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오랫동안 집에서 나오면서, 그리고 들어가면서 힐끔힐끔 쳐다보던 곳이 있었다.
사실 얼마 전에 한번 가보고 생각 이상으로 맛이 좋아서
오늘 다시 한번 가면서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음

1호선 방학역~
나에게는 오전내내 빈둥빈둥거리다가 나오기 딱 좋은 역이지~ㅋㅋ

방학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노란 간판이 보인다.
한창희 천하일면~
거의 5년 가까이 여기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인데
그 전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서 이런 곳이 있구나라고 그저 생각만 했었는데
최근에 아부라소바도 그리고 지로계 라멘도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슬쩍 봤더니 아부라소바가 있는게 아니겠음?
사실 메인은 지로계 라멘인데 이름을 고기국수라고 해놔서 우리내 면종류를 메인으로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간판이 노란색인 걸 보고 진작에 알아챘어야 하지 않나 싶더라.
아무튼 일단 입성~

내부는 4인테이블 3개 정도에 나머지는 닷지테이블이고
좌석수는 생각보다 많은 편
하지만 혼자왔다고 4인 테이블에 앉을 수는 없으니 혼자왔으면 자연스럽게 닷지테이블에 앉는게 좋다~

꽤나 오랜 시간 여기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지만 상당히 깔끔한 편이고

들어오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선불로 지불하는 방식인데
메뉴는 고기국수와 아부라소바 그리고 매콤한 맛으로 총 4종류가 있고
면은 200g까지는 무료이지만 300g으로 바꾸면 1,000원이 추가되고
고기 토핑을 추가하면 2,000원이 추가된다.
일단 전에 이어서 동일하게 아부라소바를 주문했고 면양은 200g을 선택
살짝 아쉽지만 이 외에는 따로 토핑을 추가하거나 하는 건 없다.

주문을 받으면 그 때 생면을 꺼내서 삶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인데
체감상은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은 느낌이었음

테이블에 젓가락은 있지만 수저나 물은 입구 쪽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되고
반찬으로는 김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김치는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딱히 가져오지는 않았음

테이블에는 고춧가루, 식초 그리고 굵은 후추가 있었는데
고기국수보다는 아부라소바에 넣을 토핑의 느낌

아부라소바가 나왔다~
뭔가 화려하진 않지만 시루나시 지로라멘처럼 있어야 할 건 다 있는 느낌~

고기는 토핑추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적당한 양의 고기에
깍뚝 썰어낸 느낌이 왠지 씹는 맛이 좋을 것 같은 느낌

숙주는 삶은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적당하게 들어가 있었고

잘게 썰은 대파와 간마늘도 잘 들어가 있었음

그리고 숙주를 슬쩍 들춰내면 아래에 아부라와 아부라소바 특유의 굵은 면이 적당히 아부라에 잠겨 있었음

자~ 열심히 비벼보자~!

말끔하게 잘 비벼졌다~

일단 맛을 봤는데
여태껏 먹어봤던 아부라소바하고는 결이 좀 다른 느낌이다.
강렬하지 않고 잔잔하면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아부라에서 묘하게 단맛이 올라오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제법 비볐음에도 꾸덕해지지 않고 굵은 면발에서 느껴지는 맛도 좋고
아부라 외에는 순수하게 원재료들만 넣어서 그런지 각각에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맛이 좋음
특히 고기는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에 아부라의 풍부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건강한 맛이 묘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음
잔잔하게 담백한 맛이었는데 이게 또 은근히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뭔가 살짝 아쉬울 때는 거칠게 갈아낸 후추를 올려서 먹으면
마일드하면서도 진한 맛 사이로 후추의 향과 맛이 올라오는 느낌도 좋고
구지 식초를 넣지 않아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맛있는 아부라소바였다.
야... 이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괜히 등잔불 밑이 어두운게 아닌 것 같음~ㅋㅋ
아부라소바를 먹어봤으니 다음에는 고기국수로 먹어봐야겠다.
가끔은 먹고 싶어도 일부러 나가기 싫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주 가야겠다~
토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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