 

 

 

 

 

 

 

 

어쨌든 발매 전에는 불호가 적지 않은 편이라 어떤지 참 궁금해서

 

받자마자 사진찍으면서 바로 열어봄~ㅋㅋ

 

보통 일단 받고 나서 상태 좀 확인하고 실제 색감이나 디테일이 어떤지 좀 보고 느긋하게 사진찍는 편인데

 

이건 도저히 못 참겠더라~ㅋㅋ

 

 

 

 

 

 

 

 

한쪽에는 나코탭, 다른 한쪽에는 그레이 컬러 추가레이스가 붙어 있고 그 외에 특별한 건 없음

 

 

 

 

 

 

 

 

 

 

 

 

 

 

 

 

 

 

 

 

 

 

 

 

 

 

 

 

 

 

 

 

 

 

 

일단 NBA 선수인 자이언 윌리엄스는 뉴올리언스 출신이고 

 

뉴올리언스 문화의 여러가지 특징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인 부두교를 컨셉으로 이번 조던1 로우 OG를 디자인 했다.

 

부두교가 마치 좀비를 대표하는 종교인 것처럼 보이는 것과 매개체를 통해사 상대방을 조종하는 다소

 

영화식 표현 때문에 부정적인 종교로 의식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

 

디테일은 얼추 그런 느낌을 차용해온 것 같긴하다만 

 

뉴올리언스 출신인 자이언 윌리엄스를 감안해서 흑인들의 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부두교를 컨셉으로 한 것 같다.

 

일단 컬러는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도시 이미지 중에 쉽게 떠오를 수 있는 컬러를 사용한 것 같은데

 

100% 맞다라고는 할 순 없지만 이미지를 찾아보면 일부 이런 풍경의 컬러를 차용했구나 하는 생각은 들더라.

 

 

 

 

 

 

 

 

 

 

양쪽이 동일 컬러 조합이 아닌 서로 상반되는 컬러를 사용한 것도

 

뉴올리언스 컬러의 상징들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느낌도 들고

 

 

 

 

 

 

 

 

컬러감 못지 않게 디테일에도 꽤 신경을 썼더라.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조던 1의 가죽재질을 벗어나서

 

부두교를 연상케 하는 거친 표면의 캔버스 같은 재질과 스웨이드를 적절하게 사용했고

 

이게 오히려 다소 식상해진 조던1 가죽재질에 신선함을 주는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생각 됨~

 

 

 

 

 

 

 

 

여러 재밌는 디테일 요소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뒷축에 조던 윙로고

 

 

 

 

 

 

 

 

마치 스캇 콜라보의 상징인 역스우시처럼

 

조던 윙로고를 뒤집어서 표현한 건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주더라

 

 

 

 

 

 

 

 

그 뿐만 아니라 살짝 뒤집어보면

 

 

 

 

 

 

 

 

양쪽에 'VOODOO'와 'ZION'을 부두교 컨셉에 맞가 잘 디자인을 했고

 

 

 

 

 

 

 

 

 

 

 

 

 

 

 

 

 

 

 

 

 

 

 

 

 

 

마치 할로윈 시즌과 부두교 디테일을 적절하게 맞춰서 나온 제품이 아닌가 싶은데

 

오른쪽과 왼쪽 디테일들이 대칭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건 좀 더 디테일에 신경을 쓴게 아닌가 싶음

 

 

 

 

 

 

 

 

 

 

 

 

 

 

 

 

 

 

 

 

 

 

 

 

 

 

 

 

 

 

 

 

 

 

 

뭔가 꿰맨듯한 느낌의 디테일도 그렇고 어퍼 재질 자체도 부두교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는 느낌과 

 

색조합까지 근래 컨셉이 맞게 아주 싱크로율 높게 나온 제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만족도가 높다.

 

 

 

 

 

 

 

 

마치 '캑터스 잭'을 대체하는 것 같은 해골에 단추를 꿰맨 디테일도

 

딱 봤을 때 부두교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새겨놨다.

 

 

 

 

 

 

 

 

토박스 쪽에 작은 스우시를 넣어 준 것도 조던1 로우 OG 시리즈 중에서는 좀 이례적이 아닌가 싶고

 

 

 

 

 

 

 

 

 

 

 

 

 

 

 

 

 

 

 

 

 

 

 

 

 

 

 

 

 

 

 

 

 

 

 

조던 1 시리즈는 어떤 컬러를 입혀놔도 옆라인은 상당히 예쁘다.

 

다소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있는 어퍼 재질과 레이스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뽑아냈다는 건 모든 면에서 고려를 잘한 제품이라는 반증 아닌가 싶다.

 

 

 

 

 

 

 

 

레이스도 부두교의 표현을 해주기라도 하듯이 밧줄 느낌이 나는 레이스를 사용했는데

 

이게 홀에 끼울 때 은근히 불편하기는 하더라.

 

 

 

 

 

 

 

 

그리고 조던 윙로고의 역방향 하나로 모자랐는데 혀의 탭부분에 나이키 로고도 역으로 박아놨더라.

 

이런 디테일 참 좋다.

 

조던 1 하면 역스우시가 붙어야 뭔가 더 가치가 있고 통념을 깨는 분위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허를 찌르는 느낌이 오히려 더 신선하고

 

종합적으로 디테일을 생각했을 때 되려 역스우시 조던1 보다는 이게 더 매력적이라고 느껴질 정도

 

 

 

 

 

 

 

 

혀 바깥부분은 다소 거친 스웨이드 재질로 오래되고 낡은 느낌을 표현한 것 같고

 

 

 

 

 

 

 

 

바깥쪽은 나일론으로 마감을 해서 고급감을 좀 더 높였음

 

 

 

 

 

 

 

 

의외로 안쪽은 굉장히 부드럽고 융이 거의 없는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서

 

착화감을 높일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안팍으로 꾀나 신경을 쓴 것 같다.

 

 

 

 

 

 

 

 

최근 가격 상승이 되면서 깔창을 살짝 쿠션이 있는 것으로 대체를 했는데 이거 하나는 마음에 들더라.

 

 

 

 

 

 

 

 

뒷축에 동일한 레터링이 양쪽 깔창에 새겨져있고 컬러는 또 다름~

 

 

 

 

 

 

 

 

아웃솔은 바이유 재질 중이 Gummy 스타일을 사용했는데

 

밝은 톤의 클리어보다는 어퍼를 생각하면 이 소재가 딱 맞아 떨어지는 재질이고

 

선입견인지는 모르겠다만 생고무 같은 느낌이라서 좀 더 내구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ㅋㅋ

 

 

 

 

 

 

 

 

 

 

 

 

 

 

 

 

 

 

 

 

 

 

 

 

 

 

 

 

 

 

 

 

 

 

 

 

 

 

 

 

 

 

 

 

 

 

 

 

 

 

 

 

 

발매 전에 불호가 좀 많았던 디자인이라 펜딩에 성공하기도 했고 (나중에 다른 사이즈 풀리긴 했다만~ㅋ)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컬러감도 그렇고 디테일도 그렇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좋고

 

역스우시가 나이키 제품에 있어서는 상징적이긴 하다만 

 

개인적으론 이 조던1이 더 디테일면에서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UV라이트에는 미드솔만 반응을 하고 다른 부분은 딱히 반응하는 부분이 없다.

 

그리고 가품이 존재하지 않는 걸 보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 건가 싶기도 하네

 

구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품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 좋지 뭐~

 

 

 

 

 

 

 

 

 

 

 

 

 

 

 

 

 

이번 11월 초 분위기를 몰아서 월말에 조던1 시카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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