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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괜찮아진 것 같은 DJI 로닌 RSC2 (DJI 로닌 RSC2 3Axis Gimbal)

by 분홍거미 2020. 12. 12.

평일에 시간이 없어서 살짝 개봉만 해보고 어제 활성화도 시킬 겸 좀 더 만져봤다.

 

전반적으로는 좋아지고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RS2와는 어느 정도 차별을 두기 위해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더라.

 

 

 

스펙상으로도 그렇겠지만 SC대비 크기가 조금 더 컴팩트해진 느낌이다.

 

 

 

 

 

 

 

 

일단 접혀있는 각 축들을 평상시 셋팅에 맞춰 놓으면 이런 느낌인데

 

외형상으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많이 없어 보이는 느낌

 

 

 

 

 

 

 

 

SC와는 다르게 배터리 그립이 따로 분리되지는 않고 각 축 무게중심을 셋팅할 때 좀 더 편하게 볼 수있게

 

모터 부분에도 홀을 따로 파놔서 좀 더 편하게 무게중심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각 축을 폴딩했을 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락킹 시스템은 기존 SC에서도 있긴했다.

 

재질이 플라스틱에서 메탈 재질로 바뀌었고 반구 타입이라서 좌우로 밀어서 잠그고 풀기가 더 편해진 것 같다.

 

그리고 각 축을 잠궜을 때 SC는 살짝 유격이 있는 느낌이었는데

 

RSC2의 경우는 좀 더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라서 좋더라.

 

 

 

 

 

 

 

 

위에서 언급한 기능들은 기존에 있거나 좀 더 개선되었거나 하는 정도이긴 하지만

 

뭐랄까... 좀 더 심플하게 보이기 위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에 잘 숨겨놓은 것 같아서 좋고

 

 

 

 

 

 

 

 

각 축을 고정시켜주는 파츠도 기존 레버타입에서 그냥 일반 적인 돌려서 잠그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상당히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존 레버대비 적은 힘으로도 잘 조일 수 있는 느낌이다.(이건 좀 주관적이진 하지만~)

 

 

 

 

 

 

 

 

그립 기준으로 왼쪽에는 로우앵글 변경시 사용하는 레버, 나토레일, 메뉴용 다이얼과 버튼이 있고

 

 

 

 

 

 

 

 

중앙에는 컨트롤 스틱, 녹화버튼, 모드버튼 그리고 정보창이 있고

 

 

 

 

 

 

 

 

오른쪽에는 C타입 충전포트, 전원버튼 그리고 나토레일이 있다.

 

나토레일의 경우는 양쪽에 있어서 듀얼 그립을 사용하거나 다양한 악세사리를 추가해서 사용 할 수 있는데

 

커버를 풀어서 떼어내고 악세사리를 체결하는 SC와는 다르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SC의 경우는 잠금 레버 하나로 좌우 앞 뒤를 조절해주는 타입이었는데

 

RSC2의 경우는 앞뒤조절 레버 따로 좌우조절 레버 따로 해놨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개의 레버로 조절하는 경우에 불편할 때(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가 많았는데 이건 잘한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건 레버를 단단하게 잠구면 바깥쪽으로 레버가 살짝 튀어나오는데

 

로우앵글 레버처럼 레버를 당겨서 수평에 맞출 수 있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SC는 포트가 한개였지만 RSC의 경우는 포커싱용과 레이븐 아이용 포트가 추가되어서 총 3개의 포트가 있는데

 

카메라의 연결은 RSS라고 프린트되어 있는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다른 카메라는 모르겠는데 소니 a6300의 경우 연결시 화면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메뉴에서 USB포트 설정에서 PC원격으로 바꿔주면 된다.

SC 때에는 바로 연결되었는데 RSC2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카메라가 오래 되어서 그런건지...

 

 

 

 

 

 

 

 

 

그립 정면부에는 트리거 버튼과 포커싱 휠이 있는데 직접 만져보기 전까지는 쉽게 잘 돌아가는 휠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당히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돌아가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휠의 느낌보다는

 

섬세하게 컨트롤해야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기는 포커싱에 잘 맞춘 휠이 아닌가 싶다.

 

 

 

 

 

 

 

 

카메라 플레이트에 마운트는 2가지가 있는데 내 경우는 외부마이크를 사용할 생각이라서

 

무게 중심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는 높은 마운트를 사용했다.

 

물론 기본적인 목적은 카메라와 렌즈조합에 따라서 구경이 큰 제품들은 높은 마운트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만 어차피 내가 사용할 렌즈는 정해져 있어서 ^^

 

 

 

 

 

 

 

 

플레이트 앞쪽에 렌즈 가드를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렌즈가 작아서 그런지 닿지 않는다.

 

물론 망원 구간을 사용하거나 좀 더 큰 렌즈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렌드 가이드는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피치축을 중심으로 수직 중심을 맞춰주고

 

 

 

 

 

 

 

 

수평 중심도 동시에 맞춰준다.

 

SC의 경우는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 맞춰놓은 중심에 고정 클립이 있어서 정말 편했는데

 

RSC2에서는 이를 빼버렸다.... 왜지? 이거 굉장히 편한데 말이지...

 

차후에 추가 악세사리로 발매해주면 좋겠다.

 

 

 

 

 

 

 

 

피치축을 맞췄으면 롤축 중심을 맞춘다.

 

 

 

 

 

 

 

 

 

피치, 롤, YAW 축 전부 맞추고 나서 좌우로 45도 정도 기울여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무게 중심은 잘 맞췄다는 증거~

 

 

 

 

 

 

 

 

일단 짐벌에 같이 사용하려고 예전에 구입했던 소니 ECM-B1M 마이크~

 

그 때 당시에도 제법 비싸게 구입했었는데 요즘 가격 검색해보니 가격이 아주 살벌하더라~

 

 

 

 

 

 

 

 

아... 역시나 롤축에 걸린다. RSC2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 무게중심를 최대한 밖으로 빼거나 악세사리 중에 피치모터에 장착할 수 있는 무게추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긴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360도 롤모드 사용기 카메라가 모터축에서 많이 벗어나면

 

영상이 이상하게 나올 수도 있고 외관상으로도 보기 그럴 것 같아서 그냥 포기...

 

마이크를 다른 곳에 마운트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AV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아서

 

카메라에 직접 마운트하지 않으면 마이크를 사용할 수가 없다.

 

물론 어느 정도 무게중심을 맞춰서 롤축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한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짐벌을 사용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딱 넘어서는 각도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유의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아마도 RS2의 경우는 대형카메라까지 커버를 하는 제품이라서 외부마이크없이는 영상 찍을 수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RSC2보다는 RS2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난 어떻게든 ECM-B1M 물려서 사용해볼 생각~

 

 

 

 

 

 

 

 

물론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ECM-B1M 구입하기 전부터 계속 갖고 있었던 ECM-XYST1M을 올려본다~

 

 

 

 

 

 

 

 

데드캣을 끼우고도 롤축을 무난하게 통과한다.

 

이 정도면 360도 롤모드 사용시에도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것 같다.

 

그래도 역시 기왕이면 ECM-B1M을 메인으로 쓰고 싶은데... 해봐야겠다.

 

 

 

 

 

 

 

 

무게중심을 더 낮추면 어떨까 싶어서 지윤텍 퀵플레이트를 사용해봤는데... 의미없다~ㅋㅋ

 

 

 

 

 

 

 

 

ECM-XYST1M은 일단 통과했으니 카메라 케이블 연결하고 무게중심 다시 맞추고 끝~

 

 

 

 

 

 

 

 

SC에 사용하던 아레스 Z 스프링 듀얼핸들도 무난하게 배터리 그립쪽에 들어가서 문제없이 잘 사용할 둣~

 

 

 

 

 

 

 

 

이번 RSC2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YAW 모터축을 중심으로 폴딩이 된다는 점~

 

로우앵글이나 기존 대비 다양한 앵글에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장점인데

 

카메라를 짐벌에 올리고 이걸 피거나 원상태로 접는게 생각보다 쉬운 건 아니더라

 

촬영시 연속해서 이걸 피거나 접으면서 촬영하기는 힘들 것 같고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특히 자동으로 피거나 접었을 때 각 축들이 자동이로 기본 위치를 잡아주는 건 좋은 것 같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외부마이크 사용시 축에 걸린다면 마이크는 빼고 하는 것이 안전할 듯 싶네

 

 

 

 

 

 

 

 

이 부분의 레버가 마음에 드는 건 풀거나 조였을 때 레버의 위치가 애매하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레버를 당겨서 편한 위치로 바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힌지부분 안족에 케이블이 끊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레버를 풀었다고 휙휙 돌아가는 것도 아니거니와

 

케이블 역시 두툼한 고무재질도 덮여있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단 첫 느낌은 SC보다는 많이 좋아진게 보이고 짐벌 사용할 때에도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 많이 든다.

 

무게는 동일한 카메라 사용시 살짝 가벼워진 느낌(뭐, 그렇다고 장시간 사용하면 힘든 건 마찬가지겠지만...)

 

구지 컨트롤 유닛 필요없고 카메라 LCD로 봐도 큰 문제가 없거나 추가 배터리 그립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기존 SC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새로 구입하는 사람들이라면 RSC2를 고려해볼만한 것 같다.

 

어쨌든 비싼 관상용 도구가 될 것아냐 유용한 영상촬영용 도구가 될 것이냐는 나한테 달려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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