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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RX-78 2.0 ver Milky Clear 코어 파이터

by 분홍거미 2010. 1. 31.

아주 어렸을 때 처음 만졌던 건담은 빨간색과 노란색 조합인 카피판 프라킷이었다.

내가 이걸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는

그 당시 대부분의 프라킷들은 팔, 머리, 몸통과 다리가 2분할 되어 있는 통자킷이었는데

팔관절과 무릎, 게다가 발목까지 움직이는게 가능한 상당히 충격적인 시스템이었다.

아마 가격은 500원이었나? ㅋㅋ

암튼 어렸을 때는 일주일 용돈으로 건담사서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었다.

물론 완성품들은 동생녀석 놀이감으로 죄다 작살나버렸었지만~ㅋㅋ

암튼 그 이후로는 건담에 손 떼버려서 관심이 없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 직접 느껴볼 겸 하나 집어와서 메뉴얼 죰 봤더니만

확실히 MG급 정도되니 부품들이 은근히 많다.

게다가 상상도 못 했던 내부프레임은 이제 기본으로 들어가버리니 뭐~

다시는 도색 안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외부장갑이 클리어 버젼이라 도색에 큰 부담도 없고

간단하게 도색할 수 있어서 일단 코어파이터만 만들어 봤다.

기수부분이 좀 짧은 듯 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맘에 든다.


MG급이라고 해서 사이즈가 클 줄 알았는데 무등급이랑 거의 차이가 없다.

색분할은 기가 막히게 잘 해놓은 듯...


클리어 부품외에 나머지만 건메탈 스프레이 얹어서 완성!

파일럿 헬멧 미러부분은 서랍에서 뒹굴던 메탈릭 블루 마커로 샤샤샥~


일단 귀찮아서 게기판 부분도 마커로 떼움~


스프레이 컬러중에 클리어 부품 안에서 좀 무거운 느낌을 주려면 건메탈이 제격인 거 같아서 그걸로 도색했는데

일단 생각한대로 잘 맞아 떨어지는 거 같다.


미사일 포트까지 있다.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거...


일단 기체에 들어갈 때는 책가방으로 트랜스폼~ㅋㅋ

수직꼬리도 기체 조종석 부분과 간단하게 연동이 된다.

그나저나 나머지 내부 프레임 도색할 생각하니 깝깝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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