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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이지 데저트 부츠 락 2021 (ADIDAS Yeezy Desert Boots Rock 2021) - 아무도 관심없는 이지~ㅋㅋ -

by 분홍거미 2021. 9. 24.

8월까지는 스캇라인업으로 드로우에 사카이에 이런 저런 나름 굵직한 제품들이 발매되어서

 

드로우 광풍이 불 정도로 꽤 어지러운 한달이었다.

 

올해 남은 기간에 또 어떤 굵직한 제품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9월에도 그럭저럭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있긴 했다.

 

뭐, 그렇다고 죄다 응모한 건 아니고...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발매예정 제품들을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Yeezy'라는 이름들 달고 나와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디자인도 있고

 

'야... 이건 도저히...'싶은 생각이 드는 제품도 있어서 그런지 모든게 주목받는게 아닌데 이상하게 이게 눈에 자꾸 들어오더라.

 

 

 

이지 데저트 부츠 락

 

사실 이번에 처음 발매한 건 아니고 몇 번 발매를 했지만 선착순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해서 구매를 해도 늦지 않을만큼 사람들에겐 그다지 주목받는 제품은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번 보고나서 자꾸 눈에 들어온다.

 

추석연휴 전에 주문했는데 이제서야 받아서 포스팅~

 

박스는 거의 하이탑에 가까운 부츠라서 일반적인 Yeezy 박스들보다는 다소 크다.

 

 

 

 

 

 

 

 

박스 옆에 라벨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분명 네이밍은 2021이 붙어 있어야 하는데... 느낌이 좀 쎄~하다.

 

 

 

 

 

 

 

 

뭐, 어쨌든 박스 오픈할 때만큼은 기분이 좋지~

 

 

 

 

 

 

 

 

온라인상으로 봤을 때도 그렇고 실물을 봤을 때에도 확~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거 신고 전쟁이라도 나가야 할 것 같이 좀 투박하게 생긴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보면서 느끼는 건 투박한 느낌보다는

 

뭔가 이지 퀀텀(QNTM)같은 느낌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어글리 슈즈같은 느낌인 없더라. 개인적으론

 

 

 

 

 

 

 

 

뭔가 이미지는 이지 500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 것 같지만

 

앞부분이 이지 500에 비해서는 둥글둥글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발은 편할 것 같은 느낌~

 

 

 

 

 

 

 

 

보통 부츠나 한 때 누구나 다 신고 다니던 워커부츠와 비슷한 라인업인 것 같지만

 

부츠나 워커는 외피가 꽤 단순했었는데 이지 데저트 부츠의 경우는 레이어링을 제법 많이 한 편이고

 

다양한 재질을 사용해서 그런지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전체 컬러는 분명 베이지 컬러나 사막모래 컬러 같은 느낌이지만 사용한 재질에 따라서 컬러가 약간씩 달라서 그런지

 

부츠라는 느낌보다는 하이탑 농구화 내지는 라이프 스타일 운동화같은 느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바깥쪽과 안쪽 라인을 보면 생각보다 투박한 느낌은 없고

 

오히려 이지 500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이지 500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지 데저트 부츠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일반적인 부츠와 다른 느낌이 드는 건 이지 500의 외형을 닮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뭔가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드는 발목부분의 디자인도 개인적으론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옆모습은 왠지 이지 퀀텀같은 느낌도 있고

 

퀀텀시리즈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마도 구매하려 했던 이유(내지는 원인??) 중에 하나이고

 

 

 

 

 

 

 

 

메쉬소재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잘 섞은 것 같다.

 

부츠 이미지에 맞게 좀 거친 느낌도 있고 말이지

 

 

 

 

 

 

 

 

레이스는 좀 굵직한 원형타입 레이스이고 레이스 홀은 안쪽과 바깥쪽 스웨이드 원단을 덧대어놔서

 

어느 정도 내구성도 갖춰놨다.

 

 

 

 

 

 

 

 

뒷쪽 힐컵부분은 꽤 단단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두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유연성은 있어서

 

신고 걸을 때에 부츠나 워커 특유의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다만 아무래도 하이컷이다보니 양말 목이 낮은 걸 신으면 물집이 잡히거나 까질 수도 있으니

 

양말은 좀 신경써서 신어야 할 것 같다.

 

 

 

 

 

 

 

 

아웃솔의 느낌은 너무 단순하고 빨래판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가격이 2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인데 기왕이면 컨티넨탈 재질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다.

 

재질은 꽤 단단한 재질이라서 날씨가 추울 때 눈이나 비가 올 때에는 다소 미끄러지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생기는데

 

이건 그 때 신어봐야 알 수 있을 듯~

 

 

 

 

 

 

 

 

 

 

깔창의 경우는 오솔라이트를 사용했고 컬러도 동일

 

 

 

 

 

 

 

 

깔창 밑부분은 이렇게 되어 있고

 

 

 

 

 

 

 

 

혀부분이 궁금해서 레이스를 풀어봤다.

 

정가운데에는 리플렉트 재질을 사용했는데 기왕 이걸 사용했으면 레이스가 리플렉트 밑으로 통과하게 해놨으면

 

좋으려만 이상하게 몇군데만 통과하게 해놔서

 

레이스를 묶었을 때 뭔가 정리되고 통일감있는 느낌을 주지 않아서 이 부분도 좀 아쉬운 부분

 

외피나 혀부분은 부츠라는 네이밍으로 나와서 그런지 기존 이지 시리즈들에 비해서는 꽤 두꺼운 느낌이지만

 

딱딱하다거나 불편한 느낌은 없다.

 

 

 

 

 

 

 

 

그리고 혀는 발목부분 양쪽에 밴드로 고정을 해놔서 레이스를 느슨하게 풀어놔도 착용감을 괜찮게 해놨는데

 

신고 벗을 때 레이스를 풀지 않는 스타일은 다소 불편해서 잘라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론 이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제목에 써놨듯이 분명 2021년에 나온 제품이다.

 

그런데 혀부분 택을 보니 생산년도가 2019년 6월... 그 당시에도 데저트 부츠를 발매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아무리 다른 이지라인에 비해서 주목받지 못하는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2년이나 묵혀있던 제품을 다시 판매하는 건 좀 그렇다.

 

차라리 당당하게 재발매라고 타이틀이라도 붙여놨으면 미리 알고 사는 것이니 찜찜한 기분이 덜 할텐데...

 

어차피 사는 사람들은 사게 될 것을...

 

 

 

 

 

 

 

 

실측사이는 양쪽 250mm에 발볼은 대략 100mm정도 사이즈는 무조건 1업을 해야 한다고 해서

 

평소 아디다스 제품은 255mm 사이즈를 신는데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를 구입했다.

 

그런데 신기하게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이지 500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발은 굉장히 편하고 약간 여유있게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라서 좋고

 

발등도 불편한 느낌은 없다.

 

외피가 두꺼워서 날씨 추워지면 신기 딱 좋은 두께이고

 

 

 

 

 

 

 

 

 

 

 

 

 

 

 

 

 

 

 

 

 

 

 

 

 

 

 

 

 

 

 

 

 

 

 

 

 

 

 

 

 

 

 

 

분명히 이지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소 외면받는 제품인데

 

난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지 몰라도 마음에 드는 제품~ 직접보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오면 신기 힘들겠지만 그 전까지는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부츠를 신어도 무난한 시즌에 맞춰서 재발매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에 낚여서(?!) 구입을 해버리고~ㅋㅋ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 찾아봐도 이지 데저트 부츠에 대한 리뷰는 몇개 없고 죄다 홍보물

 

그러니 사이즈 선택에 있어서 다른 아디다스 제품과는 다르게 쉽지 않은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디다스 제품들과 사이즈를 비교해봤다.

 

비교는 아디다스 제품으로만 비교해서 사진찍었고 첫번째는 얼마 전에 구입한 컨트리 HM

 

비교할 제품의 사이즈는 전부 255mm(US7.5)사이즈이고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

 

 

 

 

 

 

 

 

스탠스미스 255mm(US7.5)사이즈와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와 비교

 

 

 

 

 

 

 

 

 

이지 700 V3 카이아나이트 255mm(US7.5)사이즈와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 비교

 

 

 

 

 

 

 

 

테렉스 프리하이커 255mm(US7.5)사이즈와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 비교

 

 

 

 

 

 

 

 

 

테렉스 스위프트 R3(구형) 255mm(US7.5)사이즈와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 비교

 

 

 

 

 

 

 

 

 

ZX 2K 4D 255mm(US7.5)사이즈와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 비교

 

 

 

 

 

 

 

 

 

이지 퀀텀 255mm(US7.5)사이즈와 이지 데저트 부츠는 260mm(US8)사이즈 비교

 

어떤가?

 

비교는 힐컵을 기준으로 맞추지 않고 아웃솔 가장 끝부분에 맞춰서 사진을 찍었지만

 

대충 보면 실측 사이즈는 비교하는 255mm 사이즈 제품과 데저트 부츠 260mm 사이즈와 차이가 없다.

 

단순히 데저트 부츠만 봤을 때에는 살짝 크지 않나? 싶은 생각이었는데

 

막상 신었을 때 느낌은 거의 일반적인 아디다스 255mm 사이즈의 제품을 신는 느낌이었고

 

위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실측 양쪽 다 250mm 정도에 발볼은 100mm 정도이고 발등은 그냥 보통인 나의 경우에는

 

실측에 비해서 1업을 해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느낌이었다.

 

어쨌든 정사이즈로 신으면 제법 불편할 수 있으니 실측 대비 사이즈를 1업해야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하면 괜찮을 듯~

 

슬슬 날도 추워지고 몸도 추워지고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이 오니

 

발이라도 따뜻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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