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이것저것 사본게 꽤 오래된 것 같다.
하지만 지금껏 드로우 응모해서 한번도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옛다~ 하나 먹어라~ 하고 던져줘서 구입~ㅋㅋ
언젠가 한번쯤은 되던 안 되던 구입해볼 생각이긴 했는데 예상보다 시기가 빨리 왔다~
로우컷이다보니 박스는 그리 크지 않은 편~
근래에 아디다스 박스를 몇개를 열어보는지 모르겠네...
어제 오늘 또 구입한게 있어서 조만간 받으면 포스팅할 생각, 요즘 과하게 지르는 것 같다
이제 폼러너나 슬라이드내지는 이지 데저트 부츠가 아닌 이상은 그냥 고정으로 255mm(US7.5)사이즈를 구입~
몇번을 반복해도 지겹지 않은 언박싱!
이번에 발매한 제품은 이지 700 V2 모브(Yeezy 700 V2 Mauve)
네이밍을 항상 독특하게 하는 것 같던데 이번 이지 700 V2는 평범하게 컬러로 네이밍을 지었다.
'Mauve'는 연보라 내지는 담자색이라는 뜻이던데 보라계열이라기보다는 자주색에 가까운 컬러같기도 하고
그냥 보면 브라운 컬러같기도 하고 뭔가 컬러가 묘한 경계선에 걸쳐있는 느낌이다.
얼핏보면 이전에 발매한 지오드(Geode) 컬러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막상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른 느낌이더라.
컬러조합은 너무 묵직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아서 가을시즌에 신기 딱 좋은 컬러란 생각도 들고
이지 700 V1에 비해서 다소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도 있고
이지 700 V1이 어글리 슈즈라는 느낌이라면 이지 700 V2 다소 샤프하게 다듬어진 느낌을 받았다.
진한 남색에 가까운 컬러에 스웨이드 재질로 포인트를 줬고
모브 컬러도 적절히 섞어서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서 괜찮은 것 같다.
너무 같은 컬러로만 만들면 기껏 레이어링한 디자인이 의미가 없을테니
안쪽과 바깥쪽 디자인은 동일하고 혀 윗부분에서 앞코까지 내려가는 라인은 이지 700 V3까지 이어가는
샤프한 느낌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분명 비슷한 라인업이지만 V1에 비해서 V2, V3버전은 어퍼쪽이 비슷한 느낌이 많고
미드솔, 아웃솔은 그냥 V1과 똑같아서 그런지 살짝 진화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네
힐컵부분의 경사각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이고 아웃솔 뒷축은 V1부터 V3까지 올라가는 디자인은 비슷한 것 같다.
같이 모아서 보지 않으면 버전업을 하는 느낌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연속해서 당첨되어야 알 수 있으니 뭐~
혀 윗부분에는 그리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이지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레이스 홀부분은 다른 외피부분에 비해서
좀 두껍게 해놓는 것 같더라.
700시리즈들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앞코 부분에 용 뿔같은 두갈래의 디자인은 버전은 달라도 항상
사용해서 그런지 확실히 이지 700시리즈만의 이미지는 있는 것 같음
위에서 분명 두꺼원 재질을 사용하긴 했지만 투박한 느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신어봤을 때에도 불편한 부분없이 편하고 신을 때에 입구쪽이 좁은 느낌도 없어서 편함
아웃솔부분은 대부분 700시리즈들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 다행히 V2는 부스트폼을 사용했다.
확실히 부스트폼이 편하고 쿠션감도 좋아서 피로가 덜하다.
V3의 경우는 부스트폼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들이라면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줄 정도로 애매한 느낌인데...
음... 버전업을 할 수록 좋은 건 유지를 하지 왜 뺀건지는 아직도 의문이네
깔창의 경우는 오솔라이트와 동일한 디자인이긴한데 따로 오솔라이트라고 프린트 되어 있지 않아서
맞는지 모르겠다.
아랫쪽도 분명 오솔라이트 깔창인 경우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말이지
이지 700 V2의 안쪽은 이렇게 되어 있고 박음질은 꼼꼼하게 잘 되어 있는 편
궁금해서 레이스를 다 풀어봤는데 혀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원피스 재질처럼 양쪽이 붙어 있었다.
디자인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다 풀었을 경우 첫번째 레이스 홀에 레이스를 끼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특별한 일 아니면 구지 풀지 않는게 좋을 듯~
궁금했던 이지 시리즈들 중에 하나였는데 포스팅하라고 던져준건지는 모르겠다만
궁금증은 해결~
아디다스 공홈에서도 드로우 첫 스타트 끊었으니 폼러너 한번만... 안되겠나? 부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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