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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블레이저 로우 X 초콜릿 (NIKE Blazer Low X Chocolate) - 도대체 몇개를 읍읍;; -

by 분홍거미 2021. 10. 1.

9월에는 뭔가 폭풍이 지나가듯이 운동화를 주서오는 듯한 느낌이다.

 

평소에는 코디라는 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눈에 들어오는 운동화를 구입하는 편인데

 

뭔가 가을이 되니까 옷에 좀 맞춰서 신을 걸 생각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구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구두처럼 보이기도 하고 좀 캐쥬얼한 복장에 어울리는 운동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좀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게 왠 걸... 나이키에서 아주 심플하고 내가 생각했던 컬러로 나와서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핑계는...

 

 

매번 드로우로 당첨이 되어서 받았던 박스나 좀 가격이 나가는 녀석들 박스만 보다가

 

가장 나이키다운 박스를 보니 새롭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로 구입~

 

 

 

 

 

 

 

 

간만에 좋아하는 컬러조합이라서 박스 열어본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두근두근~

 

 

 

 

 

 

 

 

이번에 구입한 건 블레이저 로우 X 초콜릿 컬러다.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도 그렇고 나이키 블레이저 로우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구두를 구입해야 한다면

 

이런 스타일을 구입하는 편이었고

 

컬러도 가죽느낌이 물씬 풍기는 컬러라서 마음에 들더라.

 

 

 

 

 

 

 

 

 

 

 

 

 

 

 

 

 

스니커즈 스타일의 구두(라고 해야겠지?)는 대부분 이런 스타일을 줄곧 구매한 이유는

 

일반적인 옷에도 어울리고 정장은 요즘 아예 입지를 않으니 세미정장 정도에도 딱 어울리고

 

뭔가 옷 입는 것도 좀 변화를 주자는 핑계로 구입하긴 했는데 의외로 좋더라.

 

 

 

 

 

 

 

 

힐컵에는 마치 사카이를 떠올리게 하는 폰트로 나이키 자수가 새겨져 있고

 

 

 

 

 

 

 

 

분명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브리티시탄 컬러를 구입했을 때에도 발볼의 여유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발볼의 압박은 없었다.

 

블레이저 로우 X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희안하게 생각보다 살짝 발볼의 압박이 좀 느껴지더라.

 

발볼이 100mm를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짙은 초콜릿 컬러 때문에 심플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구석구석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디테일을 잘 살려놔서 좀 놀라움~

 

가죽도 민자 가죽이 아닌 주름진 가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가격대비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주고

 

 

 

 

 

 

 

 

사카이 블레이저 태생이 아무래도 블레이저다 보다 비슷한 느낌이 많은데

 

사카이 블레이저의 경우는 사카이 특유의 레이어링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면

 

블레이저 로우 X의 경우는 뭔가 심플함 속에 감쳐줘있는 고급스러움을 슬쩍슬쩍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가격이 가격인만큼(뭐, 그래도 10만원 넘어가면 운동화가 저렴하다고 하긴 그렇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

 

느낌자체는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보다 더 고급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말이지

 

아무튼 블레이저 로우 X는 분명 스트리트 패션계열의 디자인이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영역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나이키 스우시의 경우는 추가로 덧대어 놓지 않고 갑피에 천공으로 처리해서 스우시를 표현해놨는데

 

이게 오히려 더 괜찮은 느낌이다.

 

 

 

 

 

 

 

 

 

힐컵부분도 뭔가 운동화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가죽재질의 캐주얼화라고 해야 하나?

 

뭔가 묘하게 섞여 있는 느낌

 

 

 

 

 

 

 

 

 

그리고 측면 힐컵부분에 'NIKE BLAZER EST. 1979'와 'STYLE CODE: #4100'이라는 히스토리를 새겨서

 

블레이저 X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켜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보통 이런 건 콜라보정도 해야 해주는 것 아니었나?

 

 

 

 

 

 

 

 

설포는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와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이중으로 만들었는데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를 구입 못했다면 블레이저 X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아쉬움 달래기는 충분할 듯 싶네 (물론 현재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시리즈들 구하는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최근에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도 구매를 했었지만 

 

어느 쪽이 더 괜찮다고 하기 힘들 정도로 둘 다 마음에 든다.

 

 

 

 

 

 

 

 

 

나이키 X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브리티시 탄 & 레드 (NIKE X SACAI BLAZER LOW BRITISH TAN & RED)

발매일이 당첨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예상대로 당첨이 되지 않아서 크림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했다. 자주 구입하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구입하고 나면 가격이 떨어지는 매직을 보여줘서 항상

pinkcloudy.tistory.com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브리티시 탄 & 레드' 포스팅은 여기 참고~

 

 

 

 

 

 

 

아웃솔의 경우는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와 동일하고 블레이저 X의 경우는 뒷축에 부채꼴 모양의 포인트를 준게 조금 다르네

 

 

 

 

 

 

 

 

갑피 컬러와 맞춰서 깔창도 초콜릿 컬러

 

딱 봐도 확실히 발볼이 좁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설포쪽이 궁금해서 레이스를 풀어봤다.

 

블레이저 로우 X의 재질은 제법 탄탄한 편이다. 그래서 설포부분이 전부 동일한 재질로 되어 있으면

 

레이스를 묶었을 때 발등이 다소 타이트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중간에 좀 유연한 원단으로 이어놔서 그런지

 

신었을 때 불편함이 거의 없었고 레이스를 풀지 않고 신는 사람의 경우에도

 

설포를 앞쪽으로 밀어놓고 발을 집어넣으면 편하게 신을 수 있게 해놔서 

 

편의성이나 편안함과는 살짝 거리감이 있는 블레이저의 장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

 

 

 

 

 

 

 

 

게다가 설포 안쪽은 부드러운 재질의 원단을 사용해서 발을 넣기도 편함

 

 

 

 

 

 

 

 

측면에는 능이 굵은 거친 느낌을 주는 원단을 덧대어 놔서 레이스를 묶었을 때 어느 정도 발을 잡아주는 역할도 해가 해놨고

 

이거 구석구석 보니 생각보다 이런저런 고려를 많이 해놓은 운동화라는 생각이 점점 드네

 

 

 

 

 

 

 

 

뒷꿈치 부분은 쿠션을 넣어서 힐슬립이 생기지 않고 적당히 잡아 줄 수 있도록 해놨고

 

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뭔가 캐주얼하게 입은 옷이나 캐주얼 정장에 맞춰서 운동화를 신는 경우에는

 

중창은 화이트 컬러에 갑피는 브라운 계열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심플해보여서 구입했는데

 

막상 구석구석보니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

 

뭔가 우연히 좋은 걸 발견한 것 같은 그런 느낌?

 

자... 이제 바지사러 가자~ (옷 사는 건 거의 연중행사인데... 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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