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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ACG 에어 줌 가이아돔 라이트본 (GORE-TEXNike ACG Air Zoom Gaiadome Gore-Tex Light Bone) - 이번에는 과연? -

by 분홍거미 2022. 12. 28.

발매 전부터 참 궁금한 운동화였는데...

 

전에 구입했었던 ACG 마운틴 플라이 로우에 기대가 컸던 탓에 실망감 또한 컸던 터라 구입하기가 좀 꺼렸던 건 사실이다.

 

최근 사용후기 중에 눈내린 한라산에서도 무난히 사용했다는 글을 보고 한라산에서 무난한 정도라면

 

문제될게 없겠다 싶은 것도 있고 아웃솔을 봐도 마운틴 플라이 로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고민하던 차에 나이키 공홈에서 라이트 본 컬러를 발매해서 얼~쑤 하고 구입했다.

 

 

 

 

아무래도 발목이 꽤 높은 운동화라서 그런가 박스가 꽤 크다.

 

 

 

 

 

 

 

 

ACG는 'All Conditions Gear'라고 되어 있어서 완전히 등산용으로 나왔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경계선이 아닌가 싶음

 

완전 올라운드 플레이어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웃도어 쪽 성향이 강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이고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밑에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조던1의 토박스보다 라운딩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라서 그런가

 

두꺼운 양말을 신었을 때는 발길이감을 제외하고 꽉차는 느낌인데

 

일반적인 두께의 양말을 신었을 때는 전체가 피팅감 좋은 느낌이라서 반업정도는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고어텍스 버젼이라 그런가 박스에도 고어텍스 프린팅이 되어 있고

 

 

 

 

 

 

 

 

자~ 열어보자~

 

 

 

 

 

 

 

 

추가레이스는 없고 심지어 슈트리도 없다. 덜렁 나코탭만 붙어 있음~

 

 

 

 

 

 

 

 

 

 

 

 

 

 

 

 

 

 

 

 

 

 

 

 

 

 

 

 

 

 

 

 

 

 

 

첫 발매 때 올 블랙, 올 화이트 그리고 베이지컬러에 아웃솔이 블랙인 컬러 3가지 컬러로 나왔었는데

 

뭔가 너무 등산화같은 느낌이 강한 컬러라 그런가 선뜻 구입할 마음이 생기질 않았다.

 

그런데 불쑥 국내에서 라이트본 컬러가 나오지 않나, 하이퍼 로얄 컬러가 나오지 않나...

 

꽤 공격적으로 여러 가지 컬러들을 발매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라이트본 컬러가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묵직한 느낌도 아니라서 라이트본 컬러로 구입했다.

 

그리고 일단 디자인은 일반적인 워커의 느낌도 있고 아주 클래식한 등산화의 느낌도 갖고 있지만

 

여기에 ACG 특유의 디자인을 얹져서 오랜만에 잘 다듬어진 아웃도어용 운동화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이아돔같은 족형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가 그렇고 본트 베이퍼 레이싱 인라인스케이트 또한 이런 족형의 스타일인데

 

일단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맞는 족형의 스타일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알려저 있는 여러 족형들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서

 

특정 족형에는 맞지 않는 것없이 최적의 라인이 아닌가 싶다.

 

 

 

 

 

 

 

 

어퍼는 직물의 느낌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것처럼 뭔가 고무내지는 실리콘 코팅이 되어 있는 느낌이다.

 

 

 

 

 

 

 

 

 

 

 

 

 

 

 

 

 

컬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뭔가 택티컬 부츠같은 느낌도 있고

 

아웃솔을 보면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강하지만 어퍼를 보면 뭔가 아웃도어라는 느낌보다는 세련된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잘 맞지 않는 두 성격이 만나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는 그런 인상이더라.

 

 

 

 

 

 

 

 

 

뒷축을 보면 상당히 하이탑같은 느낌이 강하고

 

마치 보디빌더 같은 발목라인이 인상적이며

 

ACG 로고와 스트랩에 밝은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게 굉장히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음

 

 

 

 

 

 

 

 

아웃도어용으로 나왔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중에 하나는 토박스쪽 아웃솔이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면적이 넓은데

 

대부분 등산화들이 이런 스타일을 하고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거친 흙길 내지는 돌들이 많은 길 그리고 경사면을 자주 걸어야 하는 산에서

 

아주 적합한 디자인이라서

 

 

 

 

 

 

 

 

고어텍스 버젼으로 나온 가이아 돔이라서 그런지 어퍼쪽은 재봉라인이 적은 편이고 상당히 깔끔한 편

 

 

 

 

 

 

 

 

복숭아 뼈쪽에는 ACG로고가 프린팅되어 있고

 

 

 

 

 

 

 

 

발목 전체를 감싸주는 듯한 패딩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발목 부분의 두께는 최소화하면서도 갑작스런 힘을 받거나 할 때 지지해줄 수 있는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신었을 때 느낌은 불편하지 않고 좋았다.

 

물론 어느 정도 기능을 해주는지는 신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내부 쿠셔닝이 두툼한 건 아니지만 힐컵부분에 지지대를 넣어줘서 뒷꿈치를 잘 잡아주면서도

 

급작스런 뒤틀림에도 잘 견딜 수 있게 해준 디자인도 좋은 것 같음

 

마운틴 플라이 시리즈를 신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카본까지 들어간 훌륭한 쿠셔닝이 다소 불안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가이아 돔을 보니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

 

 

 

 

 

 

 

 

아마 이 지지대가 트레일 프레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 같고

 

위에 고어텍스 탭을 디테일로 넣어놓은 것도 고급감을 높여주는 부분

 

 

 

 

 

 

 

 

아웃솔 앞쪽에는 박스에 들어간 문구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

 

 

 

 

 

 

 

 

가이아 돔에는 뒷축에 줌 에어를 사용했다.

 

신었을 때 쿠셔닝이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충격을 흡수해주기 위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반적인 줌에어보다는 단단한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반투명으로 에어를 가려놨는데 어느 정도를 사용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라면 뒷축에 꽤 큰 에어유닛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크다

 

 

 

 

 

 

 

 

아무래도 아웃도어용 운동하이다보니 경량화하고는 다소 거리가 먼데

 

255mm 사이즈를 기준으로 대략 564g

 

양쪽 다 합치면 1kg이 훌쩍 넘는 무게라서 꽤 묵직한 맛이 나는 것 같음

 

 

 

 

 

 

 

 

 

 

 

 

 

 

 

 

 

 

 

 

 

 

 

 

 

 

 

 

 

 

 

 

 

 

 

아웃도어의 거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컬러들이 묵직함보다는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도 있고 투박한 아웃솔에 비해서

 

어퍼쪽은 라인들이 예뻐서 그런지 크게 투박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라이프 스타일용으로 사용을 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함~

 

오히려 비오거나 눈올 때  이만한 운동화도 없을 것 같고

 

 

 

 

 

 

 

 

레이스 홀 또한 클래식한 등산화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더라.

 

이게 다 좋은데 등산할 때 타이트하게 레이스를 묶어도 쉽게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거라서 일단 어떻다 말하기는 좀 힘드네

 

 

 

 

 

 

 

 

혀 바깥쪽은 나일론 재질을 사용한 것 같고

 

 

 

 

 

 

 

 

레이스 홀은 메탈재질로 되어 있고 마감을 잘 해놔서 레이스가 굉장히 부드럽게 들어간다.

 

 

 

 

 

 

 

 

윗쪽 상단는 레이스가 홀을 통과하는 방식이 아닌 후크타입으로 되어 있는데

 

음... 이게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리 선호하는 타입은 아님

 

어쨌든 플라스틱 재질처럼 보이는 질감이지만 만져보니 전부 메탈 재질을 사용해서

 

안쪽에 리벳으로 고정시켜 놓은 걸 보면 확실히 기본 컨셉은 클래식 등산화에서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

 

 

 

 

 

 

 

 

혀 상단에도 쿠션이 들어 있고

 

 

 

 

 

 

 

 

혀 안쪽은 이렇게 되어 있음

 

 

 

 

 

 

 

 

고어텍스 버젼 운동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혀와 일체형이다.

 

 

 

 

 

 

 

 

안쪽 고어텍스 원단은 복숭아 뼈 상단까지는 올라오는 정도라서 왠만한 얕은 물길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

 

 

 

 

 

 

 

 

뭔가 발 뒷쪽을 잡아주기 위한 내부 패딩같은 건 없는 것 같은데

 

레이스를 묶었을 때 발이 놀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음

 

 

 

 

 

 

 

 

안쪽 마감은 꼼꼼하게 잘 해놨고

 

 

 

 

 

 

 

 

 

 

 

 

 

 

 

 

 

깔창은 두툼한 편이도 3D커팅을 한 것처럼 뭔가 굴곡이 살짝 있는 것 같고

 

아쉽게도 오솔라이트는 아니고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깔창이다.

 

 

 

 

 

 

 

 

가장 궁금하고 걱정도 되던 아웃솔~

 

컬러에 따라서 경도를 달리하는 마운틴 플라이와 동일한 컨셉으로 하지 않았나 싶은데

 

딱히 경도 표시를 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져봤을 때 무른 느낌은 전혀 없고 딱딱하는 느낌보다는 등산에 적당한 단단함을 가지고 있는 정도의 느낌이었다.

 

 

 

 

 

 

 

 

 

 

 

 

 

 

 

 

 

아웃솔 패턴은 새로 적용된 것 같은데...

 

음... 아직 사용 전이라서 아직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다.

 

사실 걱정 반 기대 반~ㅋㅋ

 

 

 

 

 

 

 

 

 

아웃솔 아치부분에는 스패츠를 사용하거나 아이젠을 사용할 때 적합하게 마감을 해놓은 것 같고

 

 

 

 

 

 

 

 

 

 

 

 

 

 

 

 

 

 

 

 

 

 

 

 

 

 

 

 

 

 

 

 

 

 

 

 

 

 

 

 

 

 

 

 

좀 긴가민가하면서 구입을 하긴 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마운틴 플라이 제품은 전혀 의식하지 못 할 정도로 잘 다듬어서 나온 제품 아닌가 싶다.

 

디자인 면에서도 그렇고 일단 외형적인 기능에 대해서도 일단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정도로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직접 신고 사용해봐야 과연 정말 좋아진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음

 

일단 라이프 스타일용으로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사용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주말에 아직 눈 좀 쌓여 있는 곳 찾아서 밟아봐야겠음~

 

 

 

 

 

 

 

 

 

 

 

 

 

 

 

 

 

 

 

 

 

 

 

 

 

 

 

 

 

 

 

 

 

 

 

 

 

 

 

 

 

 

 

 

 

 

 

 

 

 

 

 

이게 가품으로 나올 일은 없겠지만 참고용으로 찍어봤으니 

 

말 그대로 참고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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