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여파로 한두달 전에 주문했지만 묵여있던 것들이 슬슬 오고 있고
아마존에서 구입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의외로 빨리 도착했다.
음... 어렸을 때부터 뭔가를 만들면서도 신체... 특히 팔에 끼울 수 있는 팔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과학적인 지식이 없었던 어린 시절에는 그저 모터 하나면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연한 바램이었다.
세월은 꽤 흘렀고 이제는 신체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장비들이 사용되고 있고
산업 전반에는 이미 사용되고 있고 심지어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 마져 나오고 있다.
어릴 적 바라던 그런 것이지만 과학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를 막연하게 생각하면 살짝 두렵다는 생각도 든다. ^^
어쨌든 오늘 받은 따끈따근한 엘레킷 싸이보고 핸드~
구입하려고 했더니 품절 순식간에 되어 버려서 입고 예정이 없다고 하길래
계속 주시하다가 뜨자마자 바로 구입~
뭔가 하나에 꽂히면 주구장창 그 라인업만 파고드는게 어떻게 보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도 이건 어렸을 때부터 한번쯤은 꼭 만져보고 싶었던 것이니 나름 꿈은 이룬 것 같네
박스는 바로 전에 포스팅한 팔로우 6족보행 로보트보다 좀 크다.
박스 안에 설명서는 있지만 박스 뒷편에도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전동모터식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압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좀 더 미세한 조절이 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듬~
난이도는 중간, 도전연령은 10살 이상 그리고 만드는 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라고 나오는데
어제 팔로우 MR-9107 만든 시간을 생각해보면 1시간 정도는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박스를 오픈하면 부품이 아주 정갈하게 들어가 있다.
부품은 생각보다 많긴 하지만 딱히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납땜을 해야 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엘레킷 공작(工作)시리즈는 접착제나 납땜을 해야 하는게 없어서 아이들과 만들기도 좋고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은 교육제품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조카녀석들을 주려고 구입했다.(는 핑계고 그냥 내가 만들어 보고 싶었다 ㅋㅋ)
그런데 재밌는 건 선물을 주려는 기대감보다 만들면서 완성시키는 희열을 맛보는게 더 좋다는 거~
어릴 때나 지금이나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대한 갈망은 여전한 것 같다.
후딱 만들어서 포스팅 해야지~
구입은 이곳에서 하긴 했는데... 벌써 2000엔이 올랐다.
참고로 직배송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으로 받아야 하니 번거롭다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구입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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