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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간만에 대회 갔다가~ㅋ

by 분홍거미 2011. 10. 16.

아무래도 혼자 움직이다보니 대회 나가는게 가까운 거리 아니면 좀 힘든데

춘천은 1시간 반정도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라서 신청했었다.

전날 좀 일찍잔다고 했었는데 아침에 부시럭 거리면서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좀 늦은 감이...

암튼 열심히 달려 춘천에 도착~

도착하고 출발 30분 전이라서 후딱 스케이트 먼저 신고 대충 몸풀다가 출발했다~ㅋㅋ

도착하고 나서 옷갈아입기 전에 대충 한장 찍고~ㅋㅋ


전날까지 열심히 내린 비 때문에 바닥은 젖어있고 바닥도 좋았다가 나빴다가

바람도 등지다가 맞바람이다가~ㅋ 암튼 다른 팩에 끼여서 열심히 달렸다~


공식기록은 35분 41초라고 문자가 오긴했는데 얼추 들리는 얘기로는 반환점 거리가 짧아져서 21km는 아닌 것 같더라...

40분 이하로 들어오면 이제 대회 안 나가려고 했는데~ㅋㅋㅋㅋ

어쩐지 과하게 기록시간이 짧더라는~ㅋㅋ


골인지점 들어오자마나 오랜만에 만났던 미영이랑 좀 얘기도 하고~(미영아~ 들어오자마자 볼 줄은 몰랐다~ㅋㅋ)

광희누나도 오랜만에 보고... 역시나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언제나 좋다.

일단 정리할 거 하고 대회장에 부스들 좀 돌아보려고 했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부지런히 안 달렸으면 비 쫄딱맞고 들어올 뻔~ㅎㅎ

점점 과하게 내리기 시작한다. 좀 기다리다가 그냥 집으로...


요즘 하도 이래저래 말이 많아서 블랙박스 하나 샀다.

어제 장착하고 테스트한 영상 좀 봤는데 밤에도 꽤 쓸만한 것 같더라.

차후 다른 셋팅들은 좀 봐가면서 바꿔야 할 거 같다.


열심히 달리고 부지런히 먹었던 바나나... 들어오고 나서 단게 무쟈게 땡겼는데 완전 꿀맛이더라는~ㅋ

집에와서 대충 점심 먹고 잠깐 누웠다가 완전 뻗어 버렸다.

암 생각없이 신청한 대전 108km할 때는 차를 가져가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모르겠네...

오늘 대회도 연습도 거의 안하고 나간 대회였는데 108km 후기들 보면 장난 아닌 느낌이...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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