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부스트 시리즈들은 여전히 인기가 좋다.
이 녀석 역시 POD 시리즈처럼 기존 아디다스 FYW (Feet You Wear), 아마도 내 기억엔 코비가 신었던 신발인 것 같은데...
아무튼 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해서 BYW (Boost You Wear) 시리즈로 재탄생 시켰다.
현재 국내 아디다스에서는 LVL2의 경우는 레드 컬러만 있고
난 블랙이 괜찮을 것 같아서 다른 곳에서 구입!
요즘 보면 기존 시스템을 재해석(했다고 해야 하나?)해서 적절하게 괜찮은 제품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BYW 디자인의 경우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망설이게 되는 생김새인데
자꾸 보다보니 정든 것 같다 ㅋㅋ
BYW LVL1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 것 같고
얼핏 보면 왠지 조던 11 로우같은 느낌도 들고...
BYW X, BYW LVL1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중간에 떡~하니 붙어있는 이 지지대가 처음에는 제법 거슬렸다.
무광처리를 했어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무광보다는 유광이 더 괜찮아 보인다. 기존 BYW 제품들이 농구화 라인업 쪽으로 나오긴 했는데
그냥 봐도 격한 게임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고
LVL2의 경우는 발을 지지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서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갑피를 따라 내려가면서 아웃솔로 이어지는 라인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다.
게다가 컬러를 같은 흰색으로 했으면 밋밋해보일 수 있을텐데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마음에 들고
윗족 레이스 부분은 같은 재질을 사용하지 않아서 뭔가 더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고
생각보다 안쪽 연결부분이 튼튼한 것 같아서 일상생활용으로는 큰 문제 없을 듯~
외피부분도 좀 얇을 줄 알았는데 겨울에 신어도 큰 무리 없을 정도의 두께
아무래도 부스트 시리즈를를 신다보면 이렇게 아치형은 뒤틀림에 좀 약한 느낌이 있는데
POD 시스템처럼 아치부분에 어느 정도 탄성있는 재질을 사용해서 적당히 잘 잡아주는 느낌
물론 운동용으로는 다소 무리가 아닌가 싶고
아웃솔은 그냥 부스트 미드솔에 살짝 얹은 느낌인데
좀 더 덮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
물론 일상생활용이라 큰 문제는 없겠지만~
깔창은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
힐컵 부분은 살짝 두께감은 있긴 하지만 발을 잘 잡아주는 정도는 아니고
외피가 흐느적 거리지 않을 정도이더라.
국내 발매가가 20만원이 넘는 제품이라면 카본이라도 좀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뒷꿈치 쪽 부스트는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느낌 상으로는 POD 시리즈보다 더 두꺼운 느낌
외피에도 블랙의 단순함을 피하기 위해서 아디다스 로고는 흰색 그리고 메쉬 안쪽에는 보라색으로 한 것도
포인트를 잘 준 느낌
반신반의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컬러 조합만 잘 해서 나온다면 좋을 같네
외피를 좀 더 두껍게 보강하고 지지대도 어느 정도 넣어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건 힘들겠지?
사이즈는 다른 아다디스 동일 사이즈에 비해 살짝 큰 느낌이 있더라.
LVL2도 기본 베이스는 똑같으니 사이즈는 참고하면 좋을 듯
눈으로만 보던 녀석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이제 잘 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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