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collection

나이키 에어조던2 레트로 OG 시카고 (NIKE Air Jordan 2 Retro OG Chicago) - 올해의 마지막은 조던1이 아닌 조던2~ -

by 분홍거미 2022. 12. 31.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이 와버렸다.

 

음... 뒤돌아보면 개인적으론 이런저런 큰 변화가 있던 한해였는데...

 

글쎄... 딱히 좋다고 느껴지는 한 해는 아닌 것 같다.

 

아마도... 내년에는 좀 괜찮아지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뭐 별 수가 있겠나

 

아무튼

 

나이키는 최근 한해의 마무리를 조던1 하이로 마무리를 했었는데

 

요즘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것도 있고 조던1 하이를 너무 남발하는 한해였기에 변화구를 던진 느낌

 

하지만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시카고 컬러로 그것도 OG 컬러로 조던2를 발매했다.

 

사람들이 덜 덤비는 탓에 무난하게 갓엠 성공~ㅋㅋ

 

 

 

조던2 탄생 스토리를 보면 처음부터 화려한 컨셉을 잡아서 그런지 몰라도 박스부터 확실히 다른 느낌~

 

 

 

 

 

 

 

 

이렇게 큰 조던 윙로고는 오랜만에 보는 느낌~ㅋㅋ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사이즈이고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정도인데 토박스 쪽 라인이 다소 샤프한 느낌이라서

 

발볼이 좁은 편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반업을 해서 신는게 좋을 것 같다.

 

OG라는 버프를 얻어서 그런가 신었을 때의 느낌도 발 전체를 딱 맞게 감싸주는 느낌이 좋음~

 

 

 

 

 

 

 

 

뭔 종이가 있는데...

 

 

 

 

 

 

 

 

에어조던2에 대한 간간한 메뉴얼 같은 그런거~

 

이것도 OG 발매시 있던 그대로 넣어준 것 같음

 

 

 

 

 

 

 

 

오호~ 처음 접하는 조던2 시카고 컬러다~

 

 

 

 

 

 

 

 

한쪽에는 나코탭, 다른 한족에는 조던 윙로고가 붙어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건 없음~

 

 

 

 

 

 

 

 

 

 

 

 

 

 

 

 

 

 

 

 

 

 

 

 

 

 

 

 

 

 

 

 

 

 

 

조던2가 처음으로 선보인 86년도 시즌은 당연히 내가 이걸 접할 수 없는 시기였기에

 

조던2는 시카고 컬러로 한번쯤은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조던1에 비해서 다방면으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기 위한 느낌을 다 때려넣었다는 스토리를 보니

 

과연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무엇보다 대부분 별로라고 생각하는 조던2 디자인이 개인적으론 이상하게 끌리는 느낌이 있어서 운좋게 구입하게 되었다.

 

 

 

 

 

 

 

 

조던2 디자인이 조던1에 비해면 라인이 다소 둥글둥글한 느낌도 있고

 

뭔가 살짝 뚱뚱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글쎄... 당시 클래식한 디자인에 비해서는 꽤 날렵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으면 나야 뭐 이득이지~ㅋㅋ

 

 

 

 

 

 

 

 

 

 

첫 발매되었던 조던2는 이태리 가죽까지 사용한 꽤 고급스러운 농구화였고

 

정장에도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는 얘기가 있는 걸보면

 

다소 농구화스러운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

 

 

 

 

 

 

 

 

구두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이 펀칭라인이

 

아마도 라이프 스타일용으로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듬~ㅋㅋ

 

근데 이 펀칭 라인이 없었더라면 꽤 밋밋해 보였을 것 같긴 하네

 

 

 

 

 

 

 

 

 

 

 

 

 

 

 

 

 

조던2 시카고 컬러는 옆라인에서 보는게 확실히 예쁜 것 같다.

 

컬러들을 너무 화려하게 사용하지 않고(아마 고급가죽을 사용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적당히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부분에만 시카고 컬러를 넣어서 그런지 이게 오히려 매력적인 느낌이 듬

 

마치 여자들이 거의 노메이크업에 립정도만 바른 그런 매혹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조던1을 신으면서 부상이 잦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조던2의 디자인은 뒷축을 좀 더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플라스틱 힐컵재질을 사용해서 보강한 것 같다.

 

 

 

 

 

 

 

 

발목부분은 상당히 휑하긴 하다.

 

윙로고라도 넣었으면 할테지만 당시 조던브랜드화가 진행되던 시기가 아니라서 딱히 디테일을 넣지 않은 것 같음

 

아마도 조던브랜드화가 되었다면 윙로고라도 박았을텐데~ㅋ

 

 

 

 

 

 

 

 

힐컵부분이 농구화로써의 기능을 하기 위한 서포터로만 넣은게 아니라 디테일도 꽤 신경쓴 것 같다.

 

주름진 부분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점프를 할 때 스프링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디테일이 아닌가 싶은데...

 

뭐 이건 디자이너 당사자 아니면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니~ㅋㅋ

 

 

 

 

 

 

 

 

조던2 디자인 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가 이 뒷축라인이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고

 

살짝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라인인데 이게 오히려 발목 뒷쪽을 피팅감 좋게 감싸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고

 

너무 수직으로 떨어지면 농구화 느낌이 다소 딱딱한 느낌도 들고해서 이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조던2가 다소 뚱뚱해 보인다거나 뭔가 샤프한 맛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되려 화이트컬러 베이스에 위, 아래로 블랙컬러가 안정감있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고

 

토박스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라인이 더 샤프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느낌도 있고

 

당시 발매한 디자인이라고는 생각이 안될 정도로 날렵한 이미지는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후 조던3나 조던4의 라인이 더 투박한 느낌이라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조던3, 조던4는 별로 안 좋아함~ㅋㅋ

 

 

 

 

 

 

 

 

레이스도 블랙컬러로 맞춘게 확실히 좋은 것 같음

 

다만 당시에 왁스를 먹인 레이스가 가능했는지는 모르겠다만

 

고급컨셉으로 나왔던 조던2를 생각하면 추가레이스로 왁스먹인 블랙컬러 레이스 한 셋트 정도는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남네~

 

 

 

 

 

 

 

 

혀는 제법 두터운 느낌이라서 신었을 때 발등을 감싸주는 느낌도 좋고

 

에어홀도 있어서 아예 없는 혀보다는 그나마 신발 안에 공기를 순환시켜주긴 할 것 같다.

 

 

 

 

 

 

 

 

조던2 시카고 컬러의 경우에는 반정도가 아일렛 타입 레이스 홀로 되어 있는데

 

이게 묶을 때는 상당히 편한데 신고 움직이다보면 조금 느슨해지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왁스먹인 레이스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느슨해지는 걸 막을 수가 있는데

 

너무 OG의 재발매만 생각한게 아닌가 싶긴 하네

 

 

 

 

 

 

 

 

안쪽에 혀 양쪽으로 밴드처리를 해놔서 혀를 고정해주는 레이스 홀이 없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

 

 

 

 

 

 

 

 

독특하게 혀 상단의 조던 윙로고는 고무재질도 되어 있고 디테일도 가죽을 레이어링을 해서 디자인을 해서

 

조던2를 고급컨셉으로 디자인 되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

 

 

 

 

 

 

 

 

다소 얌전한 어퍼 디자인해 비해서 아웃솔은  상당히 화려하다.

 

거기에 앞쪽 디자인은 조던1의 디자인을 물려받은 느낌이 강함~

 

 

 

 

 

 

 

 

조던2 시카고 컬러 디자인 중에 마음에 드는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미드솔 전체를 블랙으로 마무리한게 아닌 앞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라인이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줘서

 

어찌보면 구두의 앞부분을 이미지화 시킨 느낌도 든다.

 

 

 

 

 

 

 

 

 

 

 

 

 

 

 

 

 

깔창은 최근 조던 시리즈들은 동일하게 바뀐 것 같다.

 

다만 좀 더 입체적으로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고 쿠션감도 좀 있어서

 

조던2의 경우 쿠셔닝이 딱딱하다는 얘기를 좀 하던데

 

음... 조던1도 쿠셔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고 생각해보면 조던 시리즈 중에 쿠셔닝이 좋다라고 느껴지는

 

넘버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음 

 

 

 

 

 

 

 

 

 

 

 

 

 

 

 

 

 

 

 

 

 

 

 

 

 

 

 

 

 

 

 

 

 

 

 

 

 

 

 

 

 

 

 

 

 

온라인 상의 컬러감이나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직접보니 더 마음에 드는 구석이 많은 게 이번 조던2 시카고 컬러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요즘 유튜브에서 신발 리뷰들을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선택적인 리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비주류 제품들은 그 흔한 사진조차 리뷰를 볼 수 없는게 현실인데

 

글쎄다 이번 조던2만해도 해외에서는 유명하건 유명하지 않건 리뷰들이 꽤 있는 편인데

 

국내는 전혀 그런게 없음

 

간간히 비주류 제품들도 리뷰하는 리뷰어가 있긴 하지만 조회수를 보면 현실은 뭐...

 

리뷰가 거기서 거기라면 차라리 그 제품의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리뷰어 영상이 더 유익한 것 같음

 

그래서 내가 유튜브에서 신발 리뷰를 점점 더 보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어쨌는 이번 조던2는 나름 좋게 잘 나왔다.

 

긴기만가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실사용이던 콜렉팅이건 간에~

 

  

 

 

 

 

 

 

 

 

 

 

 

 

 

 

 

 

 

 

 

 

 

 

 

 

 

 

 

 

 

 

 

 

 

UV라이트에 특별히 반응하는 부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퍼쪽에 스티칭 라인은 전부 빛반응을 한다.

 

조던2는 은근히 가품이 많은 편이라서 참고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찍어봄~

 

 

 

 

 

 

 

 

 

 

 

 

 

 

 

 

 

밤에 이렇게 일반 라이트에도 빛반응을 하면 좋을 것 같네~

 

아님 조던2 제이발빈을 사야겠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