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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코토부키야 SD 패트레이버 AV-98식 잉그람

by 분홍거미 2010. 6. 25.

아마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쯤인 거 같다.

당시 반다이 프라킷들이 슬슬 들어왔었는데

그 중에 시리즈로 건담만큼이나 줄기차게 들어왔던 건 패트레이버 시리즈였다.

당시 가격이 4000원 정도였으니 지금으로 따지면 MG급 가격이 아니었나 싶다.

암튼 자동차와 비슷하게 사람이 탑승해서 움직이는 메카닉 시리즈였는데

어린 나이였지만 2족보행 메카물 중에서는 가장 현실적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맘에 들던 시리즈였다.

지금은 mg급이나 야마토에서 고가의 잉그람들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 꾸준한 베스트셀러인 듯 싶다.

암튼 코토부키야에서 제대로 된 SD 시리즈의 스타트를 끊은 건 바로 AV-98식 잉그람이다.

조만간 화이트 글린트와 그리폰까지 나올 예정이라서 꽤나 기대를 받는 듯 하다.

SD시리즈들의 특징은 간단한 프라킷임에도 불구하고 원작과 적당한 타협을 한 제품들이라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연히 어느 정도의 퀄리티는 포기해야 하지만~^^

어쨌든 1000엔대의 SD킷임에도 불구하고 꽤 잘 나온 거 같다.


쉴드와 등부분은 당연히 내가 도색한 건 아니고 미리 도색되어 있는 부품이다. 어느 정도 부분 도색은 했지만

클리어 파츠나 팔과 다리의 관절부위 어깨쉴드와 방어쉴드가 도색이 되어져 있다.

이 정도면 해줘도 앞으로도 훌륭한 시리즈가 될 거 같다.


SD킷의 단점 중에 또 하나는 가동률이 좋지 않다는 것있데 상체부분은 적당한 가동률을 갖고 있다.


2호기의 경우는 파일럿 자체가 좀 터프한 스타일이라 샷건까지 들고 다니지만 1호기는 진압봉과 리볼버타입의 권종이 전부~


2시간만에 후딱 해치울 수 있을만큼 간단하게 조립해서 만들 수 있다.




적당한 포즈들도 가능해서 만지는 재미도 쏠쏠~ㅋ


데칼식이 아닌 미리 도색이 되어 있어서 부분도색과 먹선만 적당히 넣어줘도 풀도색에 견주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잘 나왔다.


사실 잉그람 시리즈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 때 아무것도 모르고 주구장창 만들던 추억이 생각나서

그런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완성했다.

역시 좋은 추억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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