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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남영역 근처 미소아부라소바 멘타미(MENTAMI) - 미소라멘처럼 녹진한 아부라소바~ -

by 분홍거미 2025. 4. 7.

일요일 아침에 일찍 성수동에 갔다오니 오후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다가...

 

문득 아무 생각없이 주문을 해서 못 먹었던 아부라소바가 생각나대?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갔다오면 나름 금방 갔아올 것 같아서 카메라 들고 또 나감~ㅋㅋ

 

 

 

도착한 곳은 남영역~

 

사람들이 좀 오가기는 하지만 이제 슬슬 일요일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이다보니 한산한 느낌이 더 든다.

 

 

 

 

 

 

 

 

 

공기가 쾌적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씨는 맑음

 

앞으론 맑은 날은 좀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가능하려나?

 

 

 

 

 

 

 

 

 

이제 슬슬 저녁시간을 시작하는 타이밍인 것도 있고

 

남영역 근처는 아무래도 번화가가 아니기 때문에 역 앞과는 다르게 꽤나 한산하다.

 

 

 

 

 

 

 

 

 

남영아케이드처럼 뒷골목이 있긴 하지만 여긴 그냥 평범한 뒷골목

 

 

 

 

 

 

 

 

 

음식점들이 펼쳐지는 골목 초입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녹진한 미소라멘으로 유명한 멘타미가 있음

 

문득 멘타미가 무슨 뜻이지?라는 생각에 찾아봤더니 '麺民'라고 면의 민족이라는 뜻이더라.

 

일본 못지 않게 우리도 면의 민족이지.

 

일요일이고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시간에 맞춰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바로 입성~

 

지난 번에도 아부라소바를 먹으러 왔다가 진짜 아무 생각없이 버튼을 눌러대고 주문한 메뉴를 받은 건 다른 거라서

 

이번에는 신중하게 주문~ㅋㅋ

 

주문은 미소아부라소바에 맛은 보통으로 선택했다~

 

깔끔하게 주문 완료!

 

 

 

 

 

 

 

 

 

내부는 이렇다.

 

오픈형 주방에 'ㄷ'자형 닷지테이블로 되어 있고 대략 12명 정도가 한번에 앉을 수 있는 공간

 

 

 

 

 

 

 

 

 

라멘이나 아부라 소바에 올릴 소스들은 후추, 시치미 그리고 다시마 식초

 

 

 

 

 

 

 

 

 

반찬으로는 유자향 담은 단무지~

 

이제 유자가 들어간 단무지가 단순하면서도 흔한 반찬거리가 되었지만

 

멘타미의 녹진한 라멘과 아부라소바에 잘 어울리는 반찬

 

 

 

 

 

 

 

 

 

주문한 메뉴가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나오기 전에 느긋하게 어떻게 먹으면 맛이 극대화 되는지 살짝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자~ 보리차... 아니 저녁이니 맥주도 한잔 주문했고~ㅋ

 

 

 

 

 

 

 

 

 

주문한 미소아부라소바가 나왔다.

 

 

 

 

 

 

 

 

 

뭐랄까 미소아부라소바도 멘타미스러운 구성이라고 할까?

 

 

 

 

 

 

 

 

 

반숙계란에 목살과 불향을 입한 삼겹차슈 그리고 닭가슴살

 

튀긴 양파, 잘게 썰은 생양파, 멘마, 잘게 썰은 대파에 마치 멘타미에 시그네이처 토핑같은 스위트 콘까지

 

토핑구성은 특선라멘류 못지 않게 푸짐한 구성이다.

 

 

 

 

 

 

 

 

 

아부라소바에 미소가 들어가서 면은 반들거리면서도 미소소스가 잘 스며들어 있는 느낌이라

 

멘타미 미소라멘의 맛도 곁들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더 기대 됨~

 

 

 

 

 

 

 

 

 

일단 잘 비비자~

 

멘타미 라멘의 미소가 들어가서 그런지 마치 시루나시 미소라멘 같은 느낌마저 듬

 

 

 

 

 

 

 

 

 

일단 면부터 먹어보는데~

 

야~ 역시나 멘타미 특유의 녹진한 미소맛이 먼저 느껴지면서 아부라소바의 아부라와 면이 섞이는 맛이 좋다.

 

마치 카니미소를 넣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해산물의 맛도 느껴지는게

 

최근에 이곳저곳에서 아부라소바를 먹어봤는데 미소가 들어간 아부라소바는 또 다른 신선함을 주는 것 같음

 

 

 

 

 

 

 

 

 

각각의 차슈들도 다른 맛이 느껴지다보니

 

같이 먹을 때 다른 메뉴를 먹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고

 

 

 

 

 

 

 

 

 

반쯤 먹었을 때 다시마 식초는 넣지 않고 후추만 좀 더 오버해서 넣어서 먹어봤는데

 

뭐랄까 좀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에 후추가 녹진했던 맛을 진정시켜주는 역할해주는 느낌

 

 

 

 

 

 

 

 

 

아부라소바의 경우에는 공기밥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 먹어갈 때쯤에 부탁하면 내어줌~

 

 

 

 

 

 

 

 

 

소스에 잘 펴주고 잘 비벼서

 

 

 

 

 

 

 

 

 

한입 먹어보는데 역시나 진한 미소와 카니미소를 버무린 밥을 먹는 느낌이라서

 

끝까지 첫 강렬함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느낌이었음

 

대부분 라멘류가 괜찮으면 자연스레 아부라소바도 기대를 하게 되는데

 

멘타미는 특히 미소가 같이 들어간 아부라소바여서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음

 

다음 번에는 매운 미소아부라소바로 먹어봐야지~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8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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