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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이지 슬라이드 슬레이트 마린 ( ADIDAS Yeezy Slide Slate Marine ) - 기분 탓인가? 왜 작은 느낌이냐... -

by 분홍거미 2023. 8. 18.

올해 이지데이는 과연 몇 번을 더 할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델은 과연 더 나올 수 있을까?

 

정말 재고 소진을 다 하면 이지 라인은 이것으로 끝일까...

 

아마도 최근 아디다스의 가장 주목 받는 이슈는 이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한동안 잠잠 했던 아디다스의 이슈에 한 몫을 하는게 이지 라인 아닌가 싶은데

 

나 또한 응모해서 이지 니트러너랑 슬라이드에 당첨이 되었다.

 

정작 가장 바라던 폼러너는 탈락이지만~ㅋ

 

 

 

 

이지 슬라이드 박스는 이지 라인 중에서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

 

 

 

 

 

 

 

 

 

응모해서 당첨된 사이즈는 265mm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아디다스 제품은 나이키와 동일하게 255mm 사이즈로 반업해서 신고 있다.

 

하지만 이지 제품들은 동일 모델도 컬러웨이에 따라서 사이즈가 안 맞는 경우도 허다하고

 

특히 슬라이드나 폼러너 같은 경우에는 실측 대비 15mm 정도는 크게 구입을 해야

 

실측 대비 좀 여유롭게 신을 수 있어서

 

폼러너나 슬라이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은근히 애로 사항아닌가 싶다.

 

난 다행이 실즉치 영단위로 떨어지고 

 

마침 폼러나 슬라이드는 5단위로 떨어져서 잘 맞는 편이긴 하다.

 

 

 

 

 

 

 

 

속지는 그냥 일반적인 속지

 

 

 

 

 

 

 

 

초장기에는 아디다스 택이 본품에 묶여서 포장을 해서 자국이 남는 경우가 꽤 많아서

 

요즘은 그냥 따로 넣어둔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이즈 스티커도 좀 더 유연하고 잘 붙는 걸로 바뀌었고

 

 

 

 

 

 

 

 

 

 

 

 

 

 

 

 

 

 

 

 

 

 

 

 

 

 

 

 

 

 

 

 

 

 

 

 

사실 슬라이드 디자인이 뭔가 혁신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발등 덮개와 솔을 접합해서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인 슬리퍼들의 단점은

 

오랜 기간 사용하다보면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분리가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고자 원피스 타입에 발등부분의 두께를 좀 더 두껍게 해서 내구성을 높인 건 

 

확실히 잘 한 부분~

 

어쨌든 새로운 디자인은 아니지만 최근 슬리퍼 트랜드의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그리고 슬레이트 마린 컬러 네이밍은 

 

점토가 굳어서 된 암석인 점판암에서 따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지 네이밍들이 참 마음에 드는 건 이렇게 생소한 광물을 모티브로 하는게 굉장히 흥미롭다.

 

앞으론 볼 수 없겠지만 말이지~ㅋ

 

 

 

 

 

 

 

 

 

그리고 위에서 봤을 때 슬리퍼이지만 발을 기본적으로 보호해줘야 할 부분은 잘 커버를 해준 디자인이라서 좋음

 

가끔 신고 다니기 민망한 컬러가 있어서 좀 문제지~ㅋㅋ

 

 

 

 

 

 

 

 

 

EVA 폼 재질로 만들어서 쿠셔닝은 제법 좋은 편이고

 

특히 앞부분 입구를 좁게 해놔서 어딘가에 부딪쳐도 크게 다치는 일이 없을 것 같은 디자인

 

 

 

 

 

 

 

 

 

 

 

 

 

 

 

 

 

 

좌우는 대칭형이지만 발등 부분이 비선형이라서 살짝 느낌이 다르다.

 

 

 

 

 

 

 

 

 

뒷축부분은 특별한 건 없다.

 

 

 

 

 

 

 

 

 

앞부분의 모양은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할 수 있는 모양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비단 슬라이드 뿐만 아니라 인라인 레이싱 스케이트도 이런 모양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다.

 

 

 

 

 

 

 

 

 

최근 슬라이드 대부분의 재질은 살짝 주름이 들어간 것 같은 재질로 나온다.

 

 

 

 

 

 

 

 

 

슬라이드는 미드솔과 아웃솔이라는 개념이 없긴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캐릭터 라인을 넣어서 마치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심심하지 않은 디테일~

 

 

 

 

 

 

 

 

 

앞쪽도 그렇지만 발 전체를 감싸안는 스타일로 해놓은 것도 

 

미끄러운 상황에서 슬라이드가 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을 것 같다.

 

 

 

 

 

 

 

 

 

뒷축에 굵게 음각으로 들어간 부분은 아마도 쿠셔닝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음

 

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이지 특유의 뒷축이 올라가는 디자인은 여지없이 슬라이드에도 적용되었다~

 

 

 

 

 

 

 

 

 

뒷축에 굵은 캐릭터 라인이 없었으면 좀 심심한 디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

 

 

 

 

 

 

 

 

 

 

 

 

 

 

 

 

 

 

 

 

 

 

 

 

 

 

 

 

 

 

 

 

 

 

 

 

 

 

 

이지 제품들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각 모델에 따라서 정도는 있지만 바닥으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것 같은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그래서인지 상부가 어글리 디자인이라고 해도 그 느낌이 투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 

 

아마도 낮게 퍼지는 디자인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음

 

 

 

 

 

 

 

 

 

근데 사실 이지 슬라이드는 너무 평범해 보이는게 좀 흠이긴 함~ㅋ

 

 

 

 

 

 

 

 

 

측면에서 보면 입구라인은 상당히 매력적인 느낌인데

 

 

 

 

 

 

 

 

 

발 안쪽으로 치솓은 듯한 라운딩 때문에 

 

은근히 발에 안 맞는 경우가 있어서 이건 어느 정도 평균에 맞춰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뒷축에는 음각으로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져 있고

 

 

 

 

 

 

 

 

 

발등 덮개 안쪽으론 YEEZY MADE IN CHINA 사이즈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바닥 패턴은 가장 일반적인 패턴 아닐까 싶다.

 

엄지 발가락쪽에는 사출구 컷팅한 흔적이 보이고

 

 

 

 

 

 

 

 

 

뒷축에는 구입한 사이즈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음

 

 

 

 

 

 

 

 

데저트 부츠, 슬라이드 그리고 니트러너 부츠가 이런 타입의 아웃솔인데

 

뭔가 아웃도어의 느낌이 은근히 나는 것 같다.

 

 

 

 

 

 

 

 

뒷축에 발을 맞추고 앞쪽을 보면 대략 실측 대비 여유공간이 나오긴 한다.

 

그러면 정사이즈로 가도 되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

 

발등 덮개가 제법 낮은 편이라 정사이즈로 신는다면 대부분은 힘들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내 경우는 새끼 발가락이 안쪽에 정말 딱 맞는 경우라서 

 

아디다스 일반적인 사이즈로 했다만 아마 못 신었을 듯~

 

 

 

 

 

 

 

 

 

 

 

 

 

 

 

 

 

 

 

 

 

 

 

 

 

 

 

 

 

 

 

 

 

 

 

 

 

 

 

 

 

 

 

 

 

 

 

이제 이지 슬라이드도 구지 당첨이 되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비단 과하게 발매했던 이유뿐만은 아니고 여러 복합적인 상황에서 이렇게 된 거라서

 

구매하고 싶은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상황아닌가 싶다.

 

물론 폼러너도 그렇고 슬라이드도 언젠가까지 믹스 컬러로 나온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

 

 

 

 

 

 

 

 

어쨌든 아디다스는 이제 이지라인과는 결별을 해야 하는 수순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크레이지 인피니티같은 다소 실험적인 디자인을 내놓으면서

 

이제 라인을 지울 수 있는 무언가가 계속 나와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음... 이건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ㅋ

 

 

 

 

 

 

 

 

 

 

 

 

 

 

 

 

 

 

 

 

 

 

 

 

 

 

 

 

 

 

 

 

 

 

 

 

슬라이드나 폼러너나 가품은 이미 꽤 많은 컬러로 존재한다.

 

아쉽게도 UV라이트에 빛반응 하는 부분이 없다.

 

 

 

 

 

 

 

 

 

 

 

 

 

 

 

 

 

 

가끔 드는 생각이 슬리퍼를 과연 10만원씩이나 주고 사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드네~ㅋㅋ

 

기껏해야 난 동네 마실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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