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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 일본판 개봉기

by 분홍거미 2018. 12. 8.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고

 

마침 도쿄여행할 때 12월 3일이 발매일이라서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후딱 사버렸다.

 

이거 품절되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량도 여유가 있고 구매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서(?)

 

여유있게 구입~

 

솔직히 국내 정발과 가격차이는 크게 없지만(한 2~3만원 정도?) 내장되어 있는 게임들이 일본판이 더 마음에 들어서 일본판으로 구입

 

 

 

본체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데 패드가 2개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박스는 본체를 생각하면 좀 큰 편

 

 

 

 

 

 

 

 

 

 

 

 

 

 

 

 

 

 

 

 

박스 2개를 오픈하면 본체가 보이게 포장했다.

 

왠지 죄다 애플같은 느낌의 포장이 아닌가 싶다.

 

 

 

 

 

 

 

 

 

 

본체, 메뉴얼 외에 게임패드 2개, 전원케이블, HDMI 케이블이 들어있다.

 

음... 근데 콘센트 부분은 들어 있지 않더라. Japan Only라는 문구를 본 것 같은데 110V용 코드도 들어 있지 않아서

 

코드는 따로 구매를 해야 한다.

 

 

 

 

 

 

 

 

 

 

본체는 첫 발매를 했었던 플레이스테이션과 디자인은 동일 하다.

 

처음 플레이 스테이션이 발매되고 박스오픈할 때 그 설레임은 아직도 잊지 못 하는 것 같다.

 

 

 

 

 

 

 

 

 

 

왼쪽에는 전원버튼과 리셋버튼

 

 

 

 

 

 

 

 

 

 

오른쪽에는 CD를 넣을 수 있는 오픈버튼이 있지만

 

이번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은 내장으로 게임이 들어 있는 이유도 있고 사이즈가 사이즈인 만큼 CD를 넣을 크기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프로그램 내에서 게임을 고를 수 있는 모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아직 못 해봐서...)

 

 

 

 

 

 

 

 

 

 

정면 하단부에는 게임패드 커낵터가 있고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지만

 

막혀 있기 때문에 메모리 카드는 차후에도 발매될 일은 없을 듯~

 

생각해보면 메모리카드는 용량이 얼마 되지 않는데도 제법 비쌌던 기억이...

 

 

 

 

 

 

 

 

 

 

뒷면에는 영상출력 단자와 전원 단자

 

왼쪽에는 뭔게 커버를 열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냥 바디에 일부분일 뿐...

 

열어보려고 쇼를 했네 ㅋㅋ

 

 

 

 

 

 

 

 

 

 

측면 좌우는 열기를 빼낼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전부

 

 

 

 

 

 

 

 

 

 

하단에도 열기를 빼내는 홀 빼고는 특별한 건 없다.

 

이렇게 보니 볼트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으로 디자인을 한 건 보면 클래식이긴 한 것 같다.

 

 

 

 

 

 

 

 

 

 

 

크기는 굉장히 작아졌다.

 

아이폰 6S와 비교해도 좀 더 큰 정도...

 

플레이 스테이션 이후 컴팩트한 본체로 발매했던 PS ONE보다도 작다.

 

 

 

 

 

 

 

 

 

 

게임패드는 사이즈는 그대로 인 것 같고

 

 

 

 

 

 

 

 

 

 

당시 발매할 때와 똑같은 듀얼스틱은 없는 게임패드

 

 

 

 

 

 

 

 

 

 

정면에 옵션버튼은 그대로 들어감

 

 

 

 

 

 

 

 

 

 

 

 

 

 

 

 

 

 

 

 

계산할 때 계산대 근처에 전용케이스(1900엔)이 있어서 같이 구입!

 

 

 

 

 

 

 

 

 

 

딱 맞게 들어간다.

 

오랜만에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본격적인 콘솔게임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하지만 평은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이제는 게임을 VR까지 지원하고 하드웨어든 그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퀄리티가 좋아졌으니

 

지금의 콘솔게임 유저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제품일 수 있겠다.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다르다.

 

과연 당시 수준으로 이 사이즈에 9000엔대의 제품으로 나왔다면 지금의 좋지 않은 평들이 있었을까?

 

소니가 그걸 모르고 발매했을리는 없을테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첩을 다시 찾은 그런 느낌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당시 게임의 퀄리티는 오프닝 외에는 좋다고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인생의 첫 콘솔박스로 밤을 새워가며 게임을 하게 만들던 나에게는 제법 의미가 있는 발매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서 게임에 큰 관심은 없지만

 

이 클래식으로 게임을 하면서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하는데...

 

소니의 발매의도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정말 클래식하게 철처하게 현재 콘솔 유저들을 만족시킬만한 기능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만든 제품인 것 같다.

 

그냥 클래식하게 즐긴하면 만족스러운 제품이 되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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