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그렇고 동영상도 그렇고 노출차를 줄이거나 뭔가 극적인 연출을 하기 위해선 조명이 필요하다.
더구나 요즘처럼 유튜브로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더욱 더 필요한게 조명이고
나 역시 최근에 조심스럽게 영상에 대해서도 조금씩 공부도 하고 편집도 공부하고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도 많고 쉽지 않은게 영상 아닌가 싶다. 뭐 그렇다고 사진이 쉬운 건 아니지만~
어쨌든 얼마 전에 링라이트 LD20을 구입하긴 했는데 뭔가 좀 부족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찾아보다가 디지털포토 RGB LED 라이트 YY135를 구입했다.
같은 브랜드에 여러가지 RGB LED 라이트가 있긴한데 적당한 사이즈에 부족하지 않은 광량을 고려해보면
이 녀석이 제격이다 싶어서 구입~
디지털포토 브랜드는 처음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로닌SC에 사용하려고 전에 ARES Z-axis 스프링 듀얼 핸들을 구입했었는데 대부분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다.
좀 찾아보면 RGB LED 라이트 쪽에서는 다소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닌데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 같아서 호기심이 생겼었다.
박스 포장은 제법 괜찮다.
겉표지를 걷어내면 박스 안에 본체가 들어있는데 전용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서
이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
케이스를 열면 뭔가 빡빡하게 들어가 있는 느낌~
제품 구성은 본체, C타입 충전케이블,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USB 케이블, 핫슈 마운트 그리고 케이스
크기는 134.5mm x 76.2mm x 10.5mm에 무게는 180g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없는 사이즈다.
전면에는 중앙에 스티커가 있는데 이걸 떼어내고 전체 필름을 한번 더 떼어내야 한다.
전면 스크린이 약해서 스크레치 생기는 줄 알았음~
화이트 LED는 총 36개, 옐로우 LED 36개 그리고 RGB LED개 63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이즈에 비해서 생각보다
LED가 많이 박혀있다는 느낌이 든다.
뭐, 많아서 나쁠 건 없지~
정보창 상단에는 C타입 단자가 있고 측면에는 위에서부터 전원 및 모드 변환 버튼, 세부 세팅버튼
그리고 광량이나 색온도 +/-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생각보다 버튼이 많은 것 같지만 한번만 사용해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모드는 총 4가지 모드가 있는데
첫번째는 색온도와 광량만 사용하는 모드이고 두번째는 Hue와 Saturation 그리고 광량을 조절하는 모드
RGB LED 개별로 조절하는 모드와 마지막으로 10가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드가 있는데
특히 10가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드는
번개1, 번개2, 씨네마(솔직히 이건 뭔지 모르겠다.),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RGB 빠른 변환, RGB 느린 변환
SOS, 마지막으로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캔들 모드가 있는데
테스트 해보니 전부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모드인 것 같다. 여전히 씨네마 모드는 의문이지만~ㅋㅋ
본체 하단부에 핫슈와 연결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는데...
전에 ZoomH1N에 사용하려구 구입했던 각도 조절이 가능한 핫슈는 고정이 되질 않는다.
아무래도 본체의 두께도 얇고 홀 깊이도 그다지 깊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혹시 각도조절이 가능한 핫슈를 구입하려면 미리 확인을 하고 구입해야 할 것 같다.
스몰리그2310 케이지를 입힌 a6300의 핫슈 부분에 마운트를 해봤는데
본체 마운트 홀이 정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다.
혹시 외장마이크를 사용할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추가로 구입했던 콜드슈에 마운트 해봐도 동시에 사용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결국 둘 다 동시에 사용하려면 추가로 LED 라이트에 사용할 L 브라켓을 구입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나중에 정말 필요하면 구입할 생각~
이 녀석은 사진 다 찍어 놓고 동영상 찍을 엄두가 나질 않아서 일단 보류하고 있는 엘레킷 포로~
일단 링라이트 LD20 두개를 최대밝기로 해서 찍었고
카메라 세팅은 조리개 값 F4.0에 ISO800, 셔터스피드는 1/60이다.
여기에 추가로 YY135 라이트를 정면에서 레벨 10으로 맞춰서 찍었다.
모드는 광량과 색온도만 조절하는 모드로 찍었고 색온도는 4000K에 맞춤.
색온도 역시 2500K~8500K까지 조절 가능
참고로 YY135 조명 밝기는 1~100까지 아주 세밀하게 세팅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레벨 50에서부터 뭔가 어둡다는 느낌은 사라지는 느낌~
레벨 80
이 정도에서는 살짝 컬러가 날라가버리는 정도의 광량이 되는 것 같다.
레벨 100
전체적으로 노출이 좀 오버되는 느낌이네. 어쨌든 광량면에서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다.
YY135 단일 조명으로 레벨 10에서의 느낌
레벨 50에서는 이렇고~
레벨 100에서는 이렇다.
테스트하면서 좋은 제품이라는 느낌은 분명 있는데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뭔가 좀 아쉽다.
물론 뭔가를 연출하는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고
확실히 사이즈를 감안하면 괜찮은 제품이다.
색표현력에 있어서도 CRI값이 97(태양광이 100)정도라고 하니 이 정도 성능에 5~6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는 제품인 것 같다.
이번 주에는 영상 좀 찍어봐야 할텐데... 가능하려나?
괜찮다 싶으면 구입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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