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옷 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운동화야 네이밍이나 디자인 그리고 컬러는 바로 알 수가 있고 사이즈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유추가 가능하니
사이즈 선택시에도 크게 스트레스가 없어서 신경 쓸 일이 없으니까
하지만 옷은 다르다. 같은 브랜드의 동일 카테고리 제품이라고 해도 네이밍에 따라서 사이즈가 천차만별이라
가급적이면 의류는 오프라인에서 사는 편인데
나이키에서 오랜만에 땡기는 반바지가 있어서 구입~
NIKE ACG 라인에서 나온 반바지 트레일 쇼츠다.
ACG라인은 완전히 아웃도어용이라기 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에서 아웃도어까지 아우르는 라인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라인~
어쨌든 인기는 당연히 블랙컬러가 있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바지는 블랙은 거의 안 입는 편이고
등산할 때나 집에서 입기 편한 컬러로 오렌지 컬러를 선택~
트레일용 반바지로 나와서 그런지 디자인은 군더더기없이 있을 것만 딱 있고 심플하다.
아쉽게도 이 반바지에는 지퍼가 없더라.
밸트는 바지와 일체형인데 이게 은근히 편함~
금방 느슨해지지도 않고 오랫동안 고정되어서 좋음
얼마 전에 구입한 스미스 써밋 카고 팬츠도 아직 개시를 못했네~ㅋㅋ
이번 주에는 입어야겠다. 등산해야지~
뭔가를 걸 수 있는 후크도 있어서 좋음 등산할 때는 이런게 은근히 좋다.
왼쪽 주머니 부분에는 ACG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어서 좀 밋밋한 디자인에 포인트가 될 듯 싶다.
상의에 가려지면 잘 안 보일테지만~ㅋ
주머니는 앞쪽 2개 뒤 오른쪽 1개로 총 3개의 주머니가 있는데
트레일용으로는 딱 적당한 갯수인 것 같다. 카고팬츠처럼 덧댄 스타일로 주머니가 있으면
되려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니까~
뒷쪽 중앙에 밴드가 돌출형을 되어 있어서 앉고 일어나거나 자세가 바지에 밴딩을 줄 정도의 상황에는
적절하게 굽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
물론 눈에 확 보일 정도의 탄성을 가진 밴드가 아니라서 대략 느낌적으로 그렇다는 정도
안쪽 재봉마감도 몸에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어서 피부가 쓸리거나 하는 건 없을 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옷 사이즈를 키/몸무게로 결정짓게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됨
이걸로 본인 사이즈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나?
아님 대충 맞으면 사용하게 하려는 의도인건가???
다양한 품목에 일일히 사이즈를 기재하는게 무리일 수도 있겠다만은 분명 재단 도면이 있을테고
사이즈 별로 치수 표기하는 건 어려운게 아닐텐데 비용 절감인지 귀찮아서 안 하는건지 알 수가 없음
되려 일반 편집샵들이 사이즈 기재를 상세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서 당황스럽다.
이 바지도 그렇고 스미스 써밋도 구글로 일본 편집샵에 기재되어 있는 사이즈 찾아서 구매했다~ㅋㅋ
직구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이건 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
어쨌든
85(L)사이즈 기준으로
허리사이즈 최소로 줄였을 때 둘레는 (살짝 주름이 생길정도) 70cm, 최대로 늘렸을 때 94cm
기장 43cm
밑위 13cm
밑단둘레 72cm
엉덩이 둘레 120cm 정도이니 구매할 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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