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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Macross

반다이 DX 초합금 마크로스 VF-1D & 팬 레이서 (BANDAI DX Macross VF-1D Valkyrie & Fan Racer)

by 분홍거미 2021. 7. 28.

작년 12월쯤에 예약하고 며칠 전에 초합금 VF-1D를 받았다.

 

그간에는 마크로스 델타 시리즈들의 발매가 있었고 최근에 극장판 기체 발매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는데...

 

델타 시리즈는 영 땡기지 않아서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고 그나마 프라모델로 VF-31 지그프리드 만들어 본게 전부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시리즈 중에 스토리상 밸런스가 가장 잘 좋았다고 생각하는 건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리즈

 

기체 디자인, 스토리, 전투, 사랑 그리고 노래까지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설정 상 시험기체들을 거치면서 프론티어 시리즈에 나온 VF-25나 VF-27의 경우는 마크로스 기체 변형시스템에 가장 정점을 찍은

 

기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더라. (물론 YF-29는 예외)

 

뭐, YF-19나 YF-21은 말할 것도 없이 마크로스에 가장 시그네이쳐 기체라고 생각하고 ^^

 

어쨌든 VF-31 시리즈는 눈에 별로 안 들어오던 시기에 VF-1J가 초합금으로 나와서 색놀이 하기 전에 구입해봤기 때문에

 

VF-1 시리즈도 한동안 눈 밖에 나있었는데 이게 왠걸~

 

VF-1D에 팬 레이서를 집어 넣었다. 마크로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는 기체 중에 하나인데

 

이게 전에 아르카디아에서 발매했었던 팬 레이서를 제외하고는 딱히 정식으로 나온게 없어서

 

비라이센스 제품들이 간간히 나오긴 했지만 말 그대로 싯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ㅋㅋ)의 느낌의 가격에

 

퀄리티는 그다지 별로여서 딱히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질 않더라.

 

아마도 반다이가 하이메탈 시리즈도 그렇고 VF-1D의 경우 인기가 별로 없을 걸 예상했는지 은근히 필살기를 사용한 것 같은 느낌~

 

 

 

 

 

 

 

 

 

 

반다이 하이메탈R 마크로스 VF-1D 발키리

요즘은 뭔가 눈에 확 들어오는 마크로스 시리즈가 없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반다이에서 DX 초합금 라인업으로 맥스기를 발매한다는 건 보긴 했는데... 수퍼팩도 아니고 어차피 색놀이를 할거라고

pinkcloudy.tistory.com

이건 하이메탈R VF-1D 참고하면 될 듯하고~

 

 

 

 

 

 

 

 

마크로스 시리즈는 오랜만이라서 박스부터 찍어 봄~

 

전면은 이렇고

 

 

 

 

 

 

 

 

후면에는 배송용지를 붙일 수 있는 위치를 프린팅 해놓은 거 보면 이대로 배송한 듯 싶은데

 

컬렉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소 불만일 수도 있을 것 같더라.

 

살살 떼어내도 끈적임이 사라지질 않음...

 

 

 

 

 

 

 

 

이게 얼마만에 마크로스냐~

 

 

 

 

 

 

 

 

박스 전면은 이렇고

 

 

 

 

 

 

 

 

사실 매번 마크로스 구입하면서 실물만질 생각에 박스아트는 거의 신경 쓴 적이 없는데

 

초합금 시리즈라서 그런지 좀 고급스런 느낌인 것 같다.

 

기존에 마크로스 시리즈 박스보다는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인 것 같고

 

극중에 VF-1D의 인상적인 장면은 거워크 모드로 민메이를 구하는 장면이다보니 메인을 거워크로 하지 않았나 싶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안전하게 되어 있고

 

 

 

 

 

 

 

 

VF-1의 경우는 변형시스템이 복잡하지 않아서 딱히 메뉴얼을 볼 일이 없다.

 

 

 

 

 

 

 

 

 

 

 

 

 

 

 

 

 

 

 

 

 

 

 

 

 

 

 

 

 

 

 

 

 

 

 

VF-1D의 경우는 기존 다른 VF-1과는 다르게 복좌형 기체다.

 

실전 투입용과 성능이나 무장차이는 거의 없긴 하지만 대체로 훈련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체라고 하고

 

대기권에서 주로 사용하던 기체라고 하더라.

 

하이메탈 마크로스 VF-1의 시리즈는 파이터 모드가 어디가 모르게 비율이 좀 어색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DX 초합금 라인에 VF-1 라인이 생기면서 비율을 잘 다듬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한 때  VF-1 라인을 주름잡고 있던 아르카디아 VF-1 시리즈보다 가격적인 면이나 퀄리티도 상당히 좋아서

 

솔직히 이제는 아르카디아 VF-1 시리즈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

 

결정적으로 매번 리뉴얼 제품만 나오고 가격은 높아지고... 라이센스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한 때 마크로스는 아르카디아(과거 야마토)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네

 

 

 

 

 

 

 

 

VF-25의 경우는 콕핏이 뭔가 좀 두리뭉실한 느낌이 좀 있었는데

 

 VF-1의 경우는 콕핏 디테일이 상당히 좋다.

 

 

 

 

 

 

 

 

파일럿인 히카루의 디테일도 좋은 편

 

 

 

 

 

 

 

 

콕핏의 경우도 조종파츠와 좌석이 별도여서 그런지 디테일이 더 좋은 느낌~

 

 

 

 

 

 

 

 

VF-25 파일럿에 비해 좀 커진 것도 있긴 하겠지만 도색도 디테일하게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데칼형식이 아닌 바디에 직접 프린팅을 해서 좀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디테일들을 확실히 살린 느낌인데

 

이게 눈에 보일만한 부분만 해놓은게 아니라 진짜 구석구석 다 해놨더라.

 

구지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윙은 이렇게 살짝 기믹이 들어가 있는데 느슨하지 않아서 좋고

 

 

 

 

 

 

 

 

엔진 부분은 메탈재질이고 안쪽 디테일도 심심하지 않게 잘 표현 해놓은 편~

 

 

 

 

 

 

 

 

인테이크의 경우는 변형시 커버를 씌우는 타입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데칼 프린팅이 이 정도면 프라모델  AFV에 준하는 수준 아닌가?

 

 

 

 

 

 

 

 

단순히 데칼의 디테일뿐만 아니라 패널라인도 곳곳에 잘 해놔서 데칼 프린팅과 조합이 잘 맞는 것 같고~

 

 

 

 

 

 

 

 

분명 VF-1이지만 디테일 때문에 그런지 그냥 F-14같은 느낌도 든다. (물론 F-14컨셉으로 만들긴 했지만~^^)

 

 

 

 

 

 

 

 

VF-1의 경우 변형시스템이 복잡하지 않은 것도 있고 원래 디자인 자체가 좀 네모네모한 느낌이 있어서

 

파이터형 하부도 꽤 깔끔한 편이다.

 

 

 

 

 

 

 

 

 

 

 

 

 

 

 

 

 

랜딩기어들은 제법 굵직한 느낌이고 해치 오픈하게는게 좀 뻑뻑한 편인게 흠...

 

 

 

 

 

 

 

 

 

 

 

 

 

 

 

 

 

 

 

 

 

 

 

 

 

 

 

 

 

 

 

 

 

 

 

 

초합금 VF-25 초기버젼 프로포션은 진짜 최악일만큼 안 좋았었는데

 

그간 개선품과 리뉴얼을 거쳐서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만들어서 그런지 VF-1시리즈 프로포션은 아주 좋은 편이다.

 

변형형태에 따라서 무게중심이 조금씩 바뀜에도 자세를 잘 잡아주고

 

 

 

 

 

 

 

 

 

 

 

 

 

 

 

 

 

 

 

 

 

 

 

 

 

 

 

 

 

 

 

 

 

 

 

특히 VF-1 시리즈는 거워크 모드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여기에 수퍼팩까지 얹히면 금상첨화인데...

 

수퍼팩 구하기가 만만치 않음...

 

 

 

 

 

 

 

 

거워크 모드시 상단에 안테나는 별도 파츠로 끼워주면 되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드에 따라서 보이는 세세한 데칼 프린팅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

 

거워크 모드시 버니어 디테일도 훌륭한 편~

 

 

 

 

 

 

 

 

팔은 적당한 볼륨감이 있어서 좋은데...

 

 

 

 

 

 

 

 

팔에 비해서 다리의 볼륨감은 살짝 아쉬운 편이다.

 

 

 

 

 

 

 

건포드는 팔에 이렇게 장착하는데

 

여전히 의심스러운 건 극중에서 변형시 어떻게 손을 그렇게 잘 잡는지 지금도 이해하기 힘듬~ㅋ

 

 

 

 

 

 

 

 

손가락의 경우는 느슨한게 없어서 건포드의 경우 추가 손 파츠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다.

 

 

 

 

 

 

 

 

트리거에 손가락이 애매하게 안 들어가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포즈잡는데에는 문제 없을 듯 싶다.

 

 

 

 

 

 

 

 

DX 초합금  VF-1 건포드의 경우는 변형은 단순하지만 디테일은 굉장히 좋다.

 

여기저기 데칼 프린팅이 잘 되어 있고

 

 

 

 

 

 

 

 

탄피 배출구도 잘 표현해놨고

 

 

 

 

 

 

 

 

전면부는 클리어 부품까지 사용해서 디테일은 말할 것도 없다.

 

여태껏 만져본 VF 시리즈 중에서는 외장 느낌도 그렇고 디테일도 그렇고 가장 좋지 않나 싶다.

 

 

 

 

 

 

 

 

확실히 건포드 들고 있을 때에는 거워크모드가 가장 어울린다.

 

 

 

 

 

 

 

 

 

 

 

 

 

 

 

 

 

 

 

 

 

 

 

 

 

 

 

 

 

 

 

 

 

 

 

배트로이드 모드는 이렇고

 

비율은 괜찮은데 윙 때문에 그런지 살짝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는데

 

차후에 개선품이 나온다면 배트로이드 모드시 윙을 위로 좀 더 올릴 수 있으면 딱 좋을 것 같다.

 

 

 

 

 

 

 

 

VF-1D는 복좌형 기체라서 그런지 헤드부분의 유닛도 2개로 나눠져 있다.

 

 

 

 

 

 

 

 

헤드 뒷부분 디테일도 잘 살려놨고

 

 

 

 

 

 

 

 

추가파츠로 옆구리부분에 파츠로 채워주는 형태로 해놨는데

 

파츠교환식이 아닌 다른 형태는 아마 설계하기 힘들 듯 싶네... 가능하면 좋긴 하겠지만

 

 

 

 

 

 

 

 

배트로이도 모드시 좌석을 사출할 수 있는 파츠도 들어 있다.

 

아마도 하이메탈 VF-1D에도 넣어줬으니 DX 초합금 급에서 안 넣을 수가 없겠지

 

 

 

 

 

 

 

 

다만 히카루 파일럿은 1개 밖에 없고 민메이 또한 배트로이드 모드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 1개 밖에 없어서

 

이건 좀 아쉽더라. 좌석에 앉힐 수 있는게 하나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이게 그 애증의 팬 레이서~

 

 

 

 

 

 

 

 

 

 

 

 

 

 

 

 

 

 

 

 

 

 

 

 

 

반다이 상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디테일이 너무 좋다.

 

 

 

 

 

 

 

이 뒷쪽에 있는 더플팬 제트엔진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불리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리 오랜시간 장면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이게 불쑥 나온 건 왜인지 아직도 의문

 

 

 

 

 

 

 

VF-1과 더불어 콕핏은 디테일은 좋다.

 

 

 

 

 

 

 

 

VF-1에 비해서 파일럿이 탑승하면 꽉 찬 느낌

 

 

 

 

 

 

 

 

 아마도 마크로스 시리즈 중에 실제로 재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기체가 아닌가 싶다.

 

 

 

 

 

 

 

 

팬 레이서 역시 데칼 프린팅이 VF-1D만큼 좋고

 

단일품으로 발매했어도 괜찮을 만큼 디테일도 좋다. 그런데 랜딩기어는 어디에???

 

참고로 팬 레이서도 복좌형이 있는데 이 역시 비라이센스로 판매되는게 있음

 

 

 

 

 

 

 

 

기체용 베이스는 VF-25시리즈 때부터 사용해오던 것과 동일한데 디테일이 좀 다른 느낌

 

 

 

 

 

 

 

 

 

 

 

 

 

 

 

 

 

프로포션은 변형이 가능한 제품을 감안하면 좋은 편이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특히 골반쪽 고관절의 경우는 가동범위에 제법 제한이 있어서 아쉬운데 윙부분만 어떻게 잘 해결하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기본베이스에 각각 모드에 따라서 클리어파츠를 사용해서 베이스에 올릴 수 있다.

 

 

 

 

 

 

 

 

VF-1D를 구입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은 이거지~ㅋㅋ

 

 

 

 

 

 

 

 

 

 

 

 

 

 

 

 

 

민메이 디테일은 이 정도

 

 

 

 

 

 

 

 

좀 이상한 건 앞 기수부분이 딱히 이렇게 접힐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파이터 모드에서 통상 실존 전투기들의 앞부분 레이더 디테일을 흉내낸건지 뭔가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다.

 

메뉴얼을 안 봐서 그런가???

 

 

 

 

 

 

 

 

민메이를 잡고 있는 손을 제외하고 5세트의 손이 있는데

 

뭔가  TV판이나 극장판용 손이ㅣ 아닐까 싶은데 팔에 비해서 좀 큰 느낌도 있고 기본 손이 워낙에 괜찮아서

 

딱히 교체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마크로스라서 사진찍는내내 재밌고 포스팅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알게 모르게 마크로스는 은근히 내게 활력소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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