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스타360 ONE RS 1인치 라이카 에디션으로 간간히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실 라이프 스타일용보다는 등산할 때나 인라인을 탈 때 사용할 목적이 더 크긴 했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아웃도어용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겠다 싶더라.
기존 인스타360 X 시리즈처럼 일체형 바디도 아니고 렌즈와 센서가 상단에 있다보니 뷸렛타임 사용은 무리고
악세사리 선택 시에도 다소 제한적인게 좀 아쉬웠다.
물론 프로라인을 제외한 인스타360 보급형 라인 중에는 거의 플래그 쉽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1인치 센서를 두개나 때려 박아 넣은 무시무시한 녀석이라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감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액티브한 사용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입양 보내기로 하고
새로 주문을 해버림~
구입할 때 추가로 당장 필요한 악세사리도 같이 구입~
박스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제법 묵직한 느낌이 들더라.
음... 가벼워야 하는데...
박스를 열면 이렇게 본체가 보임~
1인치 라이카 에디션이야 워낙에 비쌀 수 밖에 없는 하드웨어라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 X4는 다소 가격이 좀 높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구성품을 보니 살짝 수긍은 가더라.
본체, 파우치, 보호 겸 방열 케이스, 렌즈 가드, C TO C 케이블 그리고 파우치까지
인스타360 악세사리들이 만듬새나 기능적인 면으로는 좋긴 한데 가격이 좀 만만치 않은 편인데
이런 구성이라면 전작 X3에 비해서 과하게 가격이 올랐다는 느낌은 없는 편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큰 편이다보니 스크린 프로텍터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구입
손쉽게 붙이기 위해서 가드도 같이 들어 있고
가드를 본체에 밀착 해주고 프로텍터를 살짝 올려서
동봉되어 있는 악세사리로 밀어주면~
아주 말끔하게 붙는다.
터치감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고 두께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본체 잘 어우러지는 정도라서 좋고
무엇보다 지문이나 기름기 묻었을 때 잘 닦이니 상당히 편함
다만 수중에서도 사용할 예정이라면 구지 부착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음
방수 하우징 없이 10m까지는 사용가능하니까
아쉽게도 렌즈캡은 기본 구성이 아니다.
파우치에 보관해도 괜찮을 정도의 렌즈 내구성이라 그런지 별도 악세사리로 나와있는데
개인적으론 렌즈캡은 꼭 사용하는 편이라서 구매했고
이렇게 밀어서 끼워주면 되는데
입구가 그리 여유로운 정도는 아니라서 다시 뺄 때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기는 하네
전면에는 렌즈와 인디케이터
왼쪽에는 상단부터 마이크, C타입 단자 그리고 배터리 슬롯
뒷면에는 렌즈, 디스플레이, 촬영버튼과 메뉴버튼이 있다.
오른쪽 상단에는 마이크, 밑에는 전원 버튼과 퀵버튼이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설정해서 사용하면 좋다.
전원단자를 오픈하면 이렇고
양쪽에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가 이렇게 빠진다.
배터리 용량은 2290mAh이고 러닝타임은 135분에 8K 30프레임으로 촬영 시 75분이라고 한다.
메모리 슬롯은 배터리 슬론 내부에 있는데 확실히 본체 안에 있어서 좋음
그리고 메모리 카드는 마이크로 SD 카드이고 용량은 최대 1TB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외부 재질은 실리콘 같은 느낌이라 손에 물기가 있어도 문제가 없는 정도이고
뭔가 심플한 전작에 비해서 라도 러기드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아웃도어용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 같음
하단에는 셀피스틱이나 삼각대에 바로 마운트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고
아무래도 8K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장시간 촬영시 인스타360 X4도 발열은 피할 수 없을거다.
그래서 가드 겸용 방열 케이스를 기본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좀 사용해봐야 알 것 같음
아마도 안쪽에 알루미늄처럼 빠르게 열을 분산시키는 메탈재질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음
케이스를 끼우면 이렇고~
두껍지 않아서 좋고 그립감도 괜찮다.
다만 렌즈캡을 사용하면 캡이 살짝 벌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뭐, 실리콘 재질이니 문제는 없겠지~ㅋ
그리고 렌즈 주변에 카메라 렌즈 후드를 마운트할 수 있는 그런 슬롯이 있어서
렌즈가드를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과격한 상황에서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측면에서는 좋지만
화질 감소는 다소 감안해야 한다고 하더라.
프리미엄 가드의 경우에는 강화플라스틱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나 싶은 의구심이 들기는 한다. (좀 비쌈)
그리고 프리미엄 렌즈가드는 모르겠는데 기본 구성 렌즈가드를 마운트하고도
렌즈캡을 끼울 수 있게 해놓은 건 잘 한 것 같음
기왕 바꾸는게 기존에 갖고 있던 알루미늄 셀피스틱 대신에 카본 셀피스틱을 같이 주문
근데 너무 비싸...
인스타360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셀피스틱은 기본이라서 구입할 수 밖에 없는데
확인하기 전까지는 왜 비싼지 몰랐는데
시루이(SIRUI)와 콜라보를 했더라.
카메라 좀 만져본 사람들은 시루이 브랜드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고
시루이 삼각대에 사용한 카본을 동일하게 사용했다면
몇 안 되는 카본원사 제작사 원사로 만들었을테니 문제는 없을 듯
길이를 연장하는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고
입양보낼 ONE RS 1인치 라이카 에디션과 비교를 해봤는데
확연하게 크기가 차이가 난다는 느낌은 없더라.
아무래도 이번 X4가 전작 X3와 ONE RS 1인치 라이카 에디션 중간 스펙으로 나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무게도 동시에 들어봤을 때 X4 209g, ONE RS 1인치 라이카 에디션이 239g
이 정도 급에서 이 정도 무게 차이는 확실히 큰 정도이지만 체감상으로는 글쎄... 잘 모르겠다.
다만 아무래도 렌즈와 듀얼센서 모듈이 상단에 있어서
셀피스틱 사용 시 1인치 라이카 에디션의 무게중심이 거의 끝에 있는 것에 반에 X4의 경우에는 좀 더 낮은 위치에 무게중심이 있으니
장시간 사용 시에는 차이가 있긴할 것 같음
개인적인 생각은 하드웨어의 성능은 전작에 비해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했지만
아무래도 아웃도어용에 포커싱이 되어 있다보니 듀얼센서까지는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뭐 언젠간 나오긴 하겠지~
암튼 바꾸기로 결정하고 바꿨으니 앞으로 또 잘 사용해야겠다~
카본 셀피스틱이나 렌즈캡은 급한게 아니면 여기가 좀 저렴한 편이다.
스크린 프로텍터는 딱히 국내랑 차이가 없지만 같이 구입하려면 참고~
X4는 가급적이면 인스타360 온라인 스토어나 국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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