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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SB 덩크로우 프로 빅 머니 세이빙 (NIKE SB Dunk Low Pro Big Money Saving) - 덩크로우 SB 시카고에 묻혀진 SB일까? 정말? -

by 분홍거미 2024. 4. 13.

 

얼마 전 오랜만에 덩크로우 SB 때문에 북적북적 했었다.

 

과거에 살벌한 몸값을 자랑하던 덩크로우 SB 시카고의 재등장 때문에~

 

물론 나는 시카고 컬러와 파인그린 컬러까지 장렬하게 광탈은 했다만

 

그 다음 날 발매한 덩크로우 SB 빅 머니 세이빙은 운 좋게 당첨되어서 구입~

 

 

 

이번에도 여지없이 퍼플컬러 박스다.

 

근데 동일한 박스컬러라도 가끔씩은 박스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사이즈 별로 다른 경우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나이키 제품은 거의 대부분 반업을 해서 신는 편이다.

 

덩크로우 SB의 경우에는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1업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난 구지...라는 쪽이다.

 

어차피 일반 덩크로우 시리즈와 비교해서 혀가 좀 두터운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이 없는 것도 있고

 

SB 덩크는 일반 덩크로우와는 다르게 레이스를 뭐랄까 좀 힙하게 묶는다고 해야 할까?

 

내지는 보드용으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안정성을 고려해서 좀 타이트하게 신는 제품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다.

 

보드용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신고 싶다면 1업을 하는게 현명하긴 하지만...

 

글쎄... 신발이 과하게 커보이면서까지 그렇게 해야 하나 싶다.

 

암튼 개인적으론 반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고

 

발볼이 100mm 미만이라면 정사이즈도 괜찮을 것 같다.

 

 

 

 

 

 

 

 

 

콜라보를 한 제품은 아니다보니 그래픽속지는 SB 덩크의 일반적인 속지인 지문 프리팅같은 속지

 

 

 

 

 

 

 

 

 

속지를 슬쩍 걷어내면 덩크로우 SB가 곱상하게 누워 있음~ㅋㅋ

 

 

 

 

 

 

 

 

물론 SB 덩크답게 로고 스티커도 들어 있고

 

 

 

 

 

 

 

 

 

SB 덩크로우의 구성은 항상 그렇듯이 추가레이스가 들어 있다는 거~

 

그 외에는 나코탭 외에 특별한 건 없고

 

 

 

 

 

 

 

 

 

 

SB 덩크를 오픈할 때마다 항상 재밌는 건 풍성하게 들어간 추가 레이스 때문에 그런데

 

메인 레이스가 잘 어울리긴 한다만 이번 빅머니 세이빙은 추가레이스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음

 

 

 

 

 

 

 

 

 

 

 

 

 

 

 

 

 

 

 

 

 

 

 

 

 

 

 

 

 

 

 

 

 

 

 

 

 

 

이번 빅 머니 세이빙은 SB 덩크로우 특유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저축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그런 컨셉으로 나왔다고 하더라.

 

그렇다고 진짜 뭔가 세이빙이 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말이지~ㅋㅋ

 

 

 

 

 

 

 

 

 

확실히 일반 덩크로우에 비해서는 두툼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긴하다.

 

 

 

 

 

 

 

 

 

이번 덩크로우 SB 빅 머니 세이빙에 눈길이 가게 된 건

 

어퍼에 다양한 재질을 사용한 것도 있고 컬러조합도 보드용 운동화치고는

 

뭐랄까 좀 중후한 맛도 있으면서 컬러 때문에 산뜻한 느낌도 동시에 주는 아주 모순적인 느낌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어퍼 재질이나 패턴은 좌우 대칭형~

 

 

 

 

 

 

 

 

 

좀 억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느낌이 스캇 덩크로우 SB같은 느낌도 주는 것 같다.

 

 

 

 

 

 

 

 

 

토박스는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거칠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재질을 사용했고

 

 

 

 

 

 

 

 

 

좀 어두운 청록색에 화이트 미드솔 그리고 스티치도 옅은 베이지 컬러로 포인트를 넣어서

 

다채로운 느낌도 나고 좋음

 

 

 

 

 

 

 

 

 

무엇보다 중앙부분에 패턴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마치 르네상스 건축물의 기둥을 보는 것 같은 느낌과 재질이라고 할까?

 

게다가 스우시도 크랙가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분명히 보드용 덩크로우이지만

 

상당히 고풍스러운 느낌도 주는게 매력적인 것 같음

 

 

 

 

 

 

 

 

 

다소 짙은 컬러 위로 베이지 컬러의 스우시가 지나가는 느낌도 좋고

 

 

 

 

 

 

 

 

 

소재와 컬러도 참 다양하게 사용했지만 너무 부산스럽지도 않고 깔끔해서 좋다.

 

 

 

 

 

 

 

 

 

뒷축마저도 컬러 배색만 8개 정도면 덩크로우 치고는 과한 정도 아닐까?

 

하지만 조잡하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음

 

 

 

 

 

 

 

 

 

특히 뒷축에 나이키 레터링을 고급스럽기 필기체 느낌으로 해놓은 것도 

 

덩크로우 하면 떠오르는 고딕체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줘서 좋고

 

 

 

 

 

 

 

 

 

일단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레이스다.

 

스캇 덩크로우 SB처럼 원형 형태의 레이스를 사용해서 스캇 덩크로우를 연상케 하는 부분도 있고

 

덩크로우 SB의 일반적인 레이스도 꽤 좋지만 

 

신을 때마다 풀고 묶는 내 스타일에는 꼬이는 경우가 있어서 은근히 귀찮다.

 

아마도 이번 빅 머니 세이빙에 도전했던 이유 중에 레이스도 무시 못 하겠더라.

 

사진은 안 찍었지만 레이스 팁도 메탈재질로 되어 있어서 좋고

 

 

 

 

 

 

 

 

 

게다가 뒷축 내피도 일반적인 안감과는 다르게 패턴이 들어가서 

 

마치 파이톤 가죽같은 느낌을 주는게 차별화가 느껴지는 부분

 

 

 

 

 

 

 

 

 

 

 

 

 

 

 

 

 

 

 

 

 

 

 

 

 

 

 

 

 

 

 

 

 

 

 

 

 

 

 

어퍼에 제법 묵직한 컬러를 사용했지만 

 

밝은 톤의 미드솔과 아웃솔 덕분에 날렵한 자태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원형 레이스가 묶고 풀기가 상당히 편함~

 

 

 

 

 

 

 

 

 

개인적으로 추가레이스 중에 어떤 걸 끼울 건지 선택하라면 레드 컬러를 사용할 것 같다.

 

그건 밑에서 얘기하고~ㅋ

 

 

 

 

 

 

 

 

 

보통 혀 재질은 어퍼 메인 재질을 따라가기 마련인다.

 

전혀 다른 유형의 원단을 사용한 것도 재밌음

 

 

 

 

 

 

 

 

 

밝은 베이지 톤에 밝은 청록색 탭 조합도 마음에 들고

 

 

 

 

 

 

 

 

 

혀 안쪽은 다른 SB 덩크들과 동일 하지만 추가로 붙어 있는 탭이 있다.

 

왼쪽이는 할인 탭

 

 

 

 

 

 

 

 

 

오른쪽에는 영수중 탭이 붙어 있는데 꽤 기네???

 

신을 때 불편하거나 하진 않을 것 같고

 

SB 덩크의 매력은 이런게 아닌가 싶음

 

기존 일반 덩크로우 제품들에선 볼 수 없는 디테일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불호가 강한 컬러가 아닌 이상에는 대부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SB 덩크로우답게 뒷축에는 뒷꿈치를 잡아주는 쿠션이 추가로 덧대어져 있고

 

 

 

 

 

 

 

 

 

깔창은 화이트 컬러에 메쉬 재질을 사용했다.

 

 

 

 

 

 

 

 

 

뒷축에 디테일은 이렇고

 

 

 

 

 

 

 

 

 

바닥부분에는 뒷축에 줌에어 앞축에는 쿠셔닝이 있는 재질을 추가로 덧대어 놓음

 

 

 

 

 

 

 

 

 

아웃솔 컬러 조합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마치 조커를 연상케 하는 컬러조합

 

그래서 레드 컬러 레이스를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컬러 밸런스가 잘 잡히는 것 같아서

 

추가레이스 중에 레드 컬러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한 것임

 

 

 

 

 

 

 

 

 

조금 아쉬운 건 동일 컬러에 클리어솔을 사용했으면 정말 완벽하게 좋았을텐데

 

이번 빅 머니 세이빙은 재활용 재질을 사용한 것 같다.

 

 

 

 

 

 

 

 

 

 

 

 

 

 

 

 

 

 

 

 

 

 

 

 

 

 

 

 

 

 

 

 

 

 

 

 

 

 

 

 

 

 

 

 

 

 

 

 

 

 

 

 

 

 

 

 

 

 

 

덩크로우 SB 시카고 발매 다음 날에 발매를 한 탓에 그리 주목을 받지 못 했지만

 

시카고 컬러 네임드을 제외하고 본다면 

 

재질이나 디테일 그리고 컬러조합까지 이 만한 덩크로우 SB를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특별히 콜라보를 한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라면 손이 안 갈 이유가 없을 것 같고

 

 

 

 

 

 

 

 

 

 

 

 

 

 

 

 

 

 

 

 

 

 

 

 

 

 

 

 

 

 

 

 

 

 

 

 

 

 

 

UV라이트에 특별히 빛 반응하는 부분은 미드솔 접합라인이랑 깔창 정도~

 

 

 

 

 

 

 

 

재밌는 건 혹시나 해서 아웃솔도 비춰봤는데

 

작게 섞여 있는 알갱이들이 빛반응을 하더라.

 

 

 

 

 

 

 

 

 

 

 

 

 

 

 

 

 

 

 

요즘 부쩍 덩크로우 SB라인의 발매가 잦아졌다.

 

아무래도 일반덩크 발매에 피로도가 높아진 걸 좀 만회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은데

 

가치를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만일 수도 있겠지만

 

재발매를 쉽사리 하지 않는 덩크로우 SB 라인업임을 감안하면 반가운 일 아닐까 싶음

 

그렇다고 또 과하게 선 넘어버리면 일반 덩크로우 꼴 나게 될테고...

 

뭐 알아서 적절히 조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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