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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SB 덩크 하이 스위트 투스 ( Nike SB Dunk High Sweet Tooth ) - 생각보다 괜찮은 덩크 하이인데? -

by 분홍거미 2023. 10. 17.

 

국내에서 덩크 시리즈가 인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로우컷에 한해서이고

 

하이컷 그리고 가끔 보이는 미드컷은 여지없이 외면 당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미드컷은 수시로 발매하는게 아니라서 더 유니크한 맛도 있더만~ㅋ

 

뭐, 아무튼~

 

로우컷으로 SB 덩크는 접해볼 기회가 많았었지만 하이컷으로 SB 덩크를 접할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며칠 전 운좋게(라고 해야 하나?) 선착 발매 모델이 있어서 구매에 도전해봤는데

 

확실히 비인기 모델이라 그런지 SB 덩크라도 이를 피할 수 없었나보다

 

결제 시도하고 10초만에 GOT'EM~ㅋㅋ

 

 

 

SB 덩크는 자주 볼 수가 없어서 그런지 박스만 봐도 설레임

 

특히 퍼플컬러 박스가 상당히 마음에 듬~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SB덩크라서 그런가 엄청 작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SB 덩크 특성상 혀가 두툼하고 일반 덩크랑 다르게 깔창도 좀 두껍고 하다보니

 

체감되는 피팅감은 동일 사이즈 덩크보다 좀 더 꽉차게 1:1로 맞는 피팅감이다.

 

뭐, 이 정도면 신을 수 없다라는 느낌은 아니고 정말 발길이는 반업한 그대로 동일한 느낌이고

 

그 외에 부분은 정말 빈틈없이 맞는 느낌

 

 

 

 

 

 

 

 

 

박스를 열어보면 SB 덩크 로고로 스티커가 하나 들어 있다.

 

그 밑으로 은은하게 덩크가 보이는데~

 

 

 

 

 

 

 

 

 

온라인상으로 봤을 때는 너무 확 튀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SB 덩크시리즈 답게 추가레이스가 3개나 있음~ㅋㅋ

 

나코탭은 당연히 있고

 

오른쪽이 뭔가 꽉차게 들어 있길래 뭔가 싶었음

 

 

 

 

 

 

 

 

 

 

 

 

 

 

 

 

 

 

 

 

 

 

 

 

 

 

 

 

 

 

 

 

 

 

 

 

 

 

 

SB 덩크라고 해서 기존의 덩크하이 디자인과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고

 

보드화에 맞게 좀 더 개선된 부분이 있다는 것 외에는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SB 덩크다보니 그 모델명에 맞춰서 디테일이 달라지는 재미를 보는게 참 재밌는데

 

스위트 투스는 은근히 디테일이 많은 편이더라.

 

이게 할로윈에 맞춰서 나왔다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조던3 발빈 컬러처럼 해질녁 하늘의 컨셉이 아닐까 싶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인데

 

스위트 투스 캔디를 컨셉으로 한 SB 덩크 하이라고 하네

 

컬러조합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각각 컬러 자체들은 정말 딱 마음에 드는 컬러들로 해놔서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SB 덩크하이들에 비해서 밸런스 잘 맞춘 컬러라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보면 확실히 발목 부분이 일반덩크보다 좀 더 두툼한 느낌인데... 아닌가?

 

 

 

 

 

 

 

 

 

어퍼 재질이 참 독특하다.

 

일반적은 덩크 시리즈를 생각하면 좀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한 덩크가 생각나기 마련인데

 

드물게 거의 무광 재질이 단단한 가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덩크하이라는 느낌이 잘 안 들더라.

 

뭔가 커스텀한 덩크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스위트 투스 컨셉답게 토박스에 디테일이 크게 들어가 있는데~

 

 

 

 

 

 

 

 

 

오른쪽 토박스에 치아자국이 아~주 선명하게 새겨져 있음~

 

달달한 것에 환장한다는 표현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도 참 재밌다.

 

 

 

 

 

 

 

 

 

 

 

 

 

 

 

 

 

 

 

뭐 덩크 시리즈야 대칭형 디자인인 건 말 안해도 다 알거고

 

컬러는 스위트 투스 캔디콘 컬러를 그대로 입혀 놔서 확실히 할로윈 분위기를 그대로 잘 살린 것 같다.

 

할로윈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스위트 캔디 콘에 대한 유래는 모르겠다.

 

엄청 달달한 사탕을 좋아하는 것에 관한 무언가가 아닌가 싶음

 

옐로우와 오렌지, 오렌지와 화이트 경계선 표현을 상당히 예쁘게 해놨다.

 

 

 

 

 

 

 

 

 

뒷축에는 특별히 들어간 디테일은 없지만

 

옐로우 컬러 베이스에 오렌즈 컬러 스우시 포인트가 참 예쁜 것 같음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어퍼재질 자체가 참 독특하다.

 

바늘로 찔러 봐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느낌에 덩크시리즈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무광 마감이라 그런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듬~

 

 

 

 

 

 

 

 

 

이 중간부분의 컬러조합 때문에 구입을 하고 싶었다.

 

단색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앞, 뒤로 화이트와 옐로우 컬러가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서~

 

 

 

 

 

 

 

 

 

덩크 시리즈들 중에 스우시가 이중으로 되어 있는 모델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하단의 스우시와 크기 차이가 좀 있어서 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드는 모델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SB 덩크 하이 스위트 투스는 그 차이를 미묘하게 줄여서 크게 거부감이 없어서 좋고

 

베이스 스우시 재질은 스웨이드 재질로 해놓았는데 아마도 스위트 투스 캔디 콘의 겉부분에

 

설탕이 묻어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덩크 하이의 매력은 시원시원하게 뻣은 기다란 스우시지~

 

 

 

 

 

 

 

 

 

덩크하이는 종종 발매를 해서 그런지 뒤에서부터 길게 앞으로 뻣어나가는 스우시 디자인이 예쁘다는 걸

 

직접 봐야 새삼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다.

 

 

 

 

 

 

 

 

 

기분 탓인지 아님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대체적으로 겉 마감들이 일반덩크에 비해서는 좋은 것 같다.

 

뒷축은 옐로우 컬러에 오렌지 컬러가 살짝 지나가는 느낌도 좋고

 

신었을 때는 안 보이지만 혀 안쪽의 치아 모양 디테일이 보이는 것도 매력적이고

 

 

 

 

 

 

 

 

 

이 모델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미드솔 스티치 라인이 오렌지 컬러라는게 참 마음에 들었음

 

게다가 어퍼 컬러들이 대부분 밝은 톤이라서 아웃솔마저도 화이트 컬러였다만 구매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어퍼 쪽의 산뜻함과 가벼움을 아웃솔이 묵직하게 잘 잡아 주는 느낌이라서 좋음

 

이게 아마 스위트 캔디 콘을 씹고 있는 치아의 컬러를 그대로 가져온게 아닌가 싶다.

 

 

 

 

 

 

 

 

 

 

 

 

 

 

 

 

 

 

 

 

 

 

 

 

 

 

 

 

 

 

 

 

 

 

 

 

 

 

 

 

덩크 하이라고 해서 측면 라인은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다.

 

대부분 하이컷은 조던1을 선호하지만 이 정도면 덩크하이도 선방하는 라인이 아닌가 싶음

 

 

 

 

 

 

 

 

 

SB 덩크의 또 하나의 매력은 두툼한 레이스지~

 

어퍼 컬러보다는 좀 더 진한 톤을 사용해서 통일감을 주면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을 줘서 그런지

 

한 컬러로 운동화 전부를 뒤덮은 느낌이 아니라서 좋은 것 같다.

 

 

 

 

 

 

 

 

 

레이스 팁은 옐로우 컬러로 해놔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어서 좋고~

 

 

 

 

 

 

 

 

 

혀부분은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다.

 

 

 

 

 

 

 

 

 

로우컷보다 혀가 더 길어서 그런지 볼륨감이 꽤 크게 느껴지는 것 같음

 

거기에 상단탭에 나이키 덩크 SB 자수에 디테일이 들어간 것도 차별화된 느낌이 들어서 좋고

 

 

 

 

 

 

 

 

 

확실히 만져보니 두툼하다~

 

안쪽 상단 탭에도 경고문 디테일이 들어가 있음

 

'DO NOT TAKE CANDY FROM STRANERS'라고 새겨져 있는데

 

아마도 할로윈 관련 스위트 투스 캔디 콘에 관한 그래픽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과하게 단 거 먹지 말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테고~ㅋ

 

 

 

 

 

 

 

 

 

아마도 체감상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뒷축에 폼이 상당히 두툼하게 들어가 있다.

 

 

 

 

 

 

 

 

 

상단에 마니에르 조던 시리즈에 종종 새겨져 있던 디테일처럼

 

경고문구가 들어가 있는 건 SB 덩크만의 매력 중에 하나~

 

양쪽 바깥쪽에만 이렇게 디테일이 들어가 있음

 

 

 

 

 

 

 

 

 

깔창은 스위트 투스 캔디 콘 그래픽이 들어가 있는 것도 이번 SB 덩크 하이만의 매력 중에 하나~

 

 

 

 

 

 

 

 

 

하단에는 나이키 SB 로고가 들어가 있고~

 

 

 

 

 

 

 

 

 

SB 덩크 답게 뒷축에는 에어가 붙어 있고 앞쪽에는 쿠셔닝이 있는 TPU 재질이 아닌가 싶음

 

 

 

 

 

 

 

 

 

일반 덩크와 또 다른 점은 아웃솔인데

 

통짜로 되어 있는 일반 덩크와는 다르게 SB 덩크는 중앙 부분의 파츠가 따로 들어간다.

 

단순한 디테일 차이인지 뒤틀림을 막아주는 기능 정도는 하는 건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지~

 

 

 

 

 

 

 

 

 

 

 

 

 

 

 

 

 

 

 

 

 

 

 

 

 

 

 

 

 

 

 

 

 

 

 

 

 

 

 

 

 

 

 

 

 

 

 

 

 

 

 

 

 

 

 

 

 

 

 

 

 

 

 

 

 

 

 

 

 

솔직히 구입할까 말까를 좀 망설이게 하는 컬러 조합이라 받아보기 전까지는 고민이 참 많았는데

 

각 부위에 있는 디테일도 그렇고 컬러도 실제로 보면 너무 튄다 정도까지는 아니고

 

적절하게 잘 섞어놔서 '역시 SB 덩크는 SB 덩크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가끔 이건 좀... 이라는 컬러조합의 SB 덩크가 있긴 하지만~ㅋㅋ

 

 

 

 

 

 

 

 

 

 

 

 

 

 

 

 

 

 

 

 

 

 

 

 

 

 

 

 

 

 

 

 

 

 

 

 

 

 

 

UV라이트를 안 비춰볼 수가 없지~

 

독특하게 어퍼 앞쪽은 스티치가 빛반응을 하는데 뒷부분은 또 반응을 하지 않음

 

혀탭에 나이키 SB만 빛반응을 하는 것도 재밌고 안쪽 탭에는 치아 모양만 반응하는 것도 재밌고~

 

 

 

 

 

 

 

 

 

아웃솔 하단 중앙부분도 은은하게 빛반응을 한다.

 

 

 

 

 

 

 

 

 

 

 

 

 

 

 

 

 

 

 

SB 덩크시리즈들이 가끔 호불호가 갈리는 컬러조합이 나오는데

 

이번 SB 덩크 하이 정도라면 한번 구입해볼만 할 것 같다.

 

단순히 자릿수 채우는 모델도 아니고 국내에서는 뭐, 유쾌한 시즌 축제 기념 모델은 아니지만 꽤 괜찮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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