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제품들 잘 구경하고 아키하바라로 넘어왔다.
사실 이제 아키하바라만의 매력은 예전같지는 않다.
여기도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꽤 많은 변화가 생겼고
좀 더 편리한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는 있지만 아키하바라만의 독특한 매력은
그와 정반대로 퇴보하는 느낌도 좀 있고
이제는 오타쿠들의 성지라는 느낌보다는 그저 평범한 관광지(?!)의 느낌이 강해져서
예전에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밌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냥 필요한 거 딱 보거나 사거나 하게 되는 게 전부인 것 같다.
아무튼 최근에 스페이스 마린에 관심을 좀 가지게 되면서(피규어에 한해서~ㅋ)
찾아보다가 아키하바라에 플래그쉽 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음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북적거리는 건 여전하다.

일요일이었는데 어라? 긴자처럼 여기도 차 없는 날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누군가 뭔가 열심히 찍길래 슬쩍 봤더니 미소녀 피규어
미쿠 좋아하나보다~
볼크스 피규어 같았는데 예쁘긴 하더라.
난 미소녀 취향은 아니라서~ㅋ

아키하바라에는 이젠 뭐 없다 생각하고 있던 때에 이렇게 넓은 도로를 걸을 수 있다보니
좀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긴하더라.

평소 볼 수 없는 화각에서 풍경을 보는 재미도 좋고

아키하바라에 오면 항상 가보게 되는 곳은 빅카메라와 요도바시
얼추 필요한 걸 구입하긴 했다만 이번에도 정착 꼭 구매하고 싶었던 건 구매 못 함~ㅋㅋ
작년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그런다.

거의 다 왔다~
다 갈 때까지 일부러 도로로 걸어 가는 재미도 쏠쏠~


슬쩍 간판이 보이는데

최근에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꽤 인기를 얻게 된 스페이스 마린2를 아우르고 있는
워해머 스토어 & 카페 도쿄(Warhammer Store & Cafe Tokyo)
워해머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기왕 여행 온 김에 워해머 세계관도 살짝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와보고 싶었음

일단 매장 내에서 사진 촬영은 가능 (물론 비상업적 목적인 것에 한해서)
그 외에 영상촬영은 아마도 사전허가나 직접 허가여부를 확인하고 가능한 것 같다.
아무튼 사진 촬영 외에는 다 금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입구에 들어섰을 때 뭔가 묘하게 웅장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아마도 대형 스크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었는데
왠지 'For the emperor!'를 외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분위기~


워해머 시리즈가 독특한게 단순하게 캐릭터들을 모으고 도색하고로 끝나는게 아니라
마치 보드게임처럼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게 이것만으로도 독특한 시리즈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방대한 세계관을 갖고 있어서 확실히 매니악한 면이 강하지만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스페이스 마린2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타이터스 캐릭터가 부각된 것도 있고
아마존 플러스였나? 여기서도 또 다른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나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생겨서 결국 조이토이 스페이스 마린을 구입했는데...
아직 사진을 못 찍고 있음~ㅋㅋ
조만간 찍어야지~





단순히 캐릭터 뿐만 아니라 이렇게 게임의 배경이 되는 것 마저도 도색을 해서 게임을 한다면
꽤 실감하네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마치 브루마블의 3D 증강현실 버젼 같은 느낌이랄까?



이게 타이탄이었나?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더라.

아마도 가장 인기가 많은 건 타이터스가 속해 있는 울트라 마린 중대겠...지?



이런 배경으로 게임하면 할만 하겠다~


얘는 터미네이터였나 그런 것 같음

세트도 있고 단일모델도 있긴한데 기념으로 하나 사볼까 했는데
전부 레진인가? 그래서인지 가격도 생각보다 좀 있는 편이고
거기에 기본적으로 도색은 필수라서 아쉽지만 포기...
울트라마린 챕터마스터인 로드 칼가는 괜찮은 것 같아서 하나 구입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 컷팅 전 런너를 보니까 가격이 이헤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1:1 사이즈까지는 아니지만 헬멧도 있었음
트랜스포머 캐릭터나 심지어 복잡한 구조인 아이언맨 헬멧도 나오는 판에
스페이스 마린 헬멧도 나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긴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같이 있더라.
어쩐지 익숙한 장면이었음~ㅋㅋ


스페이스 마린2의 주인공인 타이터스
여러모로 참 대단한 캐릭터인데 트레일러에서만으로도 그 면모가 확연하게 드러나서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서도 확실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수송선도 있던 것 같은데 덩치를 보면 가격이 만만치 않을 듯~

대형 스크린이 있어서 느긋하게 좀 보기도 하고


게임 속 트레일러에서도 나왔던 반대편 캐릭터 시리즈들도 꽤 다양하게 있더라.

스페이스 마린 챕터도 꽤 방대하게 나눠져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쪽이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발매하는 걸 보면 매니악적인 디테일을 잘 챙기는 것 같더라.
하긴 단순 콜렉팅용이 아니라 이걸 가지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거니까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고

그래도 인기 있는 건 이 챕터겠지?

얘들 박스 사이즈가 만만해 보여서 좀 구입해보려고 했는데 어림도 없더라~ㅋㅋ

이 큼지막한 걸 구석에 놓아두다니~
한번 들어보고 싶었음

잠시였지만 방대한 세계관에 발을 들여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단순히 콜렉팅으로 끝나지 않고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묘한 매력이 있는 워해머
실사영화를 기획하네 마네 얘기도 있던데
워해머 엄청 좋아하는 헨리카빌이 주인공 타이터스에 딱이지 않을까 싶다.
넷플릭스에서 위쳐도 연기 참 잘 했는데~
워해머 스토어 & 카페 - 도쿄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7−5 Front Place Akihabar
★★★★★ · 장난감 가게
www.google.com
연중무휴이고
평일은 정오 12시 ~ 저녁 8시
주말은 오전 10시 ~ 저녁 9시 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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