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다시 정류장으로 돌아가는 중~
뭐랄까 집들이 어느 정도는 오픈되어 있는 느낌... 왠지 사람들이 더 친숙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 꽃들이 참 많았는데 지나가다가 예뻐보이면 무조건 셔터질~ㅋㅋ
신의길이 시작하는 곳 반대편에 미호신사가 있다.
입구에 뭐라 써 있길래못 들어가나 싶었는데 신사를 통해서 그냥 지나가려면 돌아서 가라고 써 있더라.
신사에 가면 언제나 써 있는 누군가의 소원들...
또 하나는 이렇게 물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신사를 몇번 보면서 느낀 건 엄숙한 분위기도 있고 좀 밝은 분위기도 있고 그런 거 같다.
분명 드림프라자로 가는 길에 있는 정류장에 56번 57번 버스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암만봐도 오질 않는다~
분명 코스토 첵크했는데 말이지... 그래서 정류장간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서 2~3 정거장 걸어 내려오다가
정류장 시간표에 역(駅)표시가 되어 있는 건 JR 시미즈역까지 가더라~ㅜㅡ 날 더운데 일부러 왠 고생~ㅋㅋ
드림프라자의 명물 중에 하나인 관람차~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적고 타는 사람도 없었다.
이렇게 보니 요코하마가 생각나기도 한다~^^
슬슬 몸도 축나고 해서 드림프라자 안에 있는 스시요코쵸에 들어갔다.
2층에는 가게 하나가 전부이고 이 입구에서 왼쪽으로 좀 더 가면 스시요코쵸가 있다.
확실히 평일이라 사람도 적고 손님없는 가게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한 가게에 들어갔다.
회전초밥 집이었는데 가격 계산하기 쉽게 가격이 써 있질 않아서 먹으면서 머리 쓰기도 귀찮고 해서
셋트메뉴를 시켰다. 도쿄 츠키지 시장에서 먹었던 그 초밥이 생각나서 말이지~
물론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이 메뉴를 시키면 같이 나온다는 된장국이었는데 게 반마리가 전신욕 중~ㅜㅡ
근데 이걸 들고 먹으란 소린가???? 싶어서 걍 국물만~ㅋ
2층에는 다양한 악세사리를 파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건 리락쿠마~ 뭐 어떤 녀석인지는 모르겠는데
꽤 인기있는 녀석 같더라~ㅋ
예전에 원피스를 잠깐 본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쵸파가 참 귀여웠다. 더빙 성우 목소리도 정말 딱이었고~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가서 이끌리다 싶이 또 들어간 마루코짱랜드~
성인은 500엔이니 관심이 있던 없던 한번쯤은 들어가 볼 만하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마루코짱~!
2D 캐릭터와 배경이 적절히 조화를 시켜서 한장면들을 잘 만들어 놨다.
사람이 앞에 서면 음성도 나오고...
이런 시츄에이션은 안 겪어본 사람 없을 듯~ㅋㅋㅋ
뒤에 마루코 할아버지 기절하신다~ㅋㅋ
다음으로 이어지는 마루코의 교실인데 뭔가 느낌이 내가 지각했는데 이미 수업시작한 착각이 들더라는~ㅋ
마루코의 같은 반 학생들 프로필도 있고~
지각하고 입구에 다 와서 선생님과 눈 마주친 느낌~ㅋㅋ
뭔가 방명록처럼 쓸 수 있는 노트였는데 사진찍느라 생각도 못 했네~ㅎㅎ
칠판은 자세히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고....
책상을 보니 초등학교 때가 생각난다~ 그 때가 참 좋았지...
필통도 고스란히 있고...
왼쪽에 두 친구는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ㅋㅋ
실제 마루코의 배경이 되는 곳이 시미즈 쪽이어서 버튼을 누르면 장소에 불이 들어온다.
책들도 많이 있었다. 물론 펼쳐보진 않았지만~ㅋ
마루코와 관련된 문제지였던 거 같은데 일일학습도 생각나고 해서 한장 가져왔다. 풀어보려고...
아무 생각없이 사진만 찍고 집어왔는데 돌아와서 보니 답이 다 있어~ㅎㅎ
조사하면 다 나와~ㅋㅋ
아이들이 사진 찍을 수 있게 해놓은 곳~ 찍을까 말까 고민 좀 했을까? ㅋㅋ
뭔가 싶어서 들여다보니 프레스기로 마루코 모양을 찍어내는 기계였다. 100엔이네? 하고 있는데
손은 이미 동전을 넣고 있었다~ 무슨 자석에 끌려가듯이~ㅋㅋ
일단 프레스해서 나오는 거였기 때문에 상당히 열기가 있어서 바닥에 좀 올려놓고 인증~
나름 귀엽긴한데... 그다지 필요한 건 아니니 그냥 기념으로 보관~ㅋ
관련 작화지나 셀~ 그리고 미니어쳐들이 있던 부스~
코엑스에서 인형세계전시회 보면서 퀄리티들이 과하게 좋아졌다 싶을 정도로 장난 아니어서 그런지
그냥 잘 만들었네~ 싶은 정도다. 눈이 높아졌나???
마루코 짱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구입하고 싶을지도 모르는 아이템들~
이건 실제 사용했던 셀 같고...
이건 작화지 같고...
이건 상영에 사용한 필름인가보다.
요즘 DVD나 블루레이 한정판들에 많이들 동봉되는 생필름이 이런 거 아닌가 싶다.
다음에 또 오란다.... 올 수 있을까? ...
입구쪽으로 나오면 마루코 관련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시즈오카가 딸기로도 유명하니 마루코짱 딸기쨈도 있고~
작은 쇼핑팩에 담긴 캔디도 있고~
볼펜도 있고... 이건 좀 비싸보이더라는~ㅋ
옛날 생각 팍팍나게 만드는... 흔히 말하는 불량식품도 있고~
살까말까 좀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참았다~ㅋ
딸기맛나는 비스켓도 있더라~
그 중에서도 제일 눈에 들어오던 건 시즈오카 사이다!!!
분명히 작년에는 오리지날 푸른색 병만 본 거 같은데~ㅎㅎ 2가지가 더 있었다~
3개 다 사볼까 싶다가 안 그래도 밥먹고 올라온 때라 걍 포기하고 오리지날 사이다만~
병도 은근히 예쁘다.
이렇게 마루코짱랜드를 뒤로하고 바람 좀 쐬러 밖으로 나갔다.
광속으로 마셔준 사이다~ 맛은 흔히들 먹는 사이다보다 덜 쏘고 은은한 맛이라서 괜찮았다.
살찍 게인 하늘이 보여서 내일은 어떨까 생각 중~
옛날에는 집기 좀 했었는데 요즘은 영~ㅡ,.ㅡa
종류는 참 다양하게 있었고 직원들이 케이스 열고 잡힐듯 말듯 셋팅하느라 여넘이 없었다~ㅋㅋ
1층 입구에 있었던 오미야게들~
우나기 파이도 보인다~~~~!
어느덧 해는 저물고 관람차에는 불이 들어와 있었다.
날씨 좋은 날에 타고 꼭대기에서 사진찍으면 꽤 괜찮을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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