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뭔가 볼트를 조이고 모터를 연결해서 다양한 것들을 만드는 걸 참 좋아했다.
한동안 이런 건 어렸을 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잊고 살았는데
요근래 우연히 괜찮은 브랜드를 찾았다. (가끔 구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키덜트용은 아니고 아이들과 같이 만들고 가지고 놀 수 있는 딱 그 정도의 제품들인데
이게 센서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재미가 쏠쏠하다.
'Elekit'이라고 하는 브랜드인데 국내에서는 좀 저렴한 앰프로 알려져 있는 것 같더라.
구입한 건 미리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 버젼과 PaletteIDE 코딩을 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래밍 팔로우 PaletteIDE 두 종류가 있어서 호기심에 둘 다 구입했다 ㅋㅋ
첫번째는 네이밍이 엘레킷 팔로우(エレキット フォロ) MR-9107이고
컬러가 노란색이라서 그런지 범블비 같은 느낌도 들고~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이 프린팅되어 있는데 적외선 센서와 두개의 모터를 사용하고
작동하는 모드는 なかよしモード(센서가 반응해서 쫓아오거나 가까워지면 멀어지는 모드)와
たんけんもーど(전진하면서 센서가 장애물을 인식하면 좌우 스스로 판단해서 전진하는 모드)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 더 좋은 점은 난이도, 첼린지 연령 그리고 공작시간을 표시해줘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 때 어느 정도 감안을 해서 구입할 수 있게 해놨다.
난이도는 가장 높은 5, 첼린지 연령은 10살부터 그리고 공작시간은 3시간 정도인데
난이도는 조립하는 거라서 그렇지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고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같이 만들기 딱 좋은 것 같다.
대부분 혼자서 만들면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더라.
박스를 오픈하면 파츠별로 잘 구분해놨고
스크래치가 날 수 있는 파츠나 센서부분은 따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부품은 이렇다.
외부, 내부프레임이 옐로우와 블랙 컬러 조합으로 되어 있고
적외선 센서, 모터와 기어 그리고 볼트가 따로 동봉되어 있다.
딱히 코딩을 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도 좋고
만들어서 아이들이 갖고 놀기 좋은 제품인 것 같다.
나 역시 조카녀석들 주려고 구입함~ㅋ
두번째 제품은 동일한 스펙에 PaletteIDE 코딩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팔로우다.
머리 부분에 추가로 센서가 들어가기 때문에 헤드부분 디자인이 좀 다르고 컬러는 화이트이다.
네이밍은 프로그래밍 팔로우 for PaletteIDE(プログラミング・フォロ for PaletteIDE) MR-9110이다.
아무래도 코딩을 해야하는 버젼이라서 그런지
MR-9107보다는 좀 복잡한 느낌~
MR-9107과 레벨은 동일하지만 완성하고 바로 작동이 되지 않고 코딩을 해줘야 한다.
코딩 프로그램이나 코딩하는 방법은 완성하고 리뷰할 때 링크 걸어놓을 생각
최근 코딩 프로그래밍 교육용으로 마이크로 비트를 제법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MR-9110도 마이크로 비트용 제품이 있긴한데 가격은 동일하지만 마이크로비트가 들어가 있는 제품도 아니고
구입하기 전에 미리 좀 봤는데 PaletteIDE으로 코딩하는 것이 좀 더 직관적이고 편해서 이걸로 구입했다.
마이크로 비트로 코딩을 잘 할 수 있다면 마이크로 비트 버젼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긴한데
업로드 되어 있는 코딩을 사용해서 코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번거로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역시 리뷰할 때 같이 링크를 포스팅할 생각~
코딩이 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뭔가 더 들어 있는 느낌~
MR-9107과 크게 다른 건 없지만 PaletteIDE가 추가로 들어가 있고 코딩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USB 케이블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조합이고 헤드부분의 부품이 좀 다르고 적외선 센서에 슬롯이 있어서
이 슬롯에 PaletteIDE 마운트해하기 때문에 헤드부분에서 조립하는 방법은 좀 다를 것 같다.
아마 슬롯에 마이크로 비트를 끼울 수 있는데 LED 갯수가 PaletteIDE가 더 많은 것 같다.
구지 추가 비용을 들여서 마이크로 비트 버젼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PaletteIDE 버젼으로 해보고
차후에 마이크로 비트만 구입해서 코딩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어쨌든 간만에 재밌는 조립제품을 구입했다. 열심히 조립해서 리뷰할 생각~
일본 아마존에 가입되어 있다면 배송대행 거치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다.
소비세도 좀 빠지는 것 같으니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특히 지금 MR-9107의 경우는 아마존 초이스라서 거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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