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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1 x 유니온 레트로 하이 OG SP 썸머' 96(Jordan 1 x Union Retro High OG SP Summer '96) - 이게 그렇게 기존 모델이랑 비교해서 떨어지는가? 글쎄... -

by 분홍거미 2023. 9. 5.

8월 말쯤에 고대하던 유니온 조던1 하이 드로우가 있었다.

 

역시나 나공홈은 장렬하게 탈락되고

 

전날이었나?

 

유니온 공홈에서 먼저 도전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내 사이즈 하나 구입~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솔닷~ㅋ)

 

주말에 미공홈에서 드로우 2분인가 남겨놓고 술김에 한번 해보자 했는데

 

어라? 이게 당첨이 되네???

 

유니온 공홈은 잊을만 하면 온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일찍 받는 건 포기하고

 

미공홈은 생각보다 빨리 도착을 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박스 아트는 이렇다~

 

나이키와 콜라보하는 조던 시리즈들은 확실히 박스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어퍼에 들어간 우븐조직 라인 때문에 발볼이 조금 좁다고들 얘기하던데

 

글쎄... 기존 조던 OG라인들과 비교해서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

 

 

 

 

 

 

 

 

 

그래픽 속지는 이번 유니온 조던1 하이를 디자인한 크리스 깁스와 베스 깁스 부부가

 

만났던 1996년 브루클린 클린턴 힐의 시절에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을 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래픽은 아마도 브루클린이 아닐까 싶음

 

 

 

 

 

 

 

 

 

박스 안쪽 디테일은 이렇고~

 

 

 

 

 

 

 

 

 

본격적으로 스니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때에는 기존에 유니온 조던1 시리즈들은 

 

이미 발매를 하고 몸값은 쑥쑥 올라가던 시기라서 내 손에 쥐어질 일은 없다 생각했었고

 

그간 행보를 보면 이번 유니온 조던1도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운좋게 박스를 열어보게 되는 것 같음

 

 

 

 

 

 

 

 

 

일반적인 조던1 OG 하이 제품들처럼 추가레이스 외에는 더 들어 있는 건 없다.

 

옐로우 컬러 레이스도 좋긴 하다만 

 

이번 유니온 조던1 하이는 전체 밸런스를 생각하면 기본 레이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음

 

 

 

 

 

 

 

 

 

 

 

 

 

 

 

 

 

 

 

 

 

 

 

 

 

 

 

 

 

 

 

 

 

 

 

 

 

 

 

조던1 하이 OG로 디자인을 했다고 하는데 왠지 자꾸 조던1 하이 85의 느낌이 섞여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컬러는 왠지

 

올해 유니온LA에서 나이카와 콜라보제품들의 컬러를 동일하게 이어가는 것 같은데

 

얼핏 보면 이전 발매했었던 조던2 라탄 컬러랑 비슷한 느낌이 든다.

 

 

 

 

 

 

 

 

 

 

크리스깁스가 디자인 비하인드에서 얘기했는데

 

이번 유니온 조던1 하이 OG는 위에서 봤을 때 가장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한다.

 

확실히 요즘 과하게 조던1 제품들을 발매하는데 피로를 느끼는 중에 

 

제법 리프레시 시켜주는 느낌을 주는게 의도가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싶음

 

 

 

 

 

 

 

 

 

이번에도 스웨이드 재질을 많이 적용한게 아닐까 싶어서 좀 걱정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조던1에 사용하는 주름가죽을 사용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움~

 

 

 

 

 

 

 

 

 

토박스의 경우에는 여지없이 조던1의 샤프한 토박스라인이긴 하다만

 

우븐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이 들어가서 그런가 상당히 새로운 조던1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게 좋다.

 

 

 

 

 

 

 

 

 

 

 

 

 

 

 

 

 

 

 

측면은 조던1이니 당연히 대칭형이고 우븐재질 캐릭터 라인도 동일하게 적용됨~

 

 

 

 

 

 

 

 

 

확실히 유니온 조던1 하이의 뒷라인은 심심한 부분이 없다.

 

비워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비워놓고 채워야 할 부분은 또 과감하고 풍성하게 넣은 느낌

 

대체적으로 컬러가 파스텔톤 느낌인데 민트컬러 스티치 라인이 은은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느낌도 좋고~

 

 

 

 

 

 

 

 

 

 

 

 

 

 

 

 

 

 

 

 

 

 

 

 

 

 

 

 

 

이번 유니온 조던1이 발매되기전 사진으로 공개되었을 때

 

이 우븐조직 캐릭터 라인이 호불호가 참 많았다.

 

1996년 당시 브루클린에서는 우븐제품들이 상당히 유행을 하던 시기였다고 하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서 풋스케이프의 우븐 소재를 가져와서 조던1에 접목을 시켰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해줬는데

 

아니... 사카이 장 폴도 크게 뭐라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건 왜 그리 저평가를 하는지 모르겠음...

 

 

 

 

 

 

 

 

 

게다가 우븐재질 캐릭터 라인이 측면 디자인들과 따로 놀지 않고

 

스우시 라인를 따라서 자연스럽게 어퍼를 감싸주는 느낌은 

 

오히려 풋스케이프보다 조던1 디자인에 잘 스며들었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확실히 예전보다 경쟁이 덜 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유니온 조던1 특유의 발목라인 스티치와 탭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유니온 조던1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

 

 

 

 

 

 

 

 

 

그리고 가죽 단면도 옐로우 컬러를 페인팅해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디테일을 넣은 걸 보면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음

 

 

 

 

 

 

 

 

 

 

뒷축 중앙에는 크리스 깁스 부부의 이니셜이 아닐까 싶네

 

 

 

 

 

 

 

 

 

 

토박스쪽 측면라인은  우븐재질 캐릭터 라인이 들어가서 그런지

 

기존 조던1들보다 확실히 화려하다는 느낌이 강함

 

하지만 컬러를 생각보다 톤을 낮춘 베이지 컬러로 밸런스를 잡아서 그런지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고

 

 

 

 

 

 

 

 

 

 

 

 

 

 

 

 

 

 

 

 

 

 

 

 

 

 

 

 

 

 

 

 

 

 

 

 

 

 

 

말해 뭐하냐~

 

조던1 시리즈들은 로우, 미드 그리고 하이컷을 통틀어서 옆라인 예쁜 건 말한 것도 없는데

 

여기에 눈에 확 들어오는 캐릭터 라인이 추가되어서 그런지

 

기존 조던1들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것 같다.

 

 

 

 

 

 

 

 

 

기본 레이스 컬러는 이렇다.

 

 

 

 

 

 

 

 

 

하지만 발목라인부터 안쪽까지 그레이 컬러를 사용한 걸 감안해서

 

레이스도 그에 맞춰서 투톤컬러를 적용했다.

 

 

 

 

 

 

 

 

 

혀는 아쉽게도 가죽이 아닌 나일론 재질

 

 

 

 

 

 

 

 

 

발목라인 민트컬러 스티치 라인에 맞춰서 혀에도 같은 라인을 이어서 디자인한 것도

 

상당히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음

 

 

 

 

 

 

 

 

 

뒷쪽은 이렇고~

 

혀는 단면이 오픈형 스펀지 타입으로 디자인했는데

 

개인적으론 이게 빈티지 느낌도 나고 어퍼가 대부분 가죽으로 되어 있는 조던1의 포인트를 주는 것 같아서 좋음

 

레이스를 묶었을 때 피팅감도 더 좋은 것 같고 말이지~

 

 

 

 

 

 

 

 

 

발목 안쪽에 사이즈 탭이 있고

 

안쪽은 그레이 컬러로 해놨다.

 

밝고 파스텔톤의 어퍼 컬러와는 다르게 안쪽은 다소 차분한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서

 

이게 의외로 반전 매력이 있어 보임~

 

 

 

 

 

 

 

 

 

깔창은 조던1 시리즈에 새로 적용된 신형 깔창을 사용했는데

 

민트 컬러를 넣은 것도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건 레터링은 뭔가 콜라보한 느낌이 없어서 밋밋한 같음

 

근데 왜 이걸보니 티파니 에어포스1이 생각나는거냐???

 

 

 

 

 

 

 

 

 

 

아웃솔 패턴은 기존 조던1과 동일하고 상당히 밝은 톤의 베이지 컬러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론 발매전 제품이 공개되면서 작정하고 노리고 있던 제품이다.

 

요즘 같이 예전보다 경쟁이 심하지 않은 것도 좋고

 

그저 온라인 상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유니온 조던1 하이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측면 캐릭터 라인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실물을 보면 조던1 전체 디자인에 해를 끼치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과하게 발매되는 조던1 시리즈들과 덩크 시리즈들에 피로도가 높아진 최근 시기에

 

상당히 신선함을 주는 디자인으로 나왔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월드 릴리즈가 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중개업체인 스탁엑스나 국내 중개업체인 크림의 거래량을 보면

 

생각보다 수량이 많다는 느낌은 아는 것 같더라.

 

아무튼 예전만큼 급격하게 리셀가격이 치솓는 일은 이제 많지 않겠지만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절한 시기를 잘 맞춰서 구매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 파스텔톤을 참 좋아하는데

 

이걸 적절하게 잘 섞어서 밸런스 잘 잡은 제품을 내놓는 건 유니온이 확실히 잘 하는 것 같음

 

그러니 손이 가지~ㅋㅋ

 

 

 

 

 

 

 

 

 

 

 

 

 

 

 

 

 

 

 

 

 

 

 

 

 

 

 

 

 

 

 

 

 

 

 

 

 

 

 

오랜만에 조던1에 UV라이트를 비춰보는 것 같다~ㅋ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범위는 꽤 넓은 편인데

 

미드솔은 비춰보면 바나나 속살같은 색으로 반응하고 유니온 탭도 빛반응을 한다.

 

그리고 레이스 홀 안감부분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고

 

우븐 캐릭터 라인도 살짝살짝 보이는 홀 부분이 반응을 하는 것 같음

 

 

 

 

 

 

 

 

 

 

 

 

 

 

 

 

 

 

 

아마도 자이언 조던1이 발매 당시에는 반응이 시큰둥했었는데

 

의외로 디테일도 좋고 컬러감도 잘 뽑아내서 최근 조던1 중에서는 몸값이 의외로 훌쩍 뛰어버린 걸로 알고 있는데

 

리셀가격을 떠나서 발매 당시까지만 해도 호평이 적은 유니온 조던1이지만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반응은 달리지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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