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나서 하세역에 도착! 고토쿠인에 잠깐 가볼 생각으로 내렸다.
뭐랄까... 에노덴은 마치 오래된 옛날 기차역에서 내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데 꽤 많았던 아이스크림 가게들~ 날도 더워서 진짜 참기 힘들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곰인형도 늘어지고~
하세역에서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 방향으로도 상점이나 먹거리들이 꽤 많다.
아이스 크림을 파는 곳인지 생 시라스 돈을 파는 곳인지 정체를 알 수 없던 곳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비싸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서 고토쿠인에 도착!
꽤 규모가 되는 불상이 있는데 하늘만 맑았더라도 더 괜찮은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서 좀 아쉽더라.
뒷쪽에는 열기를 빼내려고 하는 건지 이렇게 되있더라. 건담인 줄~ㅎㅎ
고토쿠인은 개인적으로는 딱히 볼만한 것이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가마쿠라 가는 길이었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들렀었다.
그리고 그새 어김없이 뽑아든 음료수~ㅋㅋ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고~
각 역마다 어떤 시설이 있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었는데...
지금 보니 비뇨쪽이나 장기수술을 해서 인공장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에 자동 심실 제세동기까지!!!
음... 역들은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구비되어 있어서 좀 놀라웠다. 그런데... 인공항문 대응 화장실이란 단어는 좀~ㅡ,.ㅡa
지금 역의 위치나 간단하게 명소도 설명해주는 안내판도 있고
두칸짜리 열차가 멈추는 라인 표시도 되었다.
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나서 가마쿠라에 도착~!
먼저 고마치도리 상점가 쪽으로 가보기로~
일부러 서쪽 출구로 나와서 돌아서 가봤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드문 곳이지만 아기자기한 까페들이 있더라.
그렇게 기차역을 건너서 고마치도리 상점가 쪽으로~
나중에 다 둘러보고 다시 에노덴을 타고 가서 도쿄쪽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냥 위의 사진의 전철을 타고 요코하마를 지나 시나가와쪽으로 올라갔다. 좀 비싸긴 하지만 에노시마역까지 가서 또 기다리고 갈아타느니 이게 더 빠를 것 같아서...
그러고보니 서울에서 이렇게 오가면서 기찻길 구경하는 것도 드물어진 것 같다.
고마치도리 상점가에 도착~!
타베로그에서 봤을 때 이곳에도 유명한 과자 상점들이 많이 있더라.
지나가다가 유독 눈에 들어와서 잠시 살펴본 당고~
왠지 맛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하나 샀다.
레몬을 얹은 것으로~
날이 더워서 그런지 레몬과 하얀앙꼬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시원하지 않은 당고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함을 느껴질 정도로~
상점가 거리가 꽤 되었지만 도쿄로 다시 올라가서 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 서둘러서 올라갔다.
도시마야 본점이라고 하는데...
이런 화과자들이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
아무튼 에노덴으로 타지 않고 JR 가마쿠라 역에서 시나가와로 향했다.
날도 더우니 맥주도 마시고 싶어서 에비스를 갈 생각으로... 그리고 확인해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
'Bon voy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5) - 아사가야 타나바타 마츠리 - (1) (0) | 2013.08.18 |
---|---|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4) - 에비스 맥주 박물관 & 오다이바 도쿄 프론트 건담 - (0) | 2013.08.18 |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2) - 에노시마 & 에노덴 - (0) | 2013.08.17 |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1) - 에노시마 - (0) | 2013.08.17 |
2013년 8월 도쿄여행 셋째날 (3) - 요코하마 & 컵누들 박물관 - (0) | 2013.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