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SC를 사용하면서 기왕이면 작년에 구입한 마이크와 기존에 사용하던 Zoom H1N 마이크를 같이 사용해보고 싶어서
카메라 케이지를 좀 알아봤다.
좀 더 저렴한 케이지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요즘은 가격면이나 퀄리티면에서 스몰리그 제품이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
그래서 언제 구입했냐고? 2월 중순쯤에 주문한 제품이 어제 도착했다... 젠장...
기다리는 것도 지칠대로 지쳐서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ㅋㅋ
참고로 구입하려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알리 익스프레스는 프로포션 쿠폰이 있으면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케이지는 카메라에 있어서 필수 아이템인가?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짐벌이 지금처럼 보편화 되기 전에는 영상을 찍기 위해서 케이지에 그립을 장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영상을 찍다보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마이크나 조명을 추가적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한 손에 다 담으려면 케이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케이지를 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요즘 유튜버나 Vlogger처럼 영상을 자주 찍는 것도 아니고 영상을 좀 찍더라도 기껏해야 외부 마이크 정도만 사용하니
구지 케이지의 필요성을 느끼진 못 했다.
간혹 충격보호 차원에서 사용한다는 사람들도 봤는데...
음... 글쎄... 완충장치가 없는 케이지로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스크래치 정도 보호는 가능하겠지만
어쨌든 받았으니 열어봐야지~
내가 구입한 건 총 4가지이다.
소니 a6300용 2310 케이지(a6400, a6500도 가능), 2318 우든 핸드그립, 1241 콜드 슈 마운트 어탭터
그리고 1593 콜드 슈 마운트 그런데 1593 콜드 슈 마운트는 케이지 규격에 맞지 않아서 실패...
다른 거 찾아봐야겠다.
기능 설명이 구지 필요없는 제품들이지만 패키징은 상당히 좋다.
본 제품뿐만 아니라 케이지에 장착할 때 필요한 렌지나 볼트는 각각 다 들어가 있다.
가격에 상관없이 이렇게 패키징한 것은 좋은 것 같네.
먼저 2310 케이지부터~
내가 다른 것보다 2310 케이지로 구입한 이유는 그립부분이 라운딩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립부분을 잡을 때 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어서 이것으로 선택했다.
상단에는 취향에 맞게 그립이나 콜드 슈 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게
홀이 정말 많이 있다.
하단부분 역시 다양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마운트 홀이 제법 많이 있다.
어찌보면 2130은 단독모델이기보다는 알파시리즈 범용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케이지보다 카메라를 조일 수 있는 도구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다른 범용제품은 도브테틸 타입이거나 그립부분에 슬라이드 식으로 핸들을 장착하는 케이지인데
핸들을 사용할 생각도 없고 카메라를 조이고 풀고 할 도구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서 이 모델로 선택했다.
그리고 자석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분실할 염려도 없어서 좋고~
장착할 녀석은 a6300에 SEL1670z렌즈~
카메라 왼쪽의 클립은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짐벌 사용시 소음이 나기 때문에 다 떼어버렸다.
하단에 마운트 홀을 고정하고 그립부분 클립을 떼어내고 볼트로 고정~
액정을 내리거나 올릴 때 거슬리는 부분이 없고
배터리 커버 역시 잘 열린다.
추가 악세사리 없이 넥 스트랩도 끼울 수 있게 해놨다.
따로 구입했던 우드그립도 장착했는데
아무래도 나무재질이나보니 볼트를 조일 때 필요 이상으로 조이면 깨질 염려가 있으니 적당히 조이는게 좋다.
전면에 초점 맞추는 라이트 부분에도 홀이 있는데 깊이가 좀 있어서 괜찮을지 모르겠네....
왼쪽에 1241 콜드 슈를 장착했다.
로닌SC의 경우는 이 부분에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콜드 슈를 장착했고
측면에 맞는 콜드 슈가 있으면 다시 구입을 해야겠다.
아직 로닌SC에 올려서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지만 마이크를 올려고 크게 걸리적 거리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라기보다는 없기를 바래야지... 이거 때문에 구입한건데...)
다른 악세사리 없이 무게를 재어봤다.
일단 912g
추가로 ECM-B1M 마이크를 올려봤다.
무게는 994g
주력으로 사용하고 싶은 마이크인데...
a6300 핫슈에 올려서 사용하면 100% 짐벌에 걸린다. 무게중심 맞추는 것도 어렵고...
케이블을 연결해서 1241 콜드 슈에 올려 쓰는 방법 밖에 없는데
핫슈에 마운트하는 것과 달리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시 노이즈가 생기면 어쩌나 좀 걱정이다.
이래도 저래도 a6300의 경우는 아직 디지털을 지원하지 않는데 해줬으면 좋겠네.
Zoom H1N도 올려봤다.
아무래도 무게가 좀 있다보니 1Kg이 넘어가 버린다.
뭐... 운동 열심히 하면 괜찮겠지... 암... ㅡ,.ㅡa
HVL-F32M 플래시를 장착해도 걸리는 부분이 없다.
1241 콜드 슈에 짐벌이 걸리적 거린다면 측면에 추가로 콜드 슈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일단 케이지를 사용하게 된다면 불필요한 악세사리가 되지는 않을 것 같네.
사용하러 나갈 시간이 없는게 문제지~ㅋㅋ
구입은 이곳에서 하는게 무난할 것 같다.
도브테일 타입이 필요하면 1889가 좋고
추가로 콜드 슈를 구입하지 않고 1개만 필요하다면 1661 케이지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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