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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덩크로우 SP 화이트 & 유니버시티 레드 (Nike Dunk Low SP White and University Red) - 확실히 덩크제품이 타겟인 것 같긴 하다 -

by 분홍거미 2023. 9. 7.

SNKRS 데이를 겨낭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거의 2년만에 덩크로우 유니버시티 레드를 재발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과거 꽤 몸값이 높아진 덩크로우를 타겟으로 하나둘씩 리셀가격을 잡으려는 느낌이 강하다.

 

범고래는 이미 오프매장에 판매를 할 정도로 가격을 끌어내렸으니 말 다한거지~

 

어쨌든 구매자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현상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우리나라 나이키 SNKRS는 봇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서 좀 더 색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CAM을 이용하는 거

 

물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좀 불만일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큰 그림으로 본다면 미국 본토에서도 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는 건

 

조금 더 공평하게 하려는 노력이 아닌가 싶음

 

어쨌든 선착순 구매를 했는데 나름 빨리 구매를 한다고 했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ㅋㅋ

 

나보다 먼저 구매한 사람들도 꽤 많더라.

 

신의 손들인가...

 

그래서 SNKRS 데이인 9월 9일을 기념으로 909명에게만 기프트를 증정하는 거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 걸~ 나도 그 안에 포함이 되었네?

 

기프트는 받으면 같이 포스팅할 생각~

 

 

 

 

덩크로우 박스는 거의 가장 일반적인 나이키 오리지널 박스가 아닌가 싶음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나이키 제품들은 대부분 반업을 해서 신는 편이다.

 

조던 시리즈들과 가장 유사한 피팅감을 갖고 있는게 덩크로우 아닌가 싶은데

 

발길이는 실측대비 거의 10mm 정도 여유가 있고 발볼은 조던 시리즈들에 비해서 딱 맞는 느낌이다.

 

발볼이 100mm 이하라면 정사이즈를 선택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박스를 열면 속지는 뭐... 일반적인 속지

 

 

 

 

 

 

 

 

 

야.... 유니버시티 레드 컬러가 이렇게 예뻤었나?

 

유난히 박스컬러와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일반적으로 덩크 로우 시리즈들은 SB 시리즈가 아닌 이상에는 추가 레이스가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드문데

 

화이트 컬러 레이스가 추가로 들어 있다.

 

나코탭이야 뭐 기본이고~ㅋ

 

 

 

 

 

 

 

 

 

 

 

 

 

 

 

 

 

 

 

 

 

 

 

 

 

 

 

 

 

 

 

 

 

 

 

 

 

 

 

 

사실 개인적으로 유니버시티 레드 컬러에 대해서 크게 의식해본 적이 없었다.

 

유니버시티 레드 컬러도 그렇고 바시티 레드 컬러도 그렇고 

 

아마 네임드 제품에 들어간 경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실제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레드컬러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강렬한 레드 컬러에 은은하게 오렌지 컬러의 기를 뿜어내는 느낌이라고 할까?

 

 

 

 

 

 

 

 

 

레드 컬러 계열을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하면 다소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이데

 

어느 위치에서 봐도 전혀 질리지 않는게 덩크로우 화이트 & 유니버시티 레드의 매력 아닌가 싶음

 

 

 

 

 

 

 

 

 

이번 덩크로우 화이트 & 유니버시티 레드에는 천연 소가죽을 사용했다.

 

보통 덩크로우는 나이키의 보급형 라인 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대부분 인조가죽을 사용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딱히 스토리텔링이 있는 제품은 아닌 것 같다만 

 

조던 1 시카고 컬러의 보급형을 연상케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단순한 스펙으로는 꽤나 신경을 쓴 제품이 아닌가 싶다.

 

 

 

 

 

 

 

 

 

 

 

 

 

 

 

 

 

 

 

덩크로우는 뭐... 좌우 대칭형은 당연하고 

 

 

 

 

 

 

 

 

 

보면 볼수록 아주 심플하고 강렬한 컬러로 덩크로우를 이렇게 잘 뽑아내는 건 쉽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

 

 

 

 

 

 

 

 

 

아웃솔이 살짝 더 진한 색감인 것 같긴 하지만 크게 이질감은 안 느껴짐~

 

 

 

 

 

 

 

 

 

운이 좋았던건지 비교적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

 

 

 

 

 

 

 

 

 

뒷축의 나이키는 자수로 새겨져 있고

 

 

 

 

 

 

 

 

 

 

 

 

 

 

 

 

 

 

 

 

 

 

 

 

 

 

 

 

 

 

 

 

 

 

 

 

 

 

 

조던1 로우 라인에 비해서 발등이 살짝 높은 감이 있는 덩크로우이지만

 

구관이 명관인지 옆라인은 상당히 예쁜 편이다.

 

게다가 유니버시티 레드컬러 덕분인지 몰라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느낌도 있고

 

 

 

 

 

 

 

 

 

 

범고래를 예로 들자면 레이스도 좀 퀄리티가 별로인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덩크로우 화이트 & 유니버시티 레드는 SP 버젼으로 나와서 그런가

 

조던1의 일반적인 레이스와 동일한 재질로 나왔더라.

 

 

 

 

 

 

 

 

 

혀는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나일론 재질에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고

 

 

 

 

 

 

 

 

 

올 화이트 컬러에 유니버시티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탭도 상당히 디테일이 좋은 편

 

 

 

 

 

 

 

 

 

반전 매력인가? 혀 안쪽은 유니버시티 레드컬러로 만들었다.

 

의외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다만 덩크로우 SB라인 못지 않게 발목라인 쿠션이 두툼해보임

 

 

 

 

 

 

 

 

 

안감도 그렇고 깔창도 아주 일관되게 레드 컬러를 사용했는데

 

확실히 이번 제품은 디테일에는 나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음

 

 

 

 

 

 

 

 

 

아웃솔 패턴이야 기존 덩크로우 제품들과 동일하고

 

 

 

 

 

 

 

 

 

 

 

 

 

 

 

 

 

 

 

 

 

 

 

 

 

 

 

 

 

 

 

 

 

 

 

 

 

 

 

 

 

 

 

 

 

 

 

 

 

 

 

 

 

 

 

 

 

 

 

 

 

 

 

 

 

 

 

 

 

2020년에 발매한 제품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신경써서 잘 나온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이미 제품을 받은 사람들의 사진들을 보면 퀄리티까지 만족스럽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분명 작년부터 스멀스멀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납득할만한 가격 상승이라면 크게 문제를 삼지 않겠지만

 

컬렉션이 아닌 실착을 염두하더라도 이게 정말 QC를 해서 발매한 제품인가 싶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은 경우도 꽤 있더라.

 

물론 중개업체의 검수기준을 마치 일반제품들 QC인양 착각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긴하다.

 

난 신지 못할 정도 아니면 시간 좀 지나면 어차피 그렇게 되는 거 크게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만

 

누가 봐도 아닌 건 아니니까~ㅋ

 

이전에도 얘기를 했었지만

 

사람들이 덩크 시리즈에 슬슬 등을 돌리기 시작한게 범고래의 잦은 발매였다.

 

좋다, 모든 사람들이 신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과도한 리셀을 잡겠다는 취지에서는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막상 실착용으로도 애매한 퀄리티를 받게 된다면 좋은 취지를 그대로 받아들 일 수 있을까?

 

아직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되기 전에 이건 분명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음

 

만약에 국내에서도 바이유 커스텀이 가능하게 된다면 일반 제품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도 있을테니까

 

 

 

 

 

 

 

 

 

 

 

 

 

 

 

 

 

 

 

 

 

 

 

 

 

 

 

 

 

 

 

 

 

 

 

 

 

 

 

UV라이트를 비춰봤는데 상당히 재밌다.

 

이게 갑자기 시러큐스 컬러로 둔갑을 해버리네? ㅋㅋ

 

 

 

 

 

 

 

 

 

게다가 가죽 단면처리를 다르게 해서 그런건지 아님 천연가죽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조던1 하이 라투시 같은 느낌도 들고 재밌다~

 

 

 

 

 

 

 

 

 

DLSR로는 화이트 밸런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만

 

아이폰으로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이미 선발매는 했고

 

금요일에는 SNKRS 패스 이벤트도 있고 이후에 드로우 일정이 있는데...

 

과연 지금 분위기라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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