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겨울 도쿄여행 첫째날 (1) - 아키하바라 -

Bon voyage 2012.12.27 20:15

원래 여행기 같은 거 잘 못 쓰는 스타일이라 사진만 줄창 찍고 귀찮아서 대충대충 보정하고...

 

그냥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대로 사진찍어서 그런지 사진을 봐도 그냥저냥...

 

그래도... 적어도 내가 본 것 만큼은 내 카메라에 담은 것 만큼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순간의 분위기, 바람 그리고 냄새까지...

 

내 여행기는 그렇다. 그저 다시 한번 곱씹고 싶은 마음에 올려본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 부치고 비행기 기다리던 중...

 

 

 

 

 

 

 

 

 

9시쯤 되어서 비행기에 올랐다.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비행기가 텅텅 비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승무원들이 자주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하고 필요한 것 확인도 해주고... 암튼 조용해서 좋더라.

 

 

 

 

 

 

 

 

 

옆자리도 텅텅 비어 있고 아직 출발 전이니 좌석에 앉아서 이것 저것 찍어봤다.

 

요즘은 비디오는 기본이고 게임까지 가능한데 이놈의 스틱을 얼마나 휘저었는지 전혀되질 않는다. 그냥 이어폰끼고 영화감상~

 

 

 

 

 

 

 

 

 

활주로에서 이륙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몸이 살짝 뒤로 당겨지는 느낌은 언제나 좋다.

 

뭔가 설레이기도 하고 이거 무슨 일 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도 하고... 그냥 그 순간이 좋다.

 

암튼 적당히 고도를 올리면서 그렇게 서울을 떠났다.

 

 

 

 

 

 

 

 

 

고도를 꽤 높였을 때쯤에 슬슬 하늘 사진 좀 찍어보자 하고 생각했었는데...

 

머리를 잘못 굴려서 해가 떠오르는 좌석으로 예약을 해서 온통 사진이 하얗게 떠버렸다. 게다가 창문에는 무슨 잔기스가 그렇게 많은지 죄다 초점을 창문에 잡아대서 애 좀 먹었다.

 

 

 

 

 

 

 

 

 

그래도 느긋하게 발아래 느리게 움직이는 구름들을 보면 그 딴 생각은 싹~ 잊어버리고 창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되더라~^^

 

 

 

 

 

 

 

 

 

가끔 하늘 사진으로 합성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항상 창가 쪽 창문을 원하지만 원하는대로 앉아도 하늘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저 고요하게 흐를 뿐...

 

 

 

 

 

 

 

 

 

식사 시간이 되어서 나온 비프 뭐시기... 뭐 모양은 이래보여도 먹을만했다. 특히 두부~!

 

 

 

 

 

 

 

 

 

그렇게 우리나라 바다을 지나서...

 

 

 

 

 

 

 

 

 

일본 근해가 보이길 시작했다. 드디어 일본이구나!!!

 

 

 

 

 

 

 

 

 

날씨가 맑기는 했지만 옅게 흐르는 구름 때문인지 사진은 그냥 그렇다. 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

 

언젠가 한번 올라가서 태양이 떠오를 때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다들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얘기하던데...

 

경험자 얘기를 들어보면 그럴 것도 같더라~ㅋㅋ 그러고 보니 시즈오카도 다시 가보고 싶네...

 

 

 

 

 

 

 

 

 

슬슬 도착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와서 카메라를 끄고 느긋하게 졸다가 랜딩하는 순간 덜컹하는 느낌에 일어났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전철역까지 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한글로도 친절하게 표지판이 보이고

 

내가 탄 전철인 새로운 라인인 케이세이라인이다. 가격차이나 시간차이가 얼마 나지 않지만 그냥 Access라인은 중간에 갈아타야 된다고 겁을 줘서

 

그냥 스카이라이너를 탔다. 편도 2400엔... 싸지 않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하네다에 도착하는 것이 도쿄 여행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데 비용이 추가되는 것이 많아서 그냥 포기..

 

 

 

 

 

 

 

 

 

게시판을 보면 알겠지만 전철이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서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차하면 1시간을 공항에서 놀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비싼 만큼 지정석이라서 편한 건 좋더라.

 

 

 

 

 

 

 

 

 

이렇게 개찰구를 지나서...

 

 

 

 

 

 

 

 

 

내가 타고갈 전철이 떡~ 하니 기다리고 있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인천부터 타고온 비행기보다 휠씬 편안하다.

 

사이즈가 큰 여행가방을 놓는 공간이 따로 있고 화장실도 있다. 게다가 스낵코너까지 구비하고 있어서 급하게 전철을 탄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나 싶다.

 

 

 

 

 

 

 

 

 

이렇게 간이 받침대가 있어서 출장으로 타고 가는 사람들은 업무를 볼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고...

 

 

 

 

 

 

 

 

 

우에노 역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코드까지 구비되어 있다.

 

 

 

 

 

 

 

 

 

그렇게 달려서 우에노에 도착할 때쯤에 스카이트리가 보이더라.

 

항상 일본올 때 타워나 고층 전망대하고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떠려나?

 

 

 

 

 

 

 

 

 

그렇게 우에노에 도착해서 JR 우에노 역에서 갈아타고 하마마츠쵸 역에서 내렸다.

 

오다이바나 아키하바라 그리고 신주쿠 방면까지 다방면에서 편리한 루트여서 이 곳을 택했다.

 

그리고 친구집에 초대를 받아서 가야했기 때문에 시나가와에서 갈아타려면 하마마츠쵸가 제격이였다. 물론 혼자 갔기 때문에 싱글차지도 쌌고~ㅋㅋ

 

호텔은 치산호텔...

 

다른 곳에 비해 1인실 치고는 좁다는 느낌이 많긴 했는데... 뭐 어차피 잠만 자는 곳이니 무슨 상관?

 

원래 첵크인은 3시인데 멤버쉽 카드를 만들면 1시쯤에도 가능하고 첵크아웃 시간도 12시까지 연장 가능하다.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뭐 돈 드는 것 아니니 일단 만들었다.

 

 

 

 

 

 

 

 

 

 

 

이곳인 단점은 편의점이 하나밖에 없다. 그나마 번화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으로 가려면 10분 정도를 북쪽으로 걸어서 다이몬역 근처까지 가야한다.

 

일정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번화가 구경하면서 편의점에서 먹을 것 사는 것도 은근히 쏠쏠한 재미인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장 가까운 아키하바라로 가기로 했다.

 

워낙에 자판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이제는 터치로도 만들어놨다.

 

 

 

 

 

 

 

 

 

그렇게 10여분을 달려서 내린 아키하바라에서 먼저 보인 곳은 건담까페...

 

뭐,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 사진이 전부~ 마크로스면 모르겠지만~^^

 

내가 봐도 좀 특이하긴하다. 건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그 옆에 바로 붙어 있는 AKB48 까페

 

사실 아이돌은 전혀 몰르고 관심도 없고 그냥 패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새로 리뉴얼 된 라디오 회관

 

뭔가 옛날 모습을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각 샵마다 아기자기한 맛이 사라졌다.

 

구매하지 않아도 전시품들만 봐도 재밌는 곳이었는데...

 

 

 

 

 

 

 

 

 

 

 

 

 

 

 

 

 

 

 

 

 

 

 

 

 

 

 

이 샵은 미쿠가 대세인가보다!

 

하도 미쿠, 미쿠 그래서 예전에 노래가 괜찮아서 앨범하나 산 적은 있는데...

 

역시나 관심있는 것은 그저 메카닉~ㅋㅋ 

 

 

 

 

 

 

 

 

 

요즘 꽤 주가를 올리고 있는 뉴건담~

 

어렸을 때는 내가 만지작 거릴 수 있는 것은 건담뿐이었다. 진짜 신물이 날 정도로 만들어댔으니

 

이제 와서 크게 관심이 없는게 당연할지도...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온 가토기 버젼인 늘씬하니 멋져보이더라.

 

 

 

 

 

 

 

 

 

 

 

 

 

 

 

 

 

 

사실 YF-29 30주년 버젼을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전에 도쿄여행기 좀 찾아보다가 투어리스트 멤버이자 블로거인 노바님 포스팅 정보를 보고 UDX에 있는 푸드코트로 갔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2층으로 향했다.

 

 

 

 

 

 

 

 

 

ㄷ자 길을 따라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었다.

 

 

 

 

 

 

 

 

 

 

 

 

 

 

 

 

 

 

내가 들어간 곳은 츠키지식당~ 역시 일본에 왔으면 일본다운 음식을 먹는게~

 

 

 

 

 

 

 

 

 

여행의 묘미는 대낮에도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거~

 

 

 

 

 

 

 

 

 

원래 시켜보고 싶었던 미니셋트 메뉴가 없어서 메뉴판에서 먹고 싶은 것으로 하나 주문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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