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간 쌓아왔던 것을 과감하게 버렸다...
사실 좋은 일도 많았고 그만큼 좋지 않은 일도 많았던 곳
쉽게 버릴 수도, 쉽게 놓을 수도 없었던 나에겐 유니콘같은 존재였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닌 걸 가지고 그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유를 말하라면 빼곡히 적어내려갈 수 있을만큼
나에겐 참 의미있던 곳이였기에 남다르다고말하고 싶다.
내 다시 쓰레기통에서 다시 주워올릴 일이 없기 때문에 그런지 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좀 시원섭섭하긴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내 기억과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버리는 것이 아닌 내책장에 꽂아놓을 수 있는 그런 곳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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