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플러스 고스트 X9 부스터 팩3D 레진키트 (Macross Plus Ghost x9 with Booster Pack 3D Resin Kit)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플러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신형 기체들을 가지고 유치하게 도그파이트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고스트 X9를 상대하면서 보여준

 

이사무와 갈드의 우정 또한 꽤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마크로스 시리즈들을 포스팅하면서 항상 머리 속에 맴돌았던 건 도대체 고스트 X9은 왜 발매를 하지 않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기긴 했는데 마크로스 제로에도 고스트가 나왔고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리즈를 필두로 고스트 V9과 루카기 삼형제가

 

반다이에서 나오면서 설마 고스트 X9이 안 나오겠어?라는 기대감만 몇년 동안 갖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 전에 아주 단순한 통짜 레진키트로 고스트 X9이 나온 적이 있었다.

 

 

 

마크로스 플러스 Ghost X-9 with Booster Pack

요녀석...

 

그래서 요즘은 3D 프린터도 제법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구석구석 구글링을 한 결과...

 

응?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었다. 무려 거의 6~7년 전에 3D 프린터로 고스트 X9을 설계해서 만든 사람이 있었던 것!!!

 

게다가 단순한 통짜 제품이 아니라 랜딩기어, 미사일 해치 그리고 윙까지 접을 수 있는 꽤 디테일한 고스트 X9을 보고

 

직접 연락해서 문의를 해봤는데 그 당시 만들었던 것 이후로는 남아있는 여분이 없어서 안 된다는 답장...

 

그래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해 3월에 Ver.2를 만들었다는 얘기에 바로 주문!

 

하지만 왠수같은 바이러스 때문에 4개월을 기다려서 오늘 받았다~

 

지금 껏 마크로스 제품을 받아보면서 이렇게 흥분을 한 적이 없었는데 워낙에 구경하기 힘든 녀석이라 그런지

 

느낌이 남다르더라~

 

 

 

 

 

 

 

레진키트로 프린트해서 가격은 배송비 포함 160달러 정도 들었고

 

첫번째 오더 한정으로 부스터 팩을 고정할 수 있는 자석까지 같이 넣어줬더라.

 

어쨌든 판매제품처럼 박스도 만들어서 포장을 한번 더 할 줄 알았는데 이대로 왔음...

 

음... 그래도 다행히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

 

 

 

 

 

 

 

 

뭐 박스를 열면 다른 레진키트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들어있음

 

 

 

 

 

 

 

 

미사일 포트 디테일이 좀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세분화 되어 있어서 완성하면 꽤 훌륭한 편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기체 앞부분에 사용할 마크로스 데칼도 들어있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습식 데칼 하나 더 주문해놨으니 나중에 붙여 볼 생각~

 

 

 

 

 

 

 

 

레진 재질이라서 떼어내고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좀 귀찮긴한데...

 

귀찮아하면 안 되지~ㅋㅋ

 

 

 

 

 

 

 

 

그리고 같은 미국쪽도 아니고 한국에서 주문한다고 처음 보는 VF-1J 스타일 헤드도 하나 더 넣어줬더라.

 

 

 

 

 

 

 

 

음... 처음 보는 녀석이라 모르겠네...

 

지금은 주문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페이팔이 가능하다면 anahuac@disenarium.com 으로 문의를 하면 될 것 같고

 

직접 설계를 했던 사람이 판매하는 사이트도 있다.

 

참고로 직접 설계한 닉네임 '지그프리드(Xigfrid)'사이트에서는 3D프린트 VF-9, 바쥬라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Xigfrid's 3D shop by xigfrid - Shapeways Shops

이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구입할 의향이 있다면 Anahuac 유저가 좀 더 저렴한 것 같고 페이팔을 사용할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위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가조립까지 해서 포스팅하고 싶은데 이번 주는 힘들 것 같고 다음 주 쯤에나 해볼 생각~

 

PS: Thank you so much! Anahuac! Xigf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