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블로그가 다음으로 이전 중이라서 좀 그렇기도하고 여전히 영~ 언제나가야할지 모르는 전세집에서 사는 것처럼
불안불안해서 포스팅할 맛이 안났는데...
슬슬 휴가철도 다가오고 하니 마냥 넋놓고 있일 수 없어서 슬슬 다시 시작한다.
제발 없어지지만 말아라~ 여긴 내가 사진을 시작한 이유 중에 하나인 곳이기도 하니까~
암튼 잘 신었던 줌코비6가 너덜너덜해져서
코비7시리즈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 컬러가 없어서
차후에 션사인 옐로우 컬러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기다리다가 그냥 에이스 컬러로 집어왔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발매된 컬러들이 나쁘진 않지만 난 코트가 아닌 생활용이라 좀 부담스러워서~ㅋ
레드계열 컬러인데 너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보여서 이 녀석으로 택했다.
물론 전 모델 중에 올스타 컬러도 있어서 좋아보이기도 했고 피펜의 업템포 같은 느낌도 들고...
최근 코비시리즈는 발목이 낮은 로우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
사실 농구하려구 신는 건 아니니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은데... 격렬한 무빙이 행해지는 코트에서는 어떨가 싶기도 하다.
이것도 플라이 와이어와 같은 갑피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피펜시리즈 중에 이런 모델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그나저나 피펜은 요즘 뭐하고 있으려나~
줌코비6보다 발목부분 쿠션이 상당히 두터워졌다. 신어봤을 땐 뭐랄까...
커스텀 스케이트 부츠를 신는 그런 느낌? 사용하면 할수록 발에 잘 맞쳐질 것 같다.
아무래도 로우타입 농구화라 그런지 발목지지력에 있어서 불안할 수도 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두텁지만 가볍게 잘 만든 것 같다.
언젠가부터 시그네이쳐 모델이나 고급형 신발에는 카본플레이트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경량화를 하다보면 신발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뒤틀림에 대해 취약할 수 있는데 이를 잘 보완한 것이
카본 플레이트 아닌가 싶다.
좀 독특한 건 신발 혀부분이 깔창과 통짜로 이어져 있는 것~
게다가 깔창이 중창역할까지 한다는 것이다. 음... 이거 이유를 모르겠네...
깔창 밑부분에는 반발력에 좋은 줌에어가 앞뒤로 들어가 있다.
이를 보면 아무래도 가드형 신발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
가볍고 쿠셔닝 좋고 디자인도 맘에 드니 당분간은 코비시리즈로 계속 이어갈 것 같다.
그나저나 한국에선 ID 서비스 언제 좀 해주려나~ 스토어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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