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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오사카 다섯째 날 - 집으로 -

by 분홍거미 2012. 9. 1.

전날 마지막이라고 이 술, 저 술, 마셔서 그런지 늦게 일어났다.

 

사고 싶은 것들은 미리 다 사놨고 호텔에서 첵크아웃 하고 나오는데 기껏 일본어로 이야기 했는데 한국사람~ㅡ,.ㅡaaa 진작에 말하지~ㅋㅋ

 

암튼 난바역에 코인락커 자리가 없어서 좀 시간 걸려서 짐 집어넣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근처를 둘러봤는데

 

사진찍기가 좀 귀찮아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좀 독특한 광경이 있어서 다시 카메라를 꺼냈다.

 

 

 

 

스시집 앞에서 참치를 해체하고 있었다. 사실 이거 밖에서 구경하는 건 드문 일이라 그런지 일본사람들도 주위에 꽤 모여 있었다.

 

 

 

 

 

 

 

 

 

 

 

 

 

 

 

 

 

 

 

칼집을 내고 열심히 칼질해서 해체 중~

 

 

 

 

 

 

 

 

 

 

분리된 부분을 주위 사람들에게 어느 부위인지, 그리고 스시로 먹을 때 어떤 맛이 나는지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이 참치 해체하는 걸 보고 들어간 사람들이 꽤 있었으니까 나름 홍보차원에서는 성공한 듯~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서 난카이 난바역으로 들어갔다.

 

이건 추가요금을 내야하는 라피토~ 작년 12월에 형수덕분에 한번 타봤으니 아쉬움은 없다. 형수~ 감사합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고 짐 부치고 기념으로 한장~

 

사실 나름 일찍왔다고 생각했는데 창가쪽 자리가 없어서 좀 실망... 하늘 사진... 찍고 싶었는데

 

 

 

 

 

 

 

 

 

3층에서 저녁 먹을 겸 둘러보다가 피규어 샵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못 찾아서 그냥 패스~ㅋㅋ

 

 

 

 

 

 

 

 

 

 

탄탄멘과 딤섬셋트~ 국물이 진하고 약간은 짠맛이 도는 듯 했지만 맛있었다. 딤섬 역시~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에 탑승~ 여전히 하늘사진을 찍지 못한 건 좀 아쉽네...

 

 

 

 

 

 

 

 

 

 

 

인천공항에 내려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5일간의 오사카 여행... 좋은 일도 있었고, 황당한 일도 있었고, 조금은 기분 나쁜 일도 있었던 여행이었다. 그리고 첫 해외 여행지였던 오사카에서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던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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