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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x 오프 화이트 테라 포마 서밋 화이트&사이킥 퍼플 (Nike x Off-White Terra Forma Summit White&Psychic Purple) - 생각보다 괜찮음~ -

by 분홍거미 2022. 12. 24.

여태까지 오프 화이트 콜라보 제품들은 꽤 발매를 했었지만

 

워낙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도 있고 리셀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당첨되는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 제품은 살짝 어글리 슈즈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라 그런가...

 

운좋게 내 사이즈로 선착을 성공했다~

 

오프화이트는 첫 대면~

 

이 기세를 몰아서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만 스캇 블랙팬텀까지 좀 이어지면 좋겠다~ㅋㅋ

 

 

 

박스가 기존 나이키 박스의 이미지는 넵다 버려라~라고 얘기하듯이 엄청 크다.

 

 

 

 

 

 

 

 

측면에는 오프화이트 그래픽이 프린팅 되어 있고

 

 

 

 

 

 

 

사이즈 택을 보면 기존 박스 사이즈들보다 공간이 이렇게 남는 걸보면 확실히 박스가 크긴 한 것 같다.

 

어쨌든 내가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발볼 100mm 정도인데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타이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존 나이키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발볼이 100mm 미만이라면 정사이즈로 선택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신었을때 타이트한 느낌은 전혀 없다.

 

 

 

 

 

 

 

 

속지는 추가로 그래픽 속지가 들어 있고

 

 

 

 

 

 

 

 

안쪽에도 오프화이트 그래픽이 프린팅되어 있음

 

 

 

 

 

 

 

 

오오~~~ 오프화이트 첫 오픈이닷~!

 

 

 

 

 

 

 

 

공홈 택과 작은 택이 양쪽에 작은게 붙어 있는 것 말고는 추가 구성은 없음~

 

 

 

 

 

 

 

 

 

 

 

 

 

 

 

 

 

 

 

 

 

 

 

 

 

 

 

 

 

 

 

 

 

 

확실히 호불호가 좀 갈릴 디자인이기는 하다만

 

8~90년대 초반 나이키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테라 포마라고 하는데

 

마치 그 당시의 유행하던 디자인에 버질 아블로의 센스를 테라포밍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

 

 

 

 

 

 

 

 

위에서 언급했듯이 발볼이 꽤 넉넉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오늘과 내일 새로운 컬러로 발매할 ACG 가이아 돔 고어텍스와 비슷한 모양을 같고 있는 걸 봐서는

 

확실히 편하긴 할 것 같다.

 

 

 

 

 

 

 

 

최근 오프화이트와 나이키 콜라보 제품들 중에 사람들이 다소 아쉬워하는 디테일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 컨셉을 유지하려고 하는 건 비단 버질 아블로뿐만 아니라

 

그에 속해 있는 소속인원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가려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바로 전 오프화이트 에어포스1에서도 볼 수 있었던 디테일들이 꽤 보인다.

 

 

 

 

 

 

 

 

뒷축은 진짜 어마무시하게 볼륨감도 있고 높은데

 

신었을 때 뒷축은 거의 5cm는 족히 되는 느낌이고 아웃솔의 돌기 때문에 체감상 더 높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막상 신었을 때 발이 유난히 커보이거나 하진 않는게 신기~

 

 

 

 

 

 

 

 

어퍼는 스웨이드와 나일론 조합으로 되어 있는데

 

나일론 재질 부분은 오프화이트 특유의 패턴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에어포스1과 비슷한 느낌

 

 

 

 

 

 

 

 

 

 

 

 

 

 

 

 

 

오프화이트 디자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스우시를 반투명 플라스틱 재질에 재봉까지해서

 

고급감을 보여주는 거~

 

게다가 세세하게 레터링으로 디테일까지 넣어서 너무 난잡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해놓은 디자인이 오프화이트 콜라보의 특징이 아닌가 싶음

 

 

 

 

 

 

 

 

 

아무래도 화이트 컬러가 메인이다보면 운동화가 좀 심심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적지 않은 부위에 화려한 컬러를 넣은게 테라 포마의 포인트 아닌가 싶다.

 

 

 

 

 

 

 

 

뒷축 미드솔에는 아마도 재활용 재질을 사용한 것 같고

 

에어맥스 유닛을 적지 않은 사이즈를 사용한 것 같은데도 그리 크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볼륨감이 크다

 

 

 

 

 

 

 

 

 

 

 

 

 

 

 

 

 

 

 

 

 

 

 

 

 

 

 

 

 

 

 

 

 

 

 

확실히 어글리 슈즈에 가까운 디자인이고 특히 아웃솔이 날렵해 보인다는 이미지는 강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다.

 

 

 

 

 

 

 

 

레이스는 살짝 그레이 컬러에 우동끈을 사용했는데

 

레이스 홀이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쉽게 풀리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음

 

 

 

 

 

 

 

 

혀부분이 꽤 재밌는 디자인인데

 

기본 혀 위에 레이스 커버처럼 지퍼타입 이중구성으로 되어 있다.

 

마치 인라인 레이싱 스케이트처럼 말이지~

 

 

 

 

 

 

 

 

지퍼를 열고 과하게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 접어서 넣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특별히 어떻게 접어서 넣어야 하는 방법도 없고...

 

그냥 신는게 오히려 좋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함~ㅋㅋ

 

 

 

 

 

 

 

 

 

혀 디자인은 버질 아블로가 아끼는 신발 중에 하나인 조던 6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런지

 

혀에 홀이 두개 있는게 확살히 그 느낌이 나긴 하는 것 같다.

 

 

 

 

 

 

 

 

 

혀가 꽤 길긴 하지만 신축성 좋고 발등에 피팅감에도 좋은 네오프렌 재질을 사용했고

 

 

 

 

 

 

 

 

뒷축 안쪽의 쿠션감도 좋아서 반업을 해도 힐슬립이 생기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깔창 좀 확인하다가 우연히 찾았는데 깔창 안쪽에 디테일이 숨어있다.

 

대충 봤으면 그냥 넘어갈 뻔 했네~ㅋ

 

 

 

 

 

 

 

 

윗쪽에는 당연히 오프화이트 그래픽이 새겨져 있고

 

 

 

 

 

 

 

 

밑부분에는 디테일이 동일하게 들어가 있다.

 

 

 

 

 

 

 

 

오프화이트 시그네이쳐 중에 하나인 집타이

 

음... 솔직히 지금까지 왜 이걸 콜라보에 사용한지는 모르겠다~ㅋㅋㅋ

 

좀 찾아봐야겠어~

 

집타이 모양 때문에 그런건가... 디자인의 세계는 알 수가 없다~

 

 

 

 

 

 

 

 

집타이 프린팅은 이렇고~

 

 

 

 

 

 

 

 

 

음... 아웃솔이 뭔가 상남자만 신어야 할 것처럼 굉장히 터프한 느낌이다.

 

 

 

 

 

 

 

 

이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 중에 하나인데 비오는 날이나 젖은 바닥에는 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손톱깍기만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음~

 

시간은 걸리겠지만~ㅋㅋ

 

신었을 때 아주 묘한 느낌이 나긴한다.

 

 

 

 

 

 

 

 

 

아웃솔에도 레터링 디테일이 들어가 있는데

 

음... 가볍게 걷다 내지는 사뿐사뿐 걸으라는 의미인가?

 

생각보다 신었을 때 묵직한 느낌은 없어서 그렇게 할 수 있기는 하겠다만~ㅋ

 

 

 

 

 

 

 

 

 

 

 

 

 

 

 

 

 

 

 

 

 

 

 

 

 

 

 

 

 

 

 

 

 

 

 

 

 

 

 

 

 

 

 

 

막상 실물을 보니 우려했던 것보다는 꽤나 만족도가 높은 디테일의 오프화이트 콜라보다.

 

최근 오프화이트 콜라보에 대한 평이 불호가 적지 않은 편이긴 하다만

 

단순히 버질 아블로의 유작을 매출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으려는 오프 화이트의 유지를 보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최소한 한 라인업은 이렇게 유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오프화이트 못지 않게 쥬시 또는 클랏의 나이키 콜라보 제품들도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 하지만

 

에디슨 챈이 자기 고유의 문화를 스니커에 녹여 내려고 힘쓰는 모습을 보면 되려 응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도 나이키와 이런 협업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한 라인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어퍼에 디테일이 들어간 나일론 부분과 스우시~

 

 

 

 

 

 

 

 

 

 

 

 

 

 

 

 

 

"Virgil wa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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