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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오랜만에 다운그레이드~

by 분홍거미 2013. 6. 11.

1104로 버텨온게 거의 2년 가까이 된 것 같다.

 

110mm로 올라오면서 생각보다 좀 버겁다 싶어서 나름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100mm로 타던 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고 이래저래 힘이 많이 부치는 것 같아서 고심 끝에 다운그레이드했다.

 

나름 익숙했지만 가끔 뭐랄까... 로드 자전거에 리어카 타이어 달고 달리는 느낌? 아무튼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묵직한 느낌 때문에 고민하다가 내려왔다.

 

 

 

 

 

 

 

 

 

이제 프레임은 크게 고민할 것 없이 국산 제품으로 구하면 된다. 사실 바이퍼 프레임을 좋아해서 알아봤는데

 

이제는 인라인 프레임보다 자전거 쪽으로 치중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사용하는 이즈코리아 100mm 프레임으로 구입했다.

 

컬러가 다양하면 좋겠는데 1004 프레임은 골드 컬러 밖에 없더라. 제조사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좀 다양한 컬러가 없는게 좀 아쉽다.

 

 

 

 

 

 

 

 

 

옛날에는 더블 보이드냐 싱글 보이드냐로 논쟁이 많았고 이제는 거의 더블 보이드에 중공 프레임까지 가미한 다양한 프레임들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한 때 카본 프레임이 잠깐 인기가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다시 슬슬 카본 프레임도 나오기 시작했다.

 

음... 그만큼 기술도 발전했으니 더 좋아졌으리라 생각한다.

 

 

 

 

 

 

 

 

 

휠이 커지면서 프레임도 다양하게 변화했고 마운트 역시 165mm에서 195mm로 자리잡았다.

 

80mm 휠로 시작해서 이제는 110mm까지 발전했으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80mm 사용할 때도 84mm가 정말 커보인다고 생각했는데 110mm에 비하면 뭐~^^

 

 

 

 

 

 

 

 

 

그럭저럭 잘 쓰고 있는 쉥겔 엣지 부츠~

 

요즘 본트 부츠가 자꾸 눈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음... 국내 판매사도 이제 없고 사이즈를 맞춰 볼 수가 없으니...

 

 

 

 

 

 

 

 

 

 

 

 

 

 

 

 

 

 

110mm에 비해 높이가 꽤 낮아보인다. 겨우 10mm 차이이지만 체감하는 건 확실히 다르다.

 

 

 

 

 

 

 

 

 

100mm로 내려온 이유 중에 하는 이놈의 휠이다.

 

휠이 커지면서 가격도 같이 올라가버렸다. 요즘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메터휠이나 MPC 휠은 2~3번 바꿨다가는 프레임 값은 우습게 나와버린다.

 

그나마 100mm 휠은 부담이 가질 않는 편(?)이어서 100mm로 내려온 이유 중의 하나 되시겠다.

 

 

 

 

 

 

 

 

 

스케이트를 따로 조합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기는데

 

부츠와 프레임의 궁합도 잘 맞아야 하고 휠 또한 프레임과 간섭이 없는지 그리고 베어링과 스페이서는 휠과 잘 맞는지...

 

진짜 여러가지 조합을 잘 고려해보고 사용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마련이라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잘 맞을 때는 그만큼 기분 좋을 때도 없다.

 

 

 

 

 

 

 

 

 

휠에 베어링과 스페이서를 끼우고 프레임에 장착해서 잘 굴러가는지 확인해봤다.

 

안 맞으면 또 풀러서 고생 좀 했을텐데 잘 맞아서 다행~

 

 

 

 

 

 

 

 

 

휠의 경우는 마모가 되는 소모품이다보니 가끔은 로테이션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각각의 휠에 넘버링을 하면 나중에 로테이션을 할 때 상당히 편하다.

 

 

 

 

 

 

 

 

 

얼추 다 맞은 것 같아서 부츠를 마운트~ 색조합이 좀 촌스럽다~

 

 

 

 

 

 

 

 

 

이제 휠 크기의 부담도 덜었고 높이에 대한 부담도 덜었으니 잘 써야겠다.

 

한 때는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인라인도 너도나도 레이싱으로 급하게 올라가면서

 

그에 부흥하듯이 제품들도 상당히 발전해왔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라인 여건은 제대로 만들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점차 줄어들어서 이제는 자전거가 그 자리를 채워가고 있고,,,

 

그래도 난 여전히 인라인이 좋다. 마지막에 남는 한사람이 되더라도 계속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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