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 컬러는 선물용으로 구입하긴 했지만 이번 조던1 엘레베이트는 3가지 컬러 다 구입을 해버렸다.
예상에는 없던 라인업이긴 하지만 워낙에 컬러를 잘 뽑아내서 구입할 수 밖에 없덨다.
박스는 얼마 전에 포스팅해서 그런지 크게 감흥은 없더라.
사이즈는 우먼스 260mm (US W9/M 7.5)사이즈인데 맨즈로 따지면 255mm
실측 발길이 250mm, 발볼 100mm 정도인데 우먼스 제품이라서 그런지 발길이 여유는
맨즈 255mm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발볼은 살짝 좁은 느낌~
은은하게 보이는 울프그레이 컬러~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컬러 조합이다보니 괜실히 기분이 좋다~
브레드 컬러와는 다르게 오닉스, 울프 그레이 컬러는 악세사리가 들어 있지 않다.
확실히 화이트 & 울프 그레이 컬러는 깔끔한 느낌이다.
조던1 골프, 디올 조던1 그리고 덩크 울프 그레이까지 여러 모델을 연상케 하는 컬러라서 그런지
남녀 따지지 않고 잘 어울리는 컬러이고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조던1 로우보다 좀 더 샤프한 느낌이 강하다.
아무래도 우먼스다보니 발볼이 살짝 좁아서 그런건가?
가죽 마감이나 재봉라인은 흠잡을 때 없이 깔끔해서 좋고~
대부분 경험했겠지만 덩크로우 시리즈 경우에는 마감 품질이 복불복인 경우가 많아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희안하게 조던1의 경우에는 그런게 거의 없다.
왜지?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데...
남자들이 가장 망설이게 되는게 이 두터운 미드솔 라인 때문인데 난 오히려 톡특해서 그런지 마음에 든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에어포스1의 느낌도 나고 권도1의 느낌도 나고
단순히 한가지의 이미지만 떠오르지 않는 묘한 느낌이 있어서~
생각해보니 권도1을 조던1 컬러를 모티브로 커스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다 좋은데 좀 아쉬운 건 에어조던 로고를 그냥 통짜로 실루엣처리한 거...
디테일만이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다.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을텐데 말이지
밝은 톤 컬러조합이라서 그런지 옆라인은 뚱해보이지 않아서 좋고~
재미있는 건 바깥쪽 측면라인과 안쪽 측면라인의 웨이브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재밌다.
브레드, 오닉스 그리고 울프 그레이컬러 아웃솔 안쪽은 크림화이트 컬러이고
바깥쪽만 3가지 컬러로 해놓은 것도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쿠셔닝에 좀 더 신경 쓴 모델이라고 하지만 조던1 로우와 비교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
깔창은 오닉스와 동일하게 나이케 에어 프린팅이 전부~
그래도 코르크 재질로 깔창을 만들어서 발바닥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아서 신었을 때
일정부분만 피팅감이 좋은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편하게 감싸주는 것 같아서 이건 조던1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긴바지에도 잘 어울리는 무난한 컬러지만 반바지에도 긴바지 못지 않게 잘 어울릴 것 같다.
아무래도 컬러가 한 몫하는 것 같네~
UV라이트 테스트도 해봤는데 오닉스 컬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올해 초는 좀 잠잠하다가 3월부터 이것저것 당첨된 것이 좀 있어서 신어야 할 제품이 점점 쌓이는 것 같다.
돌아가면서 잘 신어야지~
그나저나 조던1 골프 울프 그레이나 시카고 컬러 한번 당첨되면 좋겠네
일정이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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