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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쌍문동 돈까스 교양식돈까스 - 매번 눈팅하다가 가봄~ -

by 분홍거미 2022. 7. 29.

종종 차로 오다가다가 봤던 곳인데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하다가 오늘 가봤다.

 

날도 더운데 무슨 돈까스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런 날에 돈까스가 땡기는 날도 있는 거지 뭐~

 

 

 

주상복합 상가쪽 1층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뭔가 분위기는 달달한 디저트에 커피를 마실 분위기 같은 인테리어라서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니 멈칫하게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ㅋㅋ

 

쌍문역에 노말키친처럼 말이지

 

 

 

 

 

 

 

 

테이블과 의자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돈까스 먹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게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깔끔해서 좋긴 했지

 

 

 

 

 

 

 

 

메뉴는 이것저것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교양식 스페셜로 주문~

 

맥주도 마시고 싶었는데 집에서는 버스타기가 좀 애매해서 차를 가지고 갔기에 아쉽지만 포기~

 

 

 

 

 

 

 

 

맥주 대신이다~라고 내 마음을 달래주는 듯한 물이 나옴~

 

 

 

 

 

 

 

 

곁들일 수 있는 건 연겨자와 후추가 있었는데 후추통이 전구를 뒤집어 놓은 것 같고

 

앙증맞아서 뿌리는 맛도 날 듯 싶더라.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식기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상당히 퓨젼같은 느낌을 주더라.

 

 

 

 

 

 

 

 

먼저 스프와 반찬이 나왔다.

 

 

 

 

 

 

 

 

스프 색깔을 보면 대충 예상을 수 있는 맛이지만 안에 양송이도 넣어서 제법 맛있었다.

 

음... 소금통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상하게 간이 맞아도 이런 스프를 보면 조금이라도 소금을 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올라오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음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반찬도 있었다.

 

허브향이 나는 방울토마토, 깍뚜기 그리고 피클인데 아마 무였던 것 같음

 

깍뚜기는 예상 가능한 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적절하게 단맛과 신맛이 섞여서 돈까스와 잘 어울리고 피클도 맛이 강하지 않아서

 

돈까스 한입먹고 입을 리프레시 해주는데도 딱 좋은 정도였음

 

 

 

 

 

 

 

 

밑에 위치 정보를 올리겠지만 위치를 보면 일부러 찾아가기엔 조금은 애매한 위치에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걸 감쇠시켜줄 수 있는게 허브향 나는 방울토마토 아닌가 싶었음

 

갯수를 떠나서 대부분 토마토절임이라고 판매하는 이 사이드 디쉬는 보통 3~4000원 하는 메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교양식돈까스에서는 이걸 기본 찬으로 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먼 곳에서 오는게 아니라면

 

충분히 위치의 애매함을 감수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음

 

 

 

 

 

 

 

 

주문한 교양식 스페셜이 나왔다.

 

돈까스 따로 새우튀김과 생선까스 따로 이렇게 두 접시에 담아서 나옴

 

 

 

 

 

 

 

 

뭔기 비쥬얼이 교양식돈까스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돈까스라고 해야 하나?

 

음식도 음식이지만 접시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생선까스는 두덩이에 새우 한마리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가 두툼하게 올려져 있어서 좋았음

 

 

 

 

 

 

 

 

돈까스는 첫 한입 넣을 때에는 경양식 돈까스의 느낌도 나고 고기가 두툼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식 돈까스의 느낌도 나고 아주 묘한 느낌이었다.

 

생선까스는 솔직히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먹어보면 '아... 생선까스네...'라는 정도였는데

 

교양식돈까스의 경우는 생선까스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맛이라고 할 순 없지만

 

생선이 탱글탱글한 식감이 있어서 마치 갓 구운 조기의 탱글탱글한 살을 먹는 기분이라고 할까?

 

이게 되게 좋더라.

 

새우는 평범했고

 

 

 

 

 

 

 

 

돈까스는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써있었는데

 

내가 일반 돼지고기와 흑돼지고기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서 그런 잘 모르겠고

 

씹을 때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어서 식감도 좋고 슬쩍슬쩍 올라오는 육향도 좋았음

 

프리미업금 돈까스야 일부러 찾아가면 어디서든지 얼마든지 먹을 수 있지만 

 

동네사람들 아니면 알기 쉽지 않은 돈까스의 맛도 나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번엔 맥주랑 곁들여서 먹어봐야지~ 

 

뭔가 느낌이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 곳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토,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은데

 

그날에 따라 재료 소신이 되면 일찍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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