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니혼다이라로 가는 버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후딱 해결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일단 시즈오카 북쪽 버스 정류장 중에 11번 정류장에서 42번 버스를 타면 된다.
휴일과 토요일에는 매시간 빽빽하게 출발하는 버스가 있지만 평일은 전혀 다르다.
시간 정확히 첵크 안하면 하루 일정 다 망칠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일단 오전 8시 17분 버스를 탔다. 4일동안 버스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전철도 그렇고 버스로 그렇고
시간 하난 기가 막히게 잘 지킨다.
'1 Day Pass'를 구입하기 위해서 북쪽 버스 안내소에물어봤더니 대뜸 '시즈오카 공항에 가느냐?'라고 물어본다.
아니라고 했더니만 이 티켓을 준다. 이건 뭐냐고 했더니
2000엔짜리 티켓은 공항버스 포함이라 그러니 구지 그걸 살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
혹시 구입해야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는게 좋을 거 같다.
모양만 틀리다 뿐이지 거의 동일하다. 다만 니혼다이라 로프웨이 할인권은 없으니 참고!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산 중턱즘에 있는 여자대학교로 가는 풋풋한 학생들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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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느낀거지만 뭐랄까... 남산 올라가는 그런 기분이었다.
30여분 정도 지나서 도착한 니혼다이라 앞 주차장 휑~하다 아주~ㅋㅋ
일단 구노잔 도쇼구를 뭔저 가기로 했다. 로프웨이 첫 출발시간이 9시 10분이라 먼저 보는게 좋을 거 같아서...
입구에 들어가면 앞쪽에 계단이 보인다.
미리 첵크했던대로 첫출발 시간은 9시 10분이다.
미리 잘라놨던 로프웨이 할인티켓과 함께 거의 반값에 티켓을 구입했다.
구입시 직원이 왕복(おうふく)냐 편도(かたみち)를 물어보니 다시 올라올 사람은 왕복으로 구입하면 된다.
출발 시간이 다 되어서 케이블 카에 올랐다.
로프웨이 왕복권은 이렇게 생겼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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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꽤 되는 곳이었다. 숲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구노잔 도쇼구에 거의 도착할 때 쯤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서 봐도 파도가 시원시원했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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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이 스트로베리 로드가 아닐까 싶다.
내리자마자 구노잔 도쇼구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계단을 통해 일단 내려간다.
어찌보면 도심근처의 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원시원하게 뻣은 대나무도 있고
초등학교 때 이후론 절대 볼 수 없었던 왕잠자리까지 봤다.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찍지 못 한게 아쉽~ㅋ
입구에 환영의 글귀도 있고~ㅋ
도쇼구는 왼쪽으로 올라가면 되고 박물관은 오른쪽으로 가면되는데 박물관 볼 시간은 없을 거 같아서 패스~
정체모를 가마가 있다~ 사람들이 앉아서 기념 사진을 찍고 하던데...
상당히 경사가 있는 위치라서 그런지 꽤 가파른 계단들이 많았다. 위에 계신 분은 물론 내가 모르는 분~ㅋㅋ
대부분의 금색들은 실제 금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기가막힌 코스가 하나 있는데 1100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이시가키 딸기가 있는 스트로베리 로드쪽으로 이어진다고 하는 거 같던데 시간 남아돌고 자신있는 사람에게는 추천!!!
유난히 붉은 색이 눈어 들어오고...
아놔~ 저 아자씨 왜 자꾸 어슬렁 거리시는 것이여~ㅜㅡ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 지저분한 물속에서도 살아가는 녀석이 있다. 장수해라~!
계속 보면서 느낀 거지만 우리나라 옛날 건축양식과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상당히 화려하다.
어찌보면 중국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얼추 구경 다하고 로프웨이 탈 시간이 된 거 같아서 로프웨이 정류장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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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라가면서도 주위 숲에나 바다에 설명해주신다~
케이블카 안에서 안내직원이 열변을 토하시며 안내하고 있었는데 전부 알아들을 정도는 아직 아니어서~ㅋ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라. 그 날씨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계속 말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
구노잔 도쇼구 입구에서 안내지를 주는데 확인차 다시 찍어봤다.
안내판이 많을수록 여행자는 편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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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고양이가 있어서 넵따~ 달려가서 찍어봤는데.... 네... 안 귀여웠습니다.
에노시마 갔을 때 고양이는 참 귀여웠는데~ㅋ
일단 내려갈 버스 시간을 첵크했다. 11시 7분이니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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