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봉하는 날에 맞춰서 예매하려고 했는데
프리미엄 상영을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어제 동네 근처 영화관에 예매를 하고 갔다왔다.
일단 스토리가 궁금해서 IMAX고 스크린X고 따지지 않고 바로 보려고 하다보니
그저 관람하기 적당한 좌석만 고르는 걸로 끝
거의 37년만에 다시 돌아온 탑건은 탑건2가 아닌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온 이유는
아마 영화를 보면 왜 매버릭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거다.
탑건 자체가 워낙에 인상적인 영화였고
미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탑건뽕 치사량으로 주입해서 미해군에 입대하게 만든 보기 드문 군홍보 영화(?!) 였기 때문에 ㅋㅋ
과연 이번 탑건 매버릭은 개인적으로 어떨지 다소 의심스러웠지만
미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생동감있는 전투기씬
현존하는 기체로 이 정도까지 기동을 할 수 있구나 싶은 정도로도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YF-19와 YF-22의 도그파이팅을 연상케하는 도그파이트 씬과
매버릭과 연결되어 있는 여러 가지 끈들을 전혀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나가는 스토리도 좋았고
탑건 향수에 짙게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장면들과 그 연장선의 씬들도 있어서
개인적으론 전작을 충분히 뛰어 넘는 영화 중에 하나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현존하는 기체로 이 정도까지 기동을 할 수 있구나 싶은 장면들도 흥미로웠고
음악도 전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심장을 박동수 올려주는 탑건 앤썸을 듣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일반 스크린으로만 봐도 충분히 전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니
IMAX나 스크린X로 보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IMAX 제쳐두고 스크린X로 다시 한번 볼 생각~ㅋㅋ
오랜 기간 불편한 시기에서 벗어나고 국내에서 하는 대형 레드카펫 행사가
오늘 있다고 하던데 팬들도 출연 배우들의 반응도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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