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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조던 3 레트로 화이트 시멘트 리이메진드 (Jordan 3 Retro White Cement Reimagined) - 또 다른 역사의 시작~ -

by 분홍거미 2023. 10. 29.

1988년 팅커 햇필드의 손에서 탄생한 조던3

 

그 이후로도 다양한 컬러로 발매를 했었고 지금도 꾸준하게 발매를 하는 제품 중에 하나다.

 

그 중에서도 화이트 시멘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자유투라인 원핸드 덩크 때문에 더 유명해진 모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덩크 퍼포먼스 포즈 중에 하나를 로고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점프맨의 경우는 마치 다빈치의 인간비례도의 완벽 비율에 버금가는 포즈 때문에

 

아마도 로고로 채택되는 건 쉽지 않았나보다

 

3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데 어디 자수라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리지널 사양에 맞게 제작해서 나온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어쨌뜬 온라인상으로만 보던 조던3 화이트 시멘트가 참 궁금했었는데

 

운좋게 성공해서 받을 수 있었음~

 

 

 

 

박스는 마치 오랬동안 조용한 창고에서 보관되어 있던  조던3를 꺼낸 느낌의 박스다.

 

조던1 로스트 & 파운드와 같은 느낌인데 이런 컨셉은 참 마음에 듬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개인적으론 조던1 로우 또는 하이컷 반업한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아무래도 토박스라인이 비슷한 느낌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발볼이 100mm 미만인 사람들은 조던3도 정사이즈를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음

 

 

 

 

 

 

 

 

 

박스를 열면 화이트 시멘트 그래픽이 새겨진 그래픽 속지가 있고

 

 

 

 

 

 

 

 

 

이렇게 조던3 화이트 시멘트가 들어 있음

 

 

 

 

 

 

 

 

 

단순히 박스 겉면만 오래된 빈티지 느낌을 표현한게 아니라

 

안쪽까지 해놓은 걸 보면 확실히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델이 아닌가 싶다.

 

 

 

 

 

 

 

 

 

메뉴얼이 하나 들어 있는데

 

 

 

 

 

 

 

 

 

조던3의 단면도 그래픽과 설명이 들어 있는 것도 꽤 재밌는 부분~

 

생각해보면 요즘은 이런 설명이 없는게 좀 아쉽다.

 

자사의 기술력을 오픈하는 문제가 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도 은근히 많을 것 같은데 말이지...

 

나만 그런가? ㅋㅋ

 

 

 

 

 

 

 

 

 

한쪽에는 나코탭, 다른 한쪽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패치가 붙어 있는데

 

예전에는 시그니쳐 모델이 아니더라도 종종 볼 수 있었던 것 같음.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점프맨 로고 외에는 나이키 제품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뒷축 밖에 없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조던3나 조던4 시리지들은 딱히 눈여겨 본 적이 별로 없었다.

 

내가 직접 이 모델들의 히스토리를 당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NBA와 조던이 국내에서도 그다지 주목받는 시기도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딱히 감흥이 없었는데...

 

야... 이거 실물을 보니까 예술이다

 

화이트 컬러에 눈에 확 들어오는 레드 포인트를 준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혀 안쪽도 레드컬러로 해놓은게 마치 야수의 발톱을 숨겨놓은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조던1 시카코 로스트 & 파운드를 볼 때도 이 정도까지가 아니었는데

 

실물을 보니 아주 매력적인 모델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혼자서 감탄하고 난리였음~ㅋㅋ

 

 

 

 

 

 

 

 

 

조던 시리즈가 발매를 시작한지도 꽤 오래되었고

 

조던 10 이하의 모델은 아주 클래식한 모델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지만

 

지금 봐도 투박한 부분없이 라인들이 예쁘게 잘 들어간게

 

그래서 지금도 먹히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음

 

토박스라인에서 옆으로 미드솔라인 형태는 조던1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 같아서 좋고

 

 

 

 

 

 

 

 

 

여러 컬러들이 발매되었지만 조던3는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하는게 가장 예쁜 것 같음

 

 

 

 

 

 

 

 

 

토박스도 두툼한 느낌없이 조던1부터 이어지는 날렵한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받은 느낌도 좋고

 

 

 

 

 

 

 

 

 

 

 

 

 

 

 

 

 

 

 

측면은 거의 대칭형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안쪽에 좀 더 굵은 라인들로 디자인해서 그런지 뭔가 안정적인 느낌도 나는 것 같음

 

 

 

 

 

 

 

 

 

조던시리즈들 중에 뒷축라인이 아주 화려한 몇 안 되는 모델 중에 하나가 조던3 화이트 시멘트 아닌가 싶다.

 

 

 

 

 

 

 

 

 

아웃솔에 토박스 앞에 화이트 시멘트 패턴에 어퍼까지 내구성도 제법 고려한 느낌도 있고

 

 

 

 

 

 

 

 

 

조던2 시리즈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모델이었지만

 

길게 뻣은 스티치 라인을 보면 조던2 모델의 DNA도 잊지 않고 넣은 것 같음

 

조던2가 좀 뚱뚱한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로우컷은 꽤 예쁜 걸 보면

 

조던2 전체 디자인이 안 좋다라고 하기는 좀 그런 것 같다.

 

 

 

 

 

 

 

 

 

조던2도 그랬고 한동안 측면에 스우시가 없는 모델이 꽤 나왔었다.

 

덩크 콘테스트로 확실히 각인을 시킨 모델이라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 있긴 한데

 

지금보면 스우시 없는 조던 모델이 좀 특이하게 보이는 건 사실

 

내년 쯤에는 역스우시가 들어간 스캇 모델이 나올지도 모르다던데

 

그 때쯤 되면 또 시끌벅적하겠지~ㅋㅋ

 

 

 

 

 

 

 

 

 

1988년도 당시 이런 복잡한 디테일의 패턴도 주목받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음

 

OG보다 패턴이 다소 굵게 나왔다는 얘기들이 많던데 실제로 보면 이 패턴도 꽤 괜찮다.

 

 

 

 

 

 

 

 

 

아무래도 농구화이다보니 뒷축에 디자인과 기능도 제법 신경 쓴 모델이란 생각이 드는게

 

발과 뒷꿈치 주변 그리고 아킬레스건 라인까지 올라가는 소프트한 플라스틱 재질의 사용은

 

당시 농구화의 기능성면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기능이었을 것 같다.

 

근데 이 색조합이 개인적으론 굉장히 예쁘다.

 

조던 전체 디자인에서 여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로

 

 

 

 

 

 

 

 

 

그리고 별 것 아닌 디테일일수도 있지만 전면부는 거의 화이트 계열 컬러라서 좀 밋밋한 느낌이 있는데

 

레이스홀에 레드포인트를 준게 매력적임

 

 

 

 

 

 

 

 

 

조던의 팀 컬러를 의식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상단의 레이스홀은 블랙으로 해놓은 것도 재밌고

 

 

 

 

 

 

 

 

 

에어는 일반적인 에어유닛을 뒷축에 보이는 디자인으로 해놨고

 

앞쪽은 줌에어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의 에어가 들어가 있음

 

 

 

 

 

 

 

 

 

 

 

 

 

 

 

 

 

 

 

 

 

 

 

 

 

 

 

 

 

 

 

 

 

 

 

 

 

 

 

거의 미드컷 정도의 느낌인데

 

마치 조던1과 조던2의 장점만 쏙 빼와서 디자인 한 것 같아서 옆라인은 상당히 날렵한 느낌에

 

조던 특유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도 마음에 듬

 

 

 

 

 

 

 

 

 

리이메진드로 나왔으니 추가레이스는 없는 것 같은데

 

레드 컬러나 시멘트 컬러 추가레이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

 

 

 

 

 

 

 

 

 

혀는 제법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되어 있고

 

 

 

 

 

 

 

 

 

혀 상단에는 점프맨 로고만 자수로 심플하게 새겨져 있는데

 

화이트 컬러에 강렬한 레드컬러다보니 눈에 확 들어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치 야수의 발톱처럼 혀 안쪽을 레드 컬러로 해놓은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

 

 

 

 

 

 

 

 

 

조던3는 혀에 레이스를 고정하는 홀이 없어서 안쪽에 이렇게 혀가 돌아가지 않게 밴드로 고정되어 있다.

 

 

 

 

 

 

 

 

 

안쪽이 뭔가 볼륨감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발목라인을 살짝 두툼하게 해서 그런지

 

반업을 했음에도 뒷부분의 피팅감은 상당히 좋다.

 

 

 

 

 

 

 

 

 

깔창은 레드컬러에 블랙으로 나이키 로고가 프린트 되어 있고

 

 

 

 

 

 

 

 

 

88년 당시에도 깔창이 이런 디자인인지 확인은 해보지 않았는데

 

그냥 신형깔창을 사용한 것 같음

 

추가 에어유닛이 붙어 있지는 않지만 자체 쿠션은 제법 좋은 편

 

 

 

 

 

 

 

 

 

아웃솔에도 시멘트 컬러, 레드 컬러와 세일컬러를 적절하게 사용했음

 

 

 

 

 

 

 

 

 

 

 

 

 

 

 

 

 

 

 

 

 

 

 

 

 

 

 

 

 

 

 

 

 

 

 

 

 

 

 

 

 

 

 

 

 

 

 

 

 

 

 

 

 

 

 

 

 

 

 

 

 

 

 

 

 

 

 

 

 

미드솔에 스티치도 토박스라인만 있는 것도 독특하고

 

측면에 스우시없이도 나이키 제품이라는 걸 각인시킬 수 있는 히스토리와 디자인도 참 좋고

 

컬러조합도 개인적으로 흡족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구입했던 운동화들 중에서 네임드와 가격을 떠나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조던3 화이트 시멘트였음

 

 

 

 

 

 

 

 

  

나날이 기술이 발전해가고 디자인도 유행에 따라 변해가지만

 

여전히 옛것의 힘은 이런거다!라고 보여주는게 조던3 화이트 시멘트 아닌가 싶다.

 

내년에 역스우시 모델도 발매하기를 기대~!

 

 

 

 

 

 

 

 

 

 

 

 

 

 

 

 

 

 

 

 

 

 

 

 

 

 

 

 

 

 

 

 

 

 

 

 

 

 

 

 

 

 

 

 

 

 

 

 

 

UV라이트에 빛반응하는 부분은 이렇다.

 

뭔가 이곳저곳 화려하게 반응할 줄 알았는데 화려한 컬러감에 비해서 UV라이트는 의외로 얌전하네~

 

 

 

 

 

 

 

 

 

 

 

 

 

 

 

 

 

 

 

조던3의 느낌이 긴가민가한 사람들은 일단 구매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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