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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플렉서블 스마트 워치 (Nubia Flexible Smart Watch) - 라고 해야 하나 밴드라고 해야하나... -

by 분홍거미 2021. 9. 11.

최근 스마트밴드나 스마트워치는 점점 더 컴팩트해지고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는 추세이다.

 

슬슬 삼성제품은 홀로그램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가 온라인상에 가끔씩 보이는 걸보면

 

현재의 기술로는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제작년이었나? 당시만해도 스마트폰이 되었건 스마트 밴드나 워치가 되었던 간에 플렉서블한 화면이 나오는 건

 

그리 흔치 않았다.

 

그 때 눈에 확~ 들어고는 제품이 있었는데 그게 ZTE 누비아 워치 알파였는데

 

당시 가격으로는 300달러가 넘는 제품이었고 IOS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어서 아쉽게도 포기했었는데

 

그 다음 제품인 누비아 워치가 나오긴 했는데 선뜻 구매하기에는 좀 애매한 가격이라서 다시 포기하고 있다가

 

최근 알리익스프레서에서 100달러 초반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후딱 집어왔다.

 

이 누비아 워치를 말하기에 앞서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사진출처는 아마도 세이코 알바웹 사진으로 추정 너무 오래되어서 아무리 찾아봐도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서...>

 

바로 세이코 알바웹 '파이널판타지 극장판 The Spirits Within' 한정판의 영향이 꽤 컸다.

 

2000년대 초반에는 지금처럼 직구, 특히 일본제품을 직구하는 건 거의 힘들정도로 양국간의 교류가 별로 없는 시기였기 때문에

 

당시 2만엔 정도의 가격을 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건 꽤 부담스러운 일이었긴 하지만

 

꽤 구매욕을 끌어올리는 제품이었음에는 의심이 여지가 없었던 것 같다.

 

당시는 플레이스테이션용 파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였으니까. 갑자기 Eyes On Me 싱글이 생각난다~'

 

물론 극장판에서 나왔던 워치와는 꽤 차이가 있지만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제품이라서

 

당시 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도 구매했던 유저들이 꽤 있던 것으로 기억~

 

 

 

 

 

 

 

 

 

Fossil Final Fantasy Limited Editon

몇년 전에 파이널판타지가 디지털영화로 나왔을 때 주인공이 사용하던 시계가 세이코 알바시리즈 파판버젼으로 엄청 인기를 끌었던 때에 우연히 'Fossil'이라는 회사에서도 파판한정이 나왔었다

pinkcloudy.tistory.com

예전에 파슬(Fossil)시계 브랜드가 있었는데 가끔 이렇게 한정판으로 발매를 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구입을 했었네~

 

 

 

 

 

 

 

 

1분 46초정도에 극장판 워치?가 나온다. 

 

아마도 남자 주인공 성우를 벤 애플렉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

 

당시에는 그래픽 수준이 상당히 높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01년이었으니) 

 

현재는 8K이상 그래픽 화질을 뽑아주는 시기라서 감흥은 없겠지만 당시는 정말 인상적인 그래픽이었다.

 

개인적으론 영화관가서 봤던 기억이~ㅋㅋ

 

 

 

 

 

 

 

 

Seiko Final Fantasy Holo Watch - LQ by Gasanoff on Sketchfab

 

이걸 3D로 작업한 사람이 있어서 넣어봄~

 

이 정도 디테일로 나온다면 파판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매할지도~^^

 

어쨌든 당시 실제 판매하던 세이코 파판 한정판과는 다소 거리감은 있겠지만

 

나름 극장판에서 나왔던 워치를 최대한 표현하려고 한 흔적이 있어서 그런지 인기는 정말 많았다.

 

이 당시 이 워치의 이미지가 너무 세게 각인이 되어서 플렉서블 화면이 개발되어 상용화된다는 뉴스를 봤을 때

 

문득 이런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에 누비아 워치를 구매하게 됐다.

 

 

 

 

 

 

 

박스는 블랙에 거의 정사각형 박스이고 꽤 묵직한 느낌~

 

 

 

 

 

 

 

 

실제 시계화면으로도 사용되는 그래픽을 넣어서 박스 상단에 프린트 해놨다.

 

 

 

 

 

 

 

 

그렇게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던 제품 박스를 열 때에는 항상 두근두근~ㅋㅋ

 

 

 

 

 

 

 

 

안전하게 밴드 안쪽에는 딱 맞는 스펀지를 넣어두었고 바깥쪽은 보호필름으로 덮어놓음

 

 

 

 

 

 

 

 

워치를 꺼내면 양쪽에 슬라이드 형식의 작은 박스가 두개 있는데~

 

 

 

 

 

 

 

 

뭐, 대단한게 들어있는 건 아니고 한쪽은 전용 충전독, 케이블이 들어있고

 

다른 한쪽은 밴드길이가 짧은 것이 추가되어 있고 간단한 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화면이 제법 큰 느낌이다.

 

일단 스펙은

 

대략적으로 이렇다.

 

구매한 제품이 글로벌 버젼이기는한데 일단 기능만으로 봤을 때에는 미밴드(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니까)에 비해서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통상적인 스마트 워치의 가격을 감안한다면 또 그다지 비싸다고 하기엔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도 든다.

 

 

 

 

 

 

 

 

 

 

 

 

 

 

 

 

왠지 알바웹 파판 한정과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나? (나만 그런가? ㅡ,.ㅡa)

 

 

 

 

 

 

 

 

오른쪽에 용두가 있긴한데 회전은 안 되고 단순히 버튼 타입 용두이고

 

밴드쪽은 제외하고 대부분 알루미늄 재질

 

그리고 아쉽게도 방수등급은 IP54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물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왜 방수등급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나? 싶은 생각도 해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이드쪽 화면은 사용자 손목에 따라서 어느 정도 밴딩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더라.

 

 

 

 

 

 

 

 

4.01인치 아몰레드 화면이라서 시원시원하다.

 

 

 

 

 

 

 

 

하단에는 충전 단자와 심박센서가 있고

 

 

 

 

 

 

 

 

사이드쪽 프레임은 통짜가 아닌 밴딩이 될 수 있도로 일반적인 메탈밴드 타입으로 되어 있음

 

 

 

 

 

 

 

 

밴드 교체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걸쇠부분을 살짝 밀어주면

 

 

 

 

 

 

 

 

이렇게 교체할 수 있는데

 

다소 아쉬운 건 밴드재질이 좀 얇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

 

뭔가 쫀쫀한 느낌이어서 끊어지고 그렇지 않겠지만 쥐샥같은 짱짱한 느낌은 아니다.

 

 

 

 

 

 

 

 

충전독은 자석타입이라서 이렇게 갖다 대기만 하면 촤~하고 붙는다.

 

 

 

 

 

 

 

 

개인적으론 손목이 그다지 굵은 편은 아니기도 하고 밴드 끝부분이 남아있는 느낌이 싫어서

 

짧은 밴드로 교체했는데 짧은 밴드로는 손목둘레 16cm 내외는 무난하게 사용할 것 같다.

 

손목이 좀 더 굵다면 교체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면 될 것 같고

 

확실히 알바웹 파판 워치를 찬듯한 느낌이 들어서 뿌듯~ㅋㅋ

 

 

 

 

 

 

 

 

단순히 무게만봤을 때에는 '뭐, 무겁지 않네?'라고 생각했는데 평소 애플워치를 사용하다보니

 

다소 묵직한 느낌은 들지만 그렇다고 이거 무거워서 안 되겠다 정도는 아님~

 

 

 

 

 

 

 

 

애플워치4 44mm 카본 케이스에 카본밴드로 교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66g이면

 

확실히 누비아 워치는 다소 묵직한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하다.

 

 

 

 

 

 

 

 

 

어느 정도 충전 좀 하고 용두버튼을 지긋히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켜진다.

 

 

 

 

 

 

 

앱스토어에서  'Nubia Watch'를 검색해서 다운받고 바로 실행하면

 

 

 

 

 

 

 

 

 

워치에서 QR코드 스캔하라고 화면이 바뀌고 개인에 맞춰서 설정해주면 끝~

 

이건 연결하고 설정해서 바꿀 수 있다.

 

 

 

 

 

 

 

 

첫 화면에는 특별한 건 없다. 미밴드를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느긋하게 하나씩 눌러보면 대충 어떤 기능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하지 않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도 개봉하고 나서는 다소 배터리 퍼센트가 좀 빠르게 낮아진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뭐 잠깐 만져보는데 죽죽 떨어진다~ 지가 무슨 슈퍼카가 기름 먹는 것처럼~ㅋㅋ

 

화면이 애플워치보다는 최소 3배정도는 되니까 그렇지 않나 싶으면서도 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개봉하자마자 배터리가 떨어지는 건 진짜 눈에 보일 정도로 뚝뚝 떨어졌는데

 

다음 날 100%로 충전해놓고 그냥 놓아두었더니 대략 6시간만에 25%가 낮아지더라.

 

아... 이러다가 손목에 충전용 배터리까지 차야되는 건가 싶었다.

 

다행히 오늘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밖에 나갔었는데 우려했던만큼 배터리가 떨어지는 건 아니었고

 

아마도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게 아닌가 싶다.

 

제조사에서는 파워 세이빙 모드로는 대략 7일 정도이고

 

일상적인 사용으로는 36시간정도라고 하니 좀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다소 해소됨~

 

 

 

 

 

 

 

오늘 동묘로 가기 전에 간단히 이것저것 테스트해봤는데

 

심전도 기능은 없어서 심박수만 해봤는데 측정시간은 누비아 워치가 살짝 느린 것 같았고

 

 

 

 

 

 

 

 

이번에는 동일하게 심박수가 측정되었지만 애플워치에 비해서 1~2정도는 평균적으로 높게 나오는 것 같다.

 

앱과 연동시켜놓으면 자동으로 저장된다.

 

 

 

 

 

 

 

 

확실히 화면이 커서 그런지 시원시원하고

 

터치나 스크롤을 할 때에도 어느 부분을 만지던 간에 굉장히 부드럽게 된다.

 

 

 

 

 

 

 

 

기능은 맨 상단부터 전화, 메세지, 스포츠 기록, 건강, 심박수, 설정, 커튼모드, 나침반, 스케쥴(아이폰은 연동가능)

 

타이머, 스마트폰 찾기 그리고 음악

 

생각보다는 기능은 적당히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전화나 음악같은 경우는 전화걸고 받기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플워치로도 안하는 판에

 

구지 쓸생각은 없고 음악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때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이어폰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메세지는 기능이 안 되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 걷는 거리나 걸음수, 칼로리 수면상태는 워치를 차고 있으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측정하는 것 같고

 

심박수나 운동모드는 따로 측정을 해줘야 한다.

 

 

 

 

 

 

 

 

특히 이 커튼 모드가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인데

 

 

 

 

 

 

 

 

총 4가지 모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종류가 좀 많지 않은 건 아쉽긴하다.

 

 

 

 

 

 

 

 

누비아 스마트워치 마퀴 테스트

각각 모드는 대략 이런 느낌~

 

 

 

 

 

 

 

 

나침반의 경우는 대략 이런 느낌이고

 

 

 

 

 

 

 

 

 

애플워치처럼 시계 스킨도 바꿀 수 있는데 커튼모드보다는 좀 더 다양해서 좋음~

 

일단 오늘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기능들은 괜찮긴하고 뭔가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데

 

스마트워치로서의 기능이 충실한 제품을 찾고 있다면 그다지 추천을 하고 싶진 않다.

 

개인적으론 파판의 옛추억 때문에 구입해서 만족스럽긴 하지만~

 

시계 배경화면이나 스킨을 커스텀할 수 있어서 극장판 파판워치 스킨어떻게 좀 찾아봐서 적용해볼 생각~으로 구매했지만

 

몇 번을 시도해봐도 되질 않아서 문의 해봤더니 IOS 체제에서는 적용이 안 된다고 함 ㅡ,.ㅡa

 

음... 개인적으로 이걸 꼭 해보고 싶었는데 반쪽자리 시계가 되어버렸음...

 

뭐,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하니 그냥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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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 생각이 있으면 링크 참고하면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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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워치 후속모델인 것 같은데 구지 큰 화면이 필요없다면 이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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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찾아봤더니 어메이즈핏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있네. 가격은 좀 살벌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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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핏도 미밴드와 비슷한 보급형 밴드가 있긴한데...

 

가격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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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하게 사용하는 건 아마도 미밴드6가 아닌가 싶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나중에 추가로 하나 사볼 생각~

 

배송의 경우는 알리익스프레스는 EMS로 보내면 대력 6~7일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스마트 워치의 경우는 중국에서 바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대부분 경유해서 오는터라

 

최대 2주 정도는 걸린다고 생각해야 될거다. 이것도 참고 하시길~

 

난 거의 10일정도 걸린 것 같음

 

플렉서블 워치가 나온지도 벌써 2년이 지났고 지금에는 접는 스마트폰도 나온 마당에 배터리 효율좋고

 

뭔가 기능도 다양하고 기왕이면 홀로그램도 띄울 수 있는(????)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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