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4 더 늦기 전에 가본 설악산 공룡능선 한바퀴~ - 평지를 걷는다는게 새삼스레 경이롭다 - 등산에 맛을 들이다보면 가끔은 좀 더 한계를 느끼는 곳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질체력일 때 도쿄여행가서 후지산도 올라가보고 그 이후론 친구녀석들과 한라산이며 태백산, 지리산 그리고 설악산 대청봉까지 무난하게 정상까지 밟아봤는데 설악산 공룡능선은 좀 멈칫하게 되더라. 워낙에 험한 코스이기도 하고 중간에 빠져 나갈 곳도 없어서 정말 모 아니면 도인 곳이라서 고민했었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금요일 새벽에 차를 가지고 출발~ 뭐, 대청봉도 올라가봤는데 안 되겠어? 싶은 마음으로~ㅋㅋ 새벽 3시 반 좀 넘어서 도착하고 4시가 가까워 질 때 쯤에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서 출발~ 한참 단풍시기였는데 얼마 전에 바람에 강하게 불어서 정상 근처는 단풍이 아닌 낙엽이 되었다.. 2024. 10. 27. 설악동탐방지원센터 울산바위 - 말이 씨가 되어서 가버렸다~ㅋㅋ - 어찌 되었건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토왕성 폭포전망대에서 내려왔다. 사실 가기 전에 미리 찾아봤더니 울산바위가 먼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시작점이 똑같네??? 그래서 친구녀석들에게 슬쩍 얘기했더니 일단 가자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내려와서 보니 무덥고 습하기도 하고 선뜻 가자는 말들은 안하는데 이게 나도 그렇고 친구녀석들도 그렇고 뱉어 놓은 말들이 있으니 쉽사리 돌아가자는 말이 안 떨어짐~ㅋㅋㅋ 뭐 어쩌겠냐~ 꼭두새벽부터 먼 곳을 달려왔는데 번거롭게 다시 오는 것도 애매하고 올라가야지~ 마치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 그나마 해가 떠오르면서 습한 건 좀 사라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무덥고 습하다. 지도를 보니 거의 같은 선상의 코스로 봐도 무방한 것처럼 가깝다. .. 2024. 7. 29. 설악동탐방지원센터 토왕성폭포 전망대 - 정상에서 내리는 물줄기를 보러 가다~ - 주중에 친구녀석들한테 카톡이 왔다. '가자~ 설악산에~'라는 말에 공룡능선을 가자는 건가?라는 생각에 움찔했는데 다행히 공룡능선이 아닌 좀 가볍게 갈 수 있는(??) 토왕성 폭포전망대에 가자고 해서 토요일 새벽에 친구녀석 차를 타고 설악동으로 부지런히 달림~ 처음 가보는 곳은 내가 미리 코스를 좀 훑어보는 담당이라서 미리 좀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더라. 다만 날씨가 좀 도와줘야 해서 마침 전날 비도 오고 했으니 느긋하게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 주차한 차들이 많더라. 그래서 주차하자마자 후딱 짐 챙겨들도 스타트~ 설악동에 비소식은 없었지만 하늘을 보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라.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중간에 비를 맞더라도 가는 걸로 하고 몸도 풀 겸 천천히 걸어감~.. 2024. 7. 28. 한번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던 설악산 등산 - 한번으로 족하다 두번은 좀... - 전부터 친구녀석들이 설악산 한번 가자라고 주구장창 얘기했었는데 악산이 다 그렇듯이 높이와 상관없이 사람을 아주 파김치 만드는 산들인데 그중에서도 설악산이다보니 어느 정도 체력 좀 길러놓고 느긋하게 계획해서 가자고 했는데 지난 주에 뜬금없이 설악산 가자고 하는 바람에 나도 휘둘려 버려서 '에라 모르겠다, 가자~'라고 얘기해서 토요일 새벽에 차로 출발~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아래 오색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택시로 한계령까지 이동해서 아마 6시쯤이었나부터 출발했는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무슨 스팀팩 맞은 마린처럼 후다닥 올라가려는 친구 녀석들 때문에 입구에서 사진도 못 찍고 올라감~ 초반부터 살벌한 경사면으로 시작하는 한계령 코스인데 친구녀석들은 스팀팩 약빨이 남았는지 템포가 좀 빠름~ 중간에 좀 천천히 가자고.. 2022.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