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친구 가족들과 같이 에노시마와 가마쿠라에 가기로 해서 친구집 근처 역에서 11시쯤 만났다.
전날 친구는 새벽3시에 자서 피곤할텐데 그래도 웃으면서 맞아주는게 참 고마웠다.
역에서 1시간 정도 달려서 하세테라에 도착~!
사실 가마쿠라 오르골당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겸사겸사 하세테라도 가게 되었다.
일단 입장료를 친구가 끊어주고
일본은 늦가을 날씨라서 그런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다.
한참 단풍시기에 가면 훨씬 예쁠 것 같더라
내년을 기원하면서 향도 좀 피워보고~
날씨는 좀 흐려도 경치가 좋아서 사진 좀 찍어주고~
당고도 오랜만에 먹어봤다.
요즘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어서 잠깐 여기까지 올라가는데 진짜 토나올 뻔...
내년에는 운동 좀 할 수 있으려나~ 인라인 좀 다시 타고 싶인데...
친구 남편이 내 카메라를 들고 가는 동안 어플로 찍어본 사진인데 왠지 구도가 맘에 들어서 올려봤다.
아이들이랑 이렇게 같이 놀아주는 모습보니 좀 부럽기도 하고
친구 덕분에 좋은 곳에 왔으니 좋은 추억도 될 겸 사진 열심히 찍어줬다.
나중에 되돌아보면 사진만큼 좋은 추억이 되는 것도 없을테니까 ^^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가마쿠라 오르골당으로~
여기가 오타루에 있는 본점과 같은 곳이라고 본 것 같은데 규모는 오타루 오르골당 보다는 작지만 내부는 상당히 크더라.
가격들이 만만치 않은데 어머니가 부탁하신 것도 있고 해서 두개 구입~
오르골당 때문에 갔었던 하세테라였지만 의외로 좋은 단풍구경을 할 수 있었다.
여행의 묘미는 의외의 장소에서 많이 생긴다는 걸 새삼느꼈다.
그 다음은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호쿠코지로~
전에 가마쿠라 왔었을 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버스로는 좀 애매한 것 같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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