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collection

나이키 샥스 TL 블랙 & 코트 퍼플 (NIKE Shox TL BLACK & COURT PURPLE) - 좋긴한데... OG 컬러 두개 그냥 내주면 안 됨? -

by 분홍거미 2025. 3. 30.

올해부터 나이키 정책이 바뀌면서 일반판매 모델이 아닌 SNKRS앱 판매제품들의 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면서

 

기대감이 꽤 낮아져서 그런지 딱히 눈에 들어오는 모델이 없었는데...

 

최근 갑자기 또 샥스 TL이 눈에 들어와서 나이키 카테고리를 봤는데...

 

컬러 조합이 너무 아닌 거임...

 

그래서 미국 나이키에는 뭐 좀 있나 보는데 응? 뭐지 이거?라는 컬러가 하나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OG 컬러처럼 보이는게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90%정도는 똑같은 것 같은데

 

어퍼가 가는 메쉬타입 소재가 아니라서 아쉽... 근데 희안하게 사이즈 재고들이 많았고

 

다른 컬러를 봤는데 눈에 확 들어온게 블랙 & 코트퍼플이었는데 공홈에는 솔닷

 

그래서 미국 편집샵들 좀 찾아봤는데 그 중에 재고가 있는 곳이 있어서 구입해버림

 

간만에 괜찮은 컬러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뉴컬러는 아니고 2020년에 발매를 했었더라.

 

아무튼 최근 정책이 수량도 수량이지만 지역에 따라서 발매모델이나 컬러도 다른 것 같더라.

 

미국에서는 플라이트 포짓이 작년 메탈릭 골드에 이어서 얼마 전 트리플 블랙까지 발매를 했는데

 

국내는 아무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아마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은 느낌...

 

그래도 폼포짓 못지 않게 나이키 알파프로젝트에서 한획을 그은 모델인데...

 

아무튼~

 

 

 

 

박스는 아쉽게도 일반 레드컬러 박스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봤는데 첫 컬러였던 블랙&실버&로얄블루 컬러는

 

연한그린 컬러와 네이비 컬러 조합의 박스였는데 원가절감인지 바뀐 것 같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외형상 샥스 TL은 발볼이 굉장히 좁아보인다.

 

거의 블레이저급으로 보일 정도인데 막상 신어보면 어퍼소재가 메쉬소재에 어느 정도 늘어나는 재질이라서 그런지

 

두꺼운 양말을 신고 발을 넣어봤을 때에도 전혀 불편한 곳이 없다.

 

발볼이 좁은 편이라도 샥스 TL의 경우 토박스가 중앙으로 좁게 모아지는 타입이라서

 

토박스와 잘 맞는 족형이라면 정사이즈도 가능할 것 같은데 무난하게 반업하는게 좋을 것 같다.

 

다만 발등이 엄청 여유있는 편은 아니라서 발등이 높은 사람들은 최고 1업은 해야할 것 같음

 

 

 

 

 

 

 

 

 

박스를 열면 기대감없는 일반 속지에 블랙&코트퍼플 컬러 샥스 TL이 들어 있음

 

 

 

 

 

 

 

 

 

미국내 제품이다보니 택은 없다.

 

 

 

 

 

 

 

 

 

 

 

 

 

 

 

 

 

 

 

 

 

 

 

 

 

 

 

 

 

 

 

 

 

 

 

 

 

 

 

샥스 시리즈는 나이키의 시그네이처 유닛인 에어 유닛에서 벗어나고자 

 

알파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나온 제품이다.

 

초기 샥스 R4, 샥스 XT 그리고 샥스 BB4까지 제법 괜찮은 반응이었고

 

에어유닛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나이키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점점 관심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빈스카터 시그네이처 시리즈들을 마지막으로 거의 사라지다싶이 하다가 변형된 모델들이 나오긴 했는데

 

컬러도 이상하고 디자인도 괴랄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라서 나 또한 관심에서 멀어진 것 같다.

 

다만 샥스 R4의 후속모델이었던 샥스 TL은

 

마치 일부 에어유닛에서 전장에어 유닛이 나온 것처럼 전장 샥스 컬럼을 사용해서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었고

 

쿠셔닝도 꽤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오징어 다리 혹은 문어 다리 같은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라인을 잘 살리지 못한 아쉬움은 살짝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내가 이 컬러를 기존에 신어보지 않았음에도(OG 컬러는 둘 다 신어봄~) 구입하고 싶었던 건

 

전장 샥스컬럼을 사용했던 빈스카터의 Shox VC2 Low가 생각나는 것도 있고

 

소속팀인 랩터스 컬러 조합인게 꽤 괜찮은 컬러라서 구입하게 됨

 

 

 

 

 

 

 

 

 

위에서 봤을 때에도 꽤 괜찮은 라인이네~ 생각하다가도

 

불쑥불쑥 토박스 측면에 웨이브가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완만한 라운딩으로 이어놨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샥스 R4에 이어서 걸작이라고 생각하는게 

 

기존의 운동화 패러다임을 싹 다 무시하고 새롭게 나온 것 같은 느낌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

 

 

 

 

 

 

 

 

 

토박스가 정중앙으로 모아지는 스타일이라서 족형에 따라서는 최소 반업을 해야하는 디자인

 

하지만 좌우대칭 밸런스를 잘 맞춘 느낌의 디자인은 좋긴 하다.

 

 

 

 

 

 

 

 

 

폼포짓, 플라이트 포짓 그리고 샥스 R4까지 마치 미드솔을 과감하게 떼어 낸 듯한 느낌이라서

 

뭔가 간결해보이면서도 샥스 컬럼이 더 돋보이는 디자인도 꽤 특이한 부분

 

 

 

 

 

 

 

 

 

 

 

 

 

 

 

 

 

 

 

어퍼쪽은 좌우 대칭형이지만

 

전장 샥스컬럼을 사용하면서 미드솔에 해당하는 샥스컬럼은 뒷축은 대칭형이지만

 

하중을 많이 받는 안쪽은 좀 더 큰 컬럼을 배치해놓은 것도 특징

 

 

 

 

 

 

 

 

샥스 R4의 DNA를 이어받아서 그런지 뒷축은 비슷하 느낌인데

 

컬러조합이 자꾸 토론토 랩터스의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기왕 이렇게 된거 샥스 VC2 로우도 이 컬러로 한번 나와주면 좋겠네...

 

 

 

 

 

 

 

 

 

샥스 R4도 나름 반응이 괜찮았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나 재질이나 기능면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특히 어퍼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 이때도 마치 어퍼에 플라이와이어 개념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듯이

 

안쪽 상단 레이스홀에서부터 바깥쪽 레이스홀까지 끊어지지 않고

 

굵직하게 이어가는 라인에 레이스홀이 배치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어퍼 화이트 컬러디자인이 마치 발 전체를 완벽하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신경을 쓴 부분 중에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샥스 컬럼 자체는 상당히 신선한 시스템이었다.

 

다만 당시 소재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을테고 내구성이냐 쿠셔닝이냐 밸런스를 나름 맞춰서 나오다보니

 

쿠셔닝에 기대감은 생각보다 엄청 좋다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뒷축은 아무래도 하중을 많이 받다보니 바로 느낄 수 있지만 앞쪽은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느낌도 있고

 

심지어 BB4의 경우에는 쿠셔닝이라기보다는 완충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아쉬웠던 부분

 

아마도 최근에는 쿠셔닝과 내구성을 둘다 커버할 수 있는 재질이 충분히 있을 것 같은데

 

반응이 영 시원치는 않은 건 잘 알고 있지만 BB4나 빈스카터 시그네이처 정도는 한번 더 다시 나오면 좋겠다.

 

 

 

 

 

 

 

 

 

너무 수직 수평으로보면 어글리슈즈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선에서 보면 꽤 멋져 보이는 부분도 있고 샥스 R4의 느낌도 녹아들어 있어서 개인적으론 불호보다는 호가 많은 디자인

 

 

 

 

 

 

 

 

 

나이키 로고는 자수에 내부는 무광느낌의 가죽소재 비슷한 걸로 해놔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든다.

 

 

 

 

 

 

 

 

 

샥스 R4도 그렇고 샥스 TL도 그렇고 뒷축 오프셋이 꽤 높은 편이다.

 

거의 5cm 정도되는 느낌이라서 신어보면 좀 떠있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을 주는 건

 

하부에 보강 플라스틱 재질의 플레이트가 샥스 컬럼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뒷축은 샥스 R4와 비슷한 느낌이 많으면서도 디테일이 많아진 느낌이고

 

바깥쪽 아웃솔이 들린 듯한 외형은 걸을 때 착지에 대한 걸 감안해서 해놓은 느낌

 

 

 

 

 

 

 

 

 

중앙 디자인은 무광 가죽소재에 샥스 로고가 새겨진 느낌도 좋고

 

 

 

 

 

 

 

 

 

복숭아뼈 부분이 깊숙히 파여진 디자인이지만 허전한 느낌없이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살짝 어글리 슈즈의 느낌이 있긴 하다만

 

토박스에서 혀까지 올라가는 라인이 제법 예쁜 편이고 옆에서 봤을 때는 의외로 샤프한 느낌이 있어서 꽤 괜찮다.

 

 

 

 

 

 

 

 

 

레이스는 얇은 소재를 사용했는데 튼튼한 느낌이고 레이스 홀은 조직이 굵은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서

 

생각보다 레이스를 잘 잡아주는 것 같다.

 

 

 

 

 

 

 

 

 

샥스 TL의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가

 

토박스와 경계선 없이 혀까지 동일소재가 이어지는 것

 

 

 

 

 

 

 

 

 

상단에는 나이키로고가 아닌 샥스로고만 새겨져 있는 것도

 

에어유닛을 철저히 배제하고 샥스만의 특징을 나타내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다.

 

 

 

 

 

 

 

 

 

안쪽도 동일하게 메쉬소재로 되어 있어서 혀가 돌아가거나 하는 건 적을 것 같고

 

소재 특성상 러닝에 초점을 맞춘 모델 느낌이 든다.

 

 

 

 

 

 

 

 

 

복숭아뼈 부분은 상당히 낮지만 뒷축이 거의 미드솔 느낌으로 올라와서

 

반업을 했음에도 잘 잡아주는 것 같고

 

 

 

 

 

 

 

 

 

깔창은 특별한 건 없다.

 

그리고 깔창 디자인을 봐도 생각보다 좁다는 느낌이 없는 걸보면

 

발볼이 생각보다 좁지 않다는 반증 아닐까?

 

 

 

 

 

 

 

 

 

뒷축에는 코트퍼플 컬러로 샥스 로고가 새겨져 있음

 

 

 

 

 

 

 

 

 

아웃솔은 이렇다.

 

샥스 R4에 비해서 디자인이 화려해진 것도 있고

 

트랙션에도 좀 더 신경을 쓴 느낌도 들고

 

 

 

 

 

 

 

 

 

앞쪽 아웃솔 패턴이 이 정도라면 ACG라인으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정도

 

 

 

 

 

 

 

 

 

뒷축 기본적인 디자인은 샥스 R4 거의 비슷한 느낌

 

 

 

 

 

 

 

 

 

 

 

 

 

 

 

 

 

 

 

 

 

 

 

 

 

 

 

 

 

 

 

 

 

 

 

 

 

 

 

 

 

 

 

 

 

 

 

 

 

 

 

 

 

 

 

 

 

 

 

제대로 된 OG 컬러의 귀환은 아니지만 괜찮은 컬러조합의 재발매는 환영이다.

 

하지만 OG 첫컬러를 봤을 때 느낌이 여전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애매하게 비스무리한 컬러로 간보지 말고 그냥 화끈하게 OG 컬러 두개 다 다시 나오면 좋겠음

 

 

 

 

 

 

 

 

 

컬러조합은 어느 계절에 신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

 

생각보다 무게도 묵직한 느낌이 없어서 좋고

 

문득 드는 생각이 한번쯤 다시 샥스 컬럼을 ACG에 적용해서 나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

 

BB4처럼 튼튼한 컬럼에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는 컬럼을 사용하고

 

검증된 아웃솔을 사용한다면 꽤 괜찮은 ACG라인의 슈즈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기대해도 될까?

 

 

 

 

 

 

 

 

 

 

 

 

 

 

 

 

 

 

 

 

 

 

 

 

 

 

 

 

 

 

 

 

 

 

 

 

 

 

 

의외로 UV라이트에 빛반응 하는 부분은 많지 않다.

 

뒷쪽 스티치라인과 접한부분 정도인데

 

사실 샥스 TL 가품 구분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듯 싶고

 

 

 

 

 

 

 

 

 

 

 

 

 

 

 

 

 

 

 

이제는 쉽사리 주목받기 힘든 라인업이지만 

 

그래도 나름 나이키 히스토리에 한 획을 그은 제품인데 한번 획기적으로 컨셉잡고 제대로 한번 다시 나오면 좋겠다~

 

그리고 플라이트 포짓은 국내도 좀~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